#다산북스#마흔에게#기시미이치로#다시살아갈용기#마음으로쓴나이드는용기에대하여#당당하게나이들어가는모습#아들러심리학#인생을어떻게살아갈것인가#미움받을용기의저자#출간즉시베스트셀러이 책을 보자마자 초3인 우리 딸이내뱉은 첫마디는"엄마 마흔도 아닌데 왜 이 책을읽는거야?" 마흔이 되는 사람만읽어야 되는 책인줄 아는 녀석인가 보다.한 해 두 해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지금 현재 내 나이가몇살인지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다.30살이 되던 해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고 왠지 나도 모르게 서글프기도 하고이제 나도 젊은게 아니라늙어가는구나하면서 우울했던 기억이ㅜㅜ 근데 달라진것도 하나도 없었고나는 그냥 오늘의 나로 살아가면서이제 앞자리가 4로 시작하는 마흔을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아주 아주 식상하고 상투적인 문구가이제는 그야말로 하나의 진리로마음에 와 닿는다.나이가 들어감에 두려워하고아쉬워하기보다는 그 나이기엔가능한 인생의 경험과 가치를 더 독보이고도드라지게 드러낼 수 있는멋진 마흔이 되고 싶다.나이가 들어서 할 수 없는 일이 있는게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오히려 더해낼 수 있는 일이 많아짐에 감사하게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는내가 되기 위해 선택한 이 책에서그 방법을 배워본다면?
인생, 내리막길이 최고!
★ 아들러가 말하는 불완전함이란인격의 불완전함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일에 대해 지식과 기술에 대한불완전함이다.넘치는 열정과 체력만 있었지노련함보다는 서툴고 부족함만 많았던20대로 돌아가기보다는 지금의숙련함이 더 좋고 뿌듯하다.
적어도 '오늘'은 살 수 있다.
★ 오늘은 확실히 살아 있지만 내일이온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내일이라는 날은 오겠지만 그날 내가존재한다고는 확신할 수 없는 겁니다.내가 갑자기 큰 병에 걸려서 내일을기약할 수 없을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생각을 가끔 해본다. 후회해도 늦었지만그 중요한 사실을 자주 잊어버린다.매일매일 내 삶을 최선을 다해채워보려고 노력하려고 또 다짐해본다.
부모와 자식의 적당한 거리두기
★ 과거만이 아니라 미래를 놓아주는결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의 일만을 걱정하면 지금을 소홀하게 됩니다.생각만해도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미안함과 안타까움이라는 단어가 더먼저 떠오르는 부모님이 기억을 잃어버리거나병들어 아프다고 하시면 난 어떻게행동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아직 잘 모르겠다.다만, 과거의 얽매여서 슬픔에 빠지고미래의 일어나지 않은 일에 걱정만 하다가 시간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아야겠다고 또 하나 배워본다.
나는 나부터 챙기기로 했다.
★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가행복한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내가 건강하고 즐거워야 다른 사람 뿐아니라 가족을 챙기고 사랑할 수 있지않을까 싶다. 나부터 내 스스로가감사함과 소중함으로 채워져 있어야또 다른 누군가를 바라볼 수 있기 마련이기에나의 최선과 노력으로 하루 하루를만들어가고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에대해 수 많이 고민하고 행동하면서경험하고 배운것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알려주고 전달할 수 있는 가치있는나이든 사람이 되길 진심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