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알
#갯벌전쟁
#칠게대장군의전략
#환경의변화
#갯벌의파괴
#흰무니갯벌과회색무니갯벌
#갯벌전쟁의선포
#생존이걸린치열한갯벌전투
#유아그림책
바닷가 갯벌에 가 보면
바람에 불어오는 짠냄새와 함께
다리는 많고 새카많고 순식간에
움직이는 다양한 곤충들과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조금은 징그러울 수 도 있지만
꼬물꼬물 어디를 그렇게 달려가는지
그리고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그 아이들을 쫓아 다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몇시간은 그 해변가에서, 갯벌에서
놀았던 기억이 난다.
어린시절의 나처럼
지금 우리 아이들도 갯벌에서
모래놀이 장난감만 있으면
배고픈줄도 모르고 행복한 추억을
쌓느라 정신 없을 것이다.
그 갯벌이 만약 사라진다면??
조금씩 그 공간이 줄어든다면??
어린시절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누렸던 그 공간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이 알게 된다면 너무
속상하고 슬퍼할 것 같다.
【갯벌 전쟁은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
칠게 대장군, 방게 부관, 고둥 장군,
세스랑게 장군, 꼬막 장군, 개소갱 장군
등등
막강하고 전투력이 강한 이들이
힘을 모아 흰무니 갯벌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 하는데
그 들이 과연 전쟁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까?
갯벌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요 생물이
개소갱 장군라니!!
이름 한번 어렵고 생소했다.
칠게장군은 단단하고 빈틈 없이
믿음직하게 그려주고 있고
갯벌의 생생한 생동감 있는
다양한 모습들이 세밀하고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갯벌을 가 본듯한
느낌이 들었다.
눈으로만 보고 이름을 몰랐던 곤충들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생명들
하나하나 다시 새롭게 그 존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흰무니 갯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터전이 없어질까봐 전전긍긍
목숨바쳐서 제 집을 사수하기 위해
모든 아이들이 총출동해서
와아!! 쿵쾅!! 돌격했다.
그 전쟁의 끝은 왠지 책을 다 읽지
않아도 다 알듯 해서 오히려
더 가슴 아프고 슬프다.
이제 우리가 할 일만 남은 듯하다.
갯벌이 던져주는 소리를 듣고
반응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