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마니 행복해 행복을 선물하는 그림책
정홍 지음, 김지혜 그림 / 서울문화사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와!! 너무 귀엽다.
완전 깜찍해.

어쩜 이렇게 귀엽고 예쁠수가 있을지??
5살 꼬마도 40대를 바라보는 엄마도
한 번 보자마자 매료되어서
사랑에 빠져버렸다.

너무나 환하게 웃고 밝은 마니마니가
나비와 교감하면서 함께
뛰어노는 모습에 흐뭇하고
내 마음까지 순수해지는 듯 좋았다.

동글동글 둥글둥글 포근함도
얼굴 가득하게  웃음꽃이 만발한
마니마니를 보면 어느 누가 마음을
뺏기지 않을 수 있을까 싶다.

노랑노랑 이제 막 피어나는
마니마니같은 친구를 만나면
즐겁고 행복해지는 건 순식간일 듯!!




마니마니 행복해 
마니마니가 살고 있는 마을은
행운을 가져다 주는 네 잎 클로버가
있어서 항상 행복했다.

그러다 비바람에 네 잎 클로버가 모두
사라지자 행복했던 마을은
미움과 슬픔으로 변해버렸고,
그러자 마을의 영웅이었던 할아버지는
마을을 위해 골드 클로버를
찾으러 가려고 했지만

비바람에 다리를 다쳐서 갈 수 가 없었기에
마니마니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
직접 골드 클로버를 찾아 먼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마니마니가 힘들고 어려운 모험을 떠나면서
결국 골드 클로버를 만나게 되었을때
찐한 감동과 깊은 울림으로
마니마니가 더 당당하고 멋져보였다.


마니마니가 마을에 선물해준 행복은
누가 억지로 일부러 만들어준게 아니라
우리 마음 스스로 우러난
진정하고 소중한 행복인 듯 하다.

이 책을 만나고 나서는
우리집 다섯살 꼬마는 잠자기 전 꼭
읽어달라고 한다.
아마도 마니마니의 행복 바이러스가
어둡고 깜깜한 꿈나라로 가는
우리 아이에게 밝은 기운을 주니
아이도 그게 좋은가 보다.

<내 뒤에 테리우스>에 나오는 마니마니
돼지우스 인형을 보자마자 우리 책이랑
같은 마니마니가 나온다며 방방 뛰면서
좋아하는 걸 보니
이 인형도 아마 우리집에 조만간
입주할 듯 해 보인다.

그냥 행복하고 즐겁고 밝은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마니마니처럼
순수하고 맑고 용감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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