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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Special Edition)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읽는곰]가을가을 포근한 밤송이 같은 알사탕 Special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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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없이 혼자 놀고있는
남자아이가
알사탕을 먹으면서 마음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는 아주 간결하고 짧은
이야기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깊고 찐한
울림은 상당히 컸다.
다섯살 꼬마에게는
마냥 즐겁고 신기해서
자기도 그 알사탕을 사달라고 졸라대고!!
초등학생 3학년 언니에게는
과연 이런 놀라운 세상이 현상이
가능할까?? 먼저 상상해보고
이런 알사탕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느라 바쁘고...!!
한 권의 책으로 아이들마다 각자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느라
바쁘고 분주했다.
물론 행복한꿈을 꾸며..
외롭게 혼자 놀고 있는 동동이는
새로운 구슬을 사러갔다가
우연히 구슬 같이 생긴 동그란 알사탕을
사게 되고
그 알사탕을 먹는 순간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
소파가 말을 걸고
함께 산지 8년이나 된 개 구슬이랑
대화를 하게 되고..
신비하고 놀라운 일이었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알사탕을
먹게 되면 용기를 내어 말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먼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여전히 자신을 지켜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봐주시는 할머니랑도 대화를 하고..
노랑 빨강 주황 형형색색
아름다운 색깔로 자신을 뽐내고 있는
단풍 가득 숲속에서도
안녕~~ 안녕~~~ 안녕~~ 목소리가
들려오고 어렴풋이 한 친구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이기에 가능한 꿈을 꾸고
아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고
또한 가족의 포근하고 따뜻한 사랑까지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던
보물같은 책 한권을 선물 받은 기분이었다.
이미 너무 유명하고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폭넓게
사랑을 받았던
백희나작가님의 알사탕그림책이
이렇게 특별판으로 다시 제작되어
출시가 되니 정말 당장 구입각이 될 듯 하다.
울퉁불퉁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에
뭔가 어두운 듯 하지만 그래도 장난끼
가득한 동동이의 얼굴을 보면
마냥 슬프지도 마냥 즐겁지도 않아 보여
더욱더 동동이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 했다.
그림책을 만들기까지의 필요한 작업 모습이나
어떻게 알사탕이 만들어졌는지
처음 시작하는 작업의 흔적까지
특별판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알사탕의 비밀상자를 엿본듯 설레고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이다.
가을 가을한 지금의 계절에
어울리는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에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한번 더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본다.
단풍 구경을 오늘 해버렸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