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합격 후 연수원에 연수를 받을때
교수님이 여성 임용자에게 왜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을 했는지 물어본 적이 있었다.
어렴풋 기억에 육아휴직을 편하게 받을 수
있고 아이를 키우기 위해 그나마 일반
회사보다는 나을거라는 대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나도 그 당시에 그런 생각이었는데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은
더 슬프고 안타까운 웃픈 이야기가
아닌듯 싶다.
일도 양육도 모두 엄마의 책임인 양
아빠는 바깥일만 잘하면 된다는 그런 문화
엄마는 일과 양육 두 마리 토끼를 스스로
다 챙겨야한다는 인정하는 사회
내 직업을 후회하는게 아니라
엄마 혼자하는 육아 말고
아빠도 맘 편히 눈치보지 않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아이를 건강하게 편하게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아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