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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몇월 며칠인지에는 바로
대답을 할 수 있지만
지금이 절기상 언제인지??
또는
본인의 동물띠라든지
올해는 무슨 동물띠인지는 사실
선뜩 대답하기가 어렵다.
엄마인 나도 잘 모르는데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에게는 더욱더
쉽지 않은 일이라
이번 기회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1. 열두띠 동물의 소개를 받으면서
12달 각각의 달에 대해 자세하게
다양한 그림과 놀이로 설명해주고 있어
딱딱하고 어렵지않게 알 수 있었다.
2. 12달 각각의 달에 숨어있는
열두띠 동물을 찾아보면서
그 동물들의 특징까지 하나하나
파악할 수 있었다.
3. 4대 명절과 24절기 세시풍속의
구체적인 의미를 살펴보면서 또한
재미난 수수께기를 풀어볼 수 있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4. 12간지의 특징,
24절기와 절대로 떼낼 수 없는 농사짓기,
24절기와 관련된 속담까지 등등
체계적으로 복합적으로
이 한 권의 책에서 습득할 수 있어서
백과사전처럼 두고두고 계속
살펴볼 수 있었다.
<초등학생이 읽었어요>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다.
빨리 빨리 뒷장을 넘기고 싶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다 읽고도 책을 손에서
놓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몰랐던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어려기는 했다.
그래도 재미있고 신나서 읽어서
괜찮았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다른책보다 더
그림을 살펴보고 찾아보는 재미도
나쁘지 않았다.
난 7월생이고 소띠다.
소띠는 인내심이 강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하다고 나왔다.
정말 그런것 같다.
나는 동생과 잘 놀아주는 착한 언니고
학교 숙제는 꼭꼭 해가는
성실한 모범생이기 때문에
근데 이 책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
왜 소한은 작은 추위라고 하는데
대한보다 더 추운걸까??
소는 작고 대는 큰거라서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소한을 대한으로 쓰고
대한을 소한으로 쓰는게 맞는데
아무리 고민해도 이상하다.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배우고 익혀야 내용들이 많아서
오늘도 읽고 내일도 읽고 자주자주
꺼내봐야겠다.
동생에게 멋지게 다음에는
알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