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 신발 - 초등 2학년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제인 고드윈 지음, 안나 워커 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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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에게는 3명의 오빠가 있다.
그래서 라라는 오빠들의 물건들을
재미나게 물려받아 쓰는 아이였다.

물론 유일하게 새 것을 살 수
있는게 속옷과 신발인데 그 중에서도
라라는 신발을 좋아했다.

어느날 라라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단 하나의 반짝이신발을
만나게 되었고....
언제 어디서든 그 아이와 함께했다.

소풍을 떠난 그 날도 반짝이 신발과
함께했는데 시냇물에서 실수로
신발한 짝을 떨어뜨리고 말았고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라라는 슬퍼하지만 않았다.
짝짝이 신발이라도 그 한짝만을 신고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녔고
우연히 학급에 전학 온 엘리를
만나게 되면서 엘리에게 놀라운 비밀을
전해듣게 되는데!!

누구나 저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을 보면
자신의 친구처럼 보물처럼
꼭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들이 있는것 같다.

우리집 다섯살 꼬마는
잠 잘때마다 꼭 옆에 길쭉하고 동그란
원통같이 생긴 인형을 꼭 안고자고
초등학생 큰아이는
가방에 걱정인형과 아기손바닥 정도의
크기의 거울을 꼭 들고 다닌다.

자신의 수호신처럼 자신의 든든한 친구처럼
항상 함께 하려고 한다.
세상에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추억과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일인듯 하다.

무조건 내 편이고
내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 처럼
힘나고 든든한 일이 어디 있을까??

작아지고 낡아서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고이고이 추억처럼 간직할 수 있는
정도는 나만의 사치로 좀 부려보고 싶다.

문득 나만의 세상에 유일무일한
물건은 뭐였을까?
살짝 기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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