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 - 피터 래빗X마술사 최현우 콜라보
피터 래빗.최현우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이제내가행복해지는마술을할꺼야
#매일당근뿐인삶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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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만큼 큰 당근 하나를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피터래빗의
뭔가 어둡고 불안한 표정

표지에서 피터래빗을 만났을때의
첫 느낌은 딱 그 정도였다
지금 내 모습을 거울로 보는 것 처럼

얼마전에 아이들과 피터래빗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영리하고 용감하지만
아빠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스란히 자격지심으로
가지고 있는 주인공 피터래빗의
모습이 기억이 나고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농장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랑을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상황이 생각나기도 했다.

그런 피터래빗과 마술사 최현우가
콜라보레이션으로
힘들고 불행하지만
아름다운 인생동화로 그려주고 있다.

프로걱정꾼 피터래빗이 자신의 고민과
걱정을 털어놓으면서
마술사 최현우에게 상담해가면서

나도 모르게 피터래빗이 된 것처럼
하나하나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게해주는 책이었다.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는데!!
불행하다고만 느껴왔는데!!
내 능력이 부족하다고만 여겨왔는데!!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해야만합니다

라고 하는 강력한 어조와
명령적이고 지시적인 방법이 아니라
함께 공감하고 토닥여주는
친구같은 책이라서 더욱더 좋았다.


- 노력해도 안되는 이유를 내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자신을 다그치지 마세요.
불행하게도 우리 삶에 넘어야 할
산을 정말 많아요.

그러니 앞으로의 등반을 위해서
자신을 괴롭히기보다
여기까지 올라온 자신의 노력을
칭찬해주면 어떨까요?


- 뛰어갈 타이밍이 아닌데 남들이 뛴다고
따라 할 필요는 없어요.
내 페이스에 맞춰서 달려갈 힘이 나면
뛰고 방전되면 휴식도 취하면서
말이에요.

- 그 사람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지 말아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행복하면 그만이니까요.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주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억지로 드러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공감이 되고
익숙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니
자주 자주 펼쳐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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