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저 마다 어린시절 나만이
생각하고 꿈 같은 환상을 소중히
간직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런
맑고 순수하고 투명할 수 있을지??
눈이 부시게 아름다울 수 있을지??
크지는 않지만 작아서 더
귀하고 가치있었던게 아닌지??
그런데 어느새 바쁘게 일하느라
집안일 하느라 아이들 돌보느라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느라
내가 나인지 누군지도 모르게
살아가다가
보물같은 소중한 꿈을 오랫만에
만나게 되서 너무 기뻤다.
꼬낏꼬낏 숨겨두었던 꿈이 아니라
나랑 계속 같이 하고 있었는데
잠시 놓쳤던 시간과 꿈을 다시 한번
나랑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로 제작되어
한 권의 책으로 3개의 언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색다르고 신선한 접근이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일어를 다시
꺼내보면서 기억도 되새기면서
어린왕자를 보는 동시에 고등학교 시설
추억도 다시 한 웅큼 떠올리게 됐다.
영어 공부에 요즘 부적 재미를 올리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와 쉽진 않겠지만
한 문장씩 풀어내보려고 한다.
작지만 소중하고 평범한 내 하루의 일상이
오히려 감사하게 다가올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고,
따뜻함과 사랑스러움 조차 잔뜩 느껴볼 수 있었다.
딸과 함께 읽어보면서
딸도 엄마가 느꼈던 그 느낌과 마음을
고스란히 같이 경험해봤으면!!
우리 아이에게도 소중한 장미 꽃 한 송이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