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줌을 누면 담푸스 그림책 24
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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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푸스
#내가오줌을누면
#미야니시다쓰야

1956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태어나
우와! 신기한 사탕이다』로 제13회 일본 그림책상 독자상을,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걸』로 고단샤 출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를 비롯하여 『으랏차차 꼬마 개미』
『귀여워 귀여워』 『저승사자와 고 녀석들』 등
많은 그림책을 그려 지금 현재도
아이들과 엄마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미야니시 다스야의 신간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두근두근 흥분되었다.

짧은 글과 선명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그림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확 빼앗아버린
작가님의 책은 언제나 항상 즐겁고
기분 좋은 설렘이 있다.

캐리커쳐를 그려놓은 듯한 그림
나도 왠지 그릴 수 있을 듯한 그림
다양한 색깔이 아닌 단 몇가지 색깔로
분명하게 캐릭터를 들어내는 그림

그래서 난 이 작가님의 책이 좋다.


오빠 모습을 따라하기 바쁜 동생

오빠가 밥을 다 먹고 한 그릇 더 외치면
동생은 밥이 남아 있는데도 한 그릇 더 외치고
오빠가 진지한 표정으로 공부를 하면
동생은 원숭이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해야지 하고
오빠가 책을 보며 하하하하 웃으면
동생은 책을 거꾸로 들고 하하하하 웃는

동생은 흉내쟁이!!


우리집 다섯살꼬마는 언니 따라쟁이인듯 하다.

언니가 공부를 하면 자기도 연필을 거꾸로 들고
스케치북에 동그라미만 연신 그려대고
언니가 책을 읽는다고 하면
어린이집 가방에서 어린이집 알림장을
들고 열심히 글을 읽는 척 한다.

다섯살꼬마는 이런 언니를 좋아한다.
언니만 따라하고 싶고
언니랑 같이 놀고 싶어하고
언니 가는 대로 졸졸졸 따라다닌다.

근데 자기 꽁무니만 따라다닌다고 언니는 투덜대지만
언니도 귀찮아 하는것 같지만
이런 동생이 없으면 아쉽고 서운해 하는것 보면
아마 언니도 동생이 좋은가보다.

지금은 맨날 전쟁터로 언니랑 동생이랑 자꾸 싸우지만
시간이 흘러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면
나에게 동생이란 존재가
언니도 되고 친구도 되고 때로는 엄마가 되는
소중한 동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 좋겠다.

지금 내가 조금씩 알아가는 것  처럼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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