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말도 듣기 좋게 - 만나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의 말하기 비밀
히데시마 후미카 지음, 오성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말을 잘 못한다
그리고 낯선사람과의 대화는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의 나이에도
어렵고 힘들다.
초등학생 3학년 아이의 학기초 반모임을
하는 날이면 며칠 전부터 
끙끙 속 앓이를 하게 된다.

참석 할까 말까 고민부터 시작해서
참석해서는 어떤 말 부터 해야할지
무슨 표정으로 다가서야 할지 ㅜㅜ

첫만남부터 좋은 사람의 이미지를
주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을것이다.
호감가는 이미지
기분 좋은 사람의 인상은 
아마도 말 한마디에서
말투의 느낌으로
판가름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서툴러도 한마디 한마디
기분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하나씩 하나씩 알려준다.

《어깨에 힘을 빼고 진행하게 되자
상대방의 지적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위기가 갑자기 어색해질 때는 가장 먼저
상대방의 호흡을 존중해야 한다.》

《찝찝한 상태로 있기보다는 전부 노트에 쏟아냅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 대화를 위한 자양분으로 삼습니다.》

일본의 라디오 DJ이자 내래이터인
《히데시마 후미카》작가가 들려주는 
공감과 소통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한 자 한 자 마음속에 새겨봐야 겠다.

아나운서처럼 달변가처럼
사람의 시선을 끌고 관심이 먼저 가는
화려한 말솜씨를 가지고 싶은건
욕심이고
다만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눌 수 있는 그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어색하고 긴장된 낯선공간에서의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가
스트레스보다는 기분 좋은 설레임이
될 수 있는 내가 되도록
노력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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