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동화#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의 동화집을 받으니 어릴 적에 책을 통해서 또는 만화를
통해서 접했던 세계 명작 동화가 생각이 났다.

8살 딸에게 엄마가 서평으로 당첨된 책인데 한 번 읽어볼래?? 라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안데르센 동화가 뭐야? 라고 묻더라구요. 늘 명작동화라고만 보아왔던 동화라서 그런지 막상 안데르센 동화라고 하니 생소했던 가보더라구요. 그런데
차례를 보는 순간 우리 딸이 어릴 때부터 제일 좋아했던 인어공주, 눈의여왕, 엄지아가씨 등이 있는 것을 보고 어, 거 정말 재미있는 건데라고
하면서 읽더라구요. 한번에 후루룩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에 나와있는 차례를 살펴보면 인어공주, 못생긴아기오리, 성냥팔이소녀,
완두콩 우에서 잔 공주, 양치기 아가씨아 굴뚝 청소부, 눈의 여왕, 엄지아가씨, 임금님의 새 옷, 꼭두각시 단장, 백조왕자, 용감한 병정 인형,
밤꾀꼬리와 황제, 하늘을 나는 가방, 오래된 집, 바보 한스, 떡갈나무의 마지마 꿈, 공주와 돼지치기 왕자, 눈사람, 전나무, 모든 것에는
제자리가 있는 법, 아이들의 수다, 낡은 가로등, 어린 이다의 꽃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 편의 이야기들이 스토리 탄탄하게 리얼한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낱권으로 만나본 안데르센 동화를 한권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신선하다.

그림의 색감이며 표현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한 느낌이며 내용을 보면 안데르센이 참으로
대단한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안데르센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못생긴
아기오리가 겪은 일들은 안데르센 자신의 이야기였고 성냥팔이 소녀는 가난하게 살았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이야기라고 하네요.

안데르센 동화집을 보면서 사실 늘 접해왔던 명작동화이외에 처음 접해보는 내용의
동화들도 있었습니다. 밤꾀꼬리와 황제, 하늘을 나는 가방 등 그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내용들도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안데르센의 이야기는 교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묘사,
독특한 내용으로 짜여 있어서 누구든지 재미있고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데르센이 처한 상황과 현실을 반영함으로써 당시의 현실의 부조리를
깨닫게 되는 동화인 것 같다.
동화 뒷 편에 보면 안데르센의 생애에 대한 글이 나와있다. 이 동화를 읽으면서
안데르센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 안데르센이 이러한 동화를 쓸 수 있었던 계기를 어린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 딸은 모든 내용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특히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완두콩
위에서 잔 공주,눈의 여왕, 엄지아가씨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고 둘째도 누나 못지 않게 공주시리즈를 좋아합니다. 특히나 권선징악에 맞게끔
이야기에서 악역을 자처하는 마녀들이 나오면 둘째는 늘 거기에 눈이 고정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이를 불문하고 아이들은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어른들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재미도 느끼지만 안데르센이 전하고자 하는 감동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덴마크 출신의 안데르센을 만나러 덴마크로도 한번
가봐야겠는걸요^^
이상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