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아녜스 방드비엘 글, 장 노엘 로쉬 그림, 박선주 옮김 / 아라미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데르센동화#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의 동화집을 받으니 어릴 적에 책을 통해서 또는 만화를 통해서 접했던 세계 명작 동화가 생각이 났다.

 

8살 딸에게 엄마가 서평으로 당첨된 책인데 한 번 읽어볼래?? 라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안데르센 동화가 뭐야? 라고 묻더라구요. 늘 명작동화라고만 보아왔던 동화라서 그런지 막상 안데르센 동화라고 하니 생소했던 가보더라구요. 그런데 차례를 보는 순간 우리 딸이 어릴 때부터 제일 좋아했던 인어공주, 눈의여왕, 엄지아가씨 등이 있는 것을 보고 어, 거 정말 재미있는 건데라고 하면서 읽더라구요. 한번에 후루룩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에 나와있는 차례를 살펴보면 인어공주, 못생긴아기오리, 성냥팔이소녀, 완두콩 우에서 잔 공주, 양치기 아가씨아 굴뚝 청소부, 눈의 여왕, 엄지아가씨, 임금님의 새 옷, 꼭두각시 단장, 백조왕자, 용감한 병정 인형, 밤꾀꼬리와 황제, 하늘을 나는 가방, 오래된 집, 바보 한스, 떡갈나무의 마지마 꿈, 공주와 돼지치기 왕자, 눈사람, 전나무, 모든 것에는 제자리가 있는 법, 아이들의 수다, 낡은 가로등, 어린 이다의 꽃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 편의 이야기들이 스토리 탄탄하게 리얼한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낱권으로 만나본 안데르센 동화를 한권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신선하다.

 

그림의 색감이며 표현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한 느낌이며 내용을 보면 안데르센이 참으로 대단한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안데르센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못생긴 아기오리가 겪은 일들은 안데르센 자신의 이야기였고 성냥팔이 소녀는 가난하게 살았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이야기라고 하네요.

 

안데르센 동화집을 보면서 사실 늘 접해왔던 명작동화이외에 처음 접해보는 내용의 동화들도 있었습니다. 밤꾀꼬리와 황제, 하늘을 나는 가방 등 그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내용들도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안데르센의 이야기는 교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묘사, 독특한 내용으로 짜여 있어서 누구든지 재미있고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데르센이 처한 상황과 현실을 반영함으로써 당시의 현실의 부조리를 깨닫게 되는 동화인 것 같다.

동화 뒷 편에 보면 안데르센의 생애에 대한 글이 나와있다. 이 동화를 읽으면서 안데르센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 안데르센이 이러한 동화를 쓸 수 있었던 계기를 어린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 딸은 모든 내용을 재미있게 읽었지만 특히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완두콩 위에서 잔 공주,눈의 여왕, 엄지아가씨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고 둘째도 누나 못지 않게 공주시리즈를 좋아합니다. 특히나 권선징악에 맞게끔 이야기에서 악역을 자처하는 마녀들이 나오면 둘째는 늘 거기에 눈이 고정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이를 불문하고 아이들은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어른들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재미도 느끼지만 안데르센이 전하고자 하는 감동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덴마크 출신의 안데르센을  만나러 덴마크로도 한번 가봐야겠는걸요^^

 

이상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 더듬는 꼬마 마녀 돌개바람 42
이경혜 지음, 신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더듬는 꼬마 마녀#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말더듬는 꼬마 마녀를 받고 가볍게 누구든지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용을 읽으면서 어릴 적의 나의 경험과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책이었다.

가벼워보이지만 절대로 가볍지 않은 내용이 들어있는 의미있는 책이었다.

 

이경혜 작가, 신지영 그림의 작품으로 여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말을 더듬는 김하늬라는 친구이다. 말을 더듬는 하늬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도 한다. 따발총처럼 떠들어 대는 장난 대장 민철이는 하늬를 놀리는 단골주인이다. 민철이에게 놀리지 말라고 화난다고 크게 이야기할 법도 하지만 말을 하는 즉시 말을 더듬게 되니깐 그냥 입을 다물어버린다. 이런 하늬의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마음이 많이 안쓰러웠다. 이 장면을 보면서 어릴 적 시골에서 도시로 전학 왔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시골에서 왔다고 친구들로부터 무시를 당하기도 하고 짝꿍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나의 경험이 뇌리 속을 스쳐지나갔다. 그 때의 창피함과 부끄러움은 결국 나의 몫이었다. 선생님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대기만 했던 나의 모습이 하늬의 속상함과 비슷해보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늬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술술이 앞에서는 말을 더듬지 않고 말을 술술 잘하게 된다. 그리고 말을 더듬는 하늬를 걱정하면서도 하늬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엄마의 지혜로움에 놀라웠다. 엄마의 마법으로 인해서 하늬도 강아지 술술이 앞에서는 말을 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정말 술술이 앞에서는 말을 잘하게 되는 하늬... 엄마의 마법때문인가 하늬는 엄마의 말을 믿게 되면서 술술이 앞에서는 자신감이 생긴다. 엄마가 딸을 도와주는 방법이 참 좋아보였다. 말 더듬는 모습을 닥달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학교에서 백설공주 연극을 하게 된다. 하늬는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과연 자기가 무엇을 한다고 말해야 하나? 역할 때문에 많이 고민을 하게 된다. 그때 부모님의 묘책은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말 더듬는 마녀 역할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하늬도 말 더듬는 마녀라 고민을 하면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정말도 말더듬는 마녀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낸다. 그러면서 자신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서 말 더듬는 아이에서 조금씩 나아져가고 자신감을 되찾는 아이로 변화하게 된다.

 


내용이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1학년쯤 되면 그림책에서 문고판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한번 읽기 독립용으로도 괜찮은 책이고 초등중고학년도 의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친구를 놀리는 것에 대한 생각,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읽어보아도 괜찮다. 하늬의 이야기를 좀 더 깊게 생각해보면 요즘 초등학생들의 왕따라든지, 이런 문제를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한번 읽어보세요. 괜찮은 책입니다.


이상 허니에듀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어본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을 찾아라
크리스토프 바타이옹 지음, 박선주 옮김 / 아라미kids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을 찾아라#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두둥 드디어 8살 딸을 위해 와글와글 숨은 괴짜 가족을 찾아라는 책을 받았습니다.

 

우선 이 책을 보면 내가 어릴 때에 많이 했던 윌리를 찾아라라는 책 생각이 많이 납니다.

윌리를 찾았던 것처럼 와글와글 괴짜 가족의 구성원을 다양한 모험 스토리에서 찾아내면됩니다.  

 

크리스토프 바타이옹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이 책에 주인공은 바로 와글와글 괴짜 가족입니다. 와글와글 괴짜 가족을 잠깐 소개하자면 우스꽝스럽게 생겼지만 아빠와 엄마,그리고 누나, 남동생, 막내아기, 그리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애완동물 비슷한 것이 한 마리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마치 원시인들의 옷 차림을 하고 나무로 된 몽둥이를 들고 다닙니다. 이 괴짜 가족은 치고 받고 싸우는 게 다반사이고 날마아 앙앙 울고, 소리치고, 떠들썩한 가족입니다. 괴짜 가족이 있는 곳에 우당탕 소리도 끊이지 않고 시끌벅적 한바탕 소동도 벌어지지요. 이러한 괴짜 가족이 사고를 치지 않게 그림 속에서 6명의 가족을 찾으면 됩니다.

 괴짜 가족이 겪게 되는 모험 속 배경에는 용도 등장하고 중세시대를 나타내는 성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중세시대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복잡한 그림 속에서 6명의 가족을 찾으려면 눈을 크게 뜨고 자세하게 봐야겠지요.

 

 딸이 이 책을 받고 무척 좋아했고 하루는 그러면 이제 한번 찾아볼까 하면서 하루 만에 꼼짝하고 앉아서 많은 페이지를 하더라구요. 너무 재미있다면서 혼자 깔깔깔 웃고 집중력있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 잘 받았구나 싶었어요.

 그림들이 얼핏보면 딸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이지 않을까 싶은데 웬걸요 캐릭터 찾는데 집중하고 있어서 그림이 어떠한 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중세시대부터 우주에서 외계인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그림까지 다양한 그림이 꽤 얇지 않은 페이지로 그려져 있습니다. 프랑스의 에펠탑이 그려진 장면도 있고 불길이 치솟는 그림에서 6명의 가족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림이 굉장히 다채롭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서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습니다. 5살 둘째한테 한번 보게 하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참 종류가 다양한데 늘 그림책이나 글책만 보다가 이러한 재미있는 놀이책을 한번쯤 아이들에게 선물해주는 것도 좋은 추억 중에 하나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놀이책들이 많이 있지만 괴짜 가족 찾기 책을 통해 집중력과 인내심, 끈기를 기를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집중력과 끈기를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와글와글 괴짜 가족을 찾아라 추천합니다. 어디든 철퍼덕 앉아서 연필이나 색연필을 들고 와글와글 괴짜 가족을 찾고 있는 아이의 등을 보신다면 아마 흐뭇하실 것입니다. 그만큼 아이가 재미있고 흥미있게 빠져들 수 있는 책입니다. 저희 딸도 괴짜가족을 찾는 내내 "엄마, 이거 너무 재미있는데. 너무 재미있어 엄마 흐흐흐" 하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더라구요~~ 한번 아이들에게 이러한 추억도 안겨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허니에듀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어본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돌이 푸, 신나는 하루를 시작해 곰돌이 푸 인성동화 1
캐서린 하프카 외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곰돌이 푸, 신나는 하루를 시작해#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곰돌이 푸, 신나는 하루를 시작해

캐서린 하프카 외 글 디즈니 스토리북 아티스트 그림

 

첫 표지를 보는 순간 너무 귀엽고 앙증맞았다. 얼마 전에 영화로 나온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라는 작품을 보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영화가 떠올랐다. 그리고 딸도 어 곰돌이 푸우라면서 일단 캐릭터를 보고 반기는 안색이었다. 아마 표지를 보는 순간 뭔가 아기자기하고 어릴 때 만화로 보던 반가운 푸를 만날 수가 있다.

우선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개하자면, 크리스토퍼 로빈, 푸, 피글렛, 이요르, 아울, 티거, 캉가앤루, 래빗이다. 크리스토퍼 로빈은 영리하고 배려심 있는 모두의 리더이고 푸는 로빈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따뜻한 성격을 지녔고 꿀을 아주 좋아하는 곰이다. 피글렛은 상상력이 풍부한 작은 돼지이고 이요르는 무슨 일이든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당나귀이다. 아울은 수다스러운 할아버지 올빼미이고 티거는 활발하고 밝은 성격의 호랑이며, 캉가앤루는 아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엄마와 활달한 성격의 아들이다. 래빗은 똑똑하고 잘난 체하기를 좋아하는 토끼이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푸의 새로운 일 찾기, 귀찮게 하지 마, 피글렛은 용감해, 루는 할 수 있어로 이루어져 있다. 각 이야기마다 전하고하는 메시지가 있다. 푸의 새로운 일 찾기는 꿀을 정말 좋아하는 푸가 늘 꿀만 먹는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래빗의 당근 뽑는 일을 돕기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것도 해보며 꿀대신 엉겅퀴를 먹어보기도 한다. 티거처럼 높이 뛰어보기도하고 피글렛을 도와 도토리도 모아보고 모래놀이도 해보게 된다. 새로운 일을 하면서 푸는 그래도 여전히 꿀이 생각난다고 한다. 그때 로빈이 하는 말이 인상적이다. 새로운 일들을 하는 건 좋은 거야, 그래야 네가 이전에 했던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 수 있거든... 그렇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끊임없이 도전해보면 무엇이 더 소중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도전정신은 예나 지금이나 필요한 정신이다.

 귀찮게 하지마는 래빗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래빗은 항상 깨끗하고 정리된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이 도와준다는 것도 거절하는 편이고 친구로 인해서 자신이 바르게 해놓았던 것을 망치게 되었을 때 속상하게 귀찮게 하지마라는 말을 하게 된다. 마지막에 이런 말이 나온다. 래빗은 참을성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언제나 친구들의 좋은 점을 찾으며 그것이 바로 진정한 친구라는 거...인내심은 참 필요하다. 특히나 요즘 아이들은 책보다는 스마트폰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참을성이 부족하고 친구에 대한 인내심도 없다. 옛날에는 전화기가 없어도 친구를 만나서 어떻게 놀았는지 몰랐을 정도로 기다릴 줄도 알고 인내심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조금만 늦어도 휴대폰부터 찾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조금은 기다림과 인내심의 미학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우리 친구들에게 필요한 인성을 재미있고 쉽게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 사실 도전정신, 인내심, 용기, 자립은 어려운 용어일 수도 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단 글밥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진 않고 예쁜 그림들이 많아서 하루만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인성의 덕목을 다룰 수 있어서 좋았다. 여자아이 취향에 맞게 알록달록 색감의 그림과 내용의 스토리를 가볍게 풀어내면서 한번에 후루룩 읽을 수 있었다.

 

인성을 쉽게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은 부모님들에게 추천하며 초등학생 모든 연령대에서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상 허니에듀서평단에서 추천받은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해지는 소방관 놀이 퍼즐 - 직업탐험 5-8세
알리스 튀르쿠아 그림, 박선주 옮김 / 아라미kids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똑똑해지는 소방관 놀이 퍼즐#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

 

두둥 소방관 놀이 퍼즐

5살 아들이 소방관, 경찰관을 너무 좋아하고 이런 놀이책은 접해 본 적이 없고 도서관에서 미로찾기 이런 것에 관심을 가지길래 한번 도전해보았다.

 

파란색을 좋아하고 소방관을 좋아하는 아들의 취향 저격~

알리스튀르쿠아 작가의 그림으로 놀이책으로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크게 구성은 미로찾기, 점잇기, 다른그림찾기, 이상한 그림찾기, 색칠하기, 이름맞히기 퀴즈로 구성되어 있다.

미로찾기 편에서도 재미있게 질문을 구성하였다. 사자가 탈출하였으니 소방관들이 사자를 잡을 수 있게 길을 알려주세요라든지, 구조대가 바다 아래 가라앉은 자동차까지 무사히 갈 수 있게 길을 찾아 주세요. 라고 하면서 아이들로 하여금 재미있는 미로찾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5살인 아들도 미로찾기를 무척 재미있어하고 손에 아직 큰 힘은 없지만 색연필을 들고 열심히 미로찾기를 하고 제법 길로 잘 찾아가는 편이었다. 그래서 미로찾기는 5살 어린이가 하기에도 적당한 편이었다.

 

다른그림찾기 편에서는 두 가지의 그림을 비교하여 다른 점을 5가지 정도 찾아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른 그림 찾기는 5살 아이가 한, 두개 정도는 찾을 수 있었으나 5개를 찾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었다. 그래도 한 번 찾아보겠다고 엄마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열심히 찾았다. 다른 그림 찾기로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5살이라서 집중력이 길진 않지만 그래도 제법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흥미로웠다.

 

점잇기 편은 아직 5살이 숫자를 문자로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해보지는 못했다. 숫자를 문자로 잘 익힌 아이들이라면 아주 재미있고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1부터 30이상의 숫자까지 이어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방차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설명에 해당하는 그림 찾기 편은 5살 아들도 무난히 할 수 있었다. 지문을 엄마가 읽어주면 설명에 해당하는 그림을 찾아서 동그라미를 치면 된다. 예컨대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어느 고양이를 구조했는지 찾아보세요. 목에 방울이 달렸어요. 털 색깔이 두 가지예요. 눈동자 색깔은 알 수 없어요. 이렇게 설명되어지면 해당하는 고양이를 찾으면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논리력을 키울 수도 있도 관찰력과 아직 글자를 모르는 친구라면 듣기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름맞히기 퀴즈를 통해 한글도 알 수 있고 아무래도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상을 가지고 한글 맞히기를 하니깐 훨씬 더 집중력과 흥미가 생기는 것 같다.

그 다음은 색칠하기 편인데 5살인 아들은 색칠하기가 좀 약한 편이라 이 부분은 생략하였는데 조금 더 색칠하기가 수월해지면 한 번 도전해볼만하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그림이다보니 색칠하는 것에 재미가 있는 친구라면 좋아할 것이다.

책을 받자마자 아들이 무척 좋아했고 서평을 쓰는 오늘도 혼자 연필을 잡고 공부해보겠다면서 이 책의 남아 있는 부분을 하려고 혼자 집중해서 책상에 앉아있기도 했다. 남자 아이들은 한 번 집중하면 생각보다 오랫동안 집중하는 능력도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그러한 것 같다. 5살 이상의 소방차, 경찰차를 좋아하는 남자아이라면 한번 책을 사서 도전해보아도 충분히 매력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상 허니에듀에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쓴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