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쓰는 생활 - 기록으로 취향을 발견하고 나만의 길을 만드는 법
논디 김하영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5년 2월

이 책의 저자 논디, 김하영님은 기록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하고 자신의 브랜드까지 만들게 되었어요.

그 과정들을 책으로 만나보니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요.
추천해준 제품들을 또 담고 싶어졌고요...


제 이야기들처럼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관심있는 내용이라 시간순삭이었습니다


📖 하루라도 치우지 않거나 방치하면 공간의 기운도 빠져나가는 것 같아요. 끊임없이 치우고 가꾸고 정리하는 과정이 어쩌면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기도 하다는 걸 생각하면, 조금 더 부지런을 떨고 싶어집니다.


완전 공감되는 문장이에요.
저는 책상을 정리하지 않은 날은 기록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기록하는 시간만큼은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는데요. 저자의 작업공간, 휴식공간을 보니 꼭 다음 집에서는 제 방을 만들어보고 싶어졌어요.

기록에 관심있는 사람,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도 기록합시다!

게으름이 다 같은 게으름이 아니다

나태한 완벽주의자 - 실패가 두려워 멈춰 선 당신에게
피터 홀린스 지음, 박정은 옮김 / 넥서스BIZ / 2025년 5월

매번 의욕이 넘칠 순 없지만, 그럴수록 '의식적인 선택'의 힘을 믿어보려 한다.
게으름 속 완벽을 추구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안내서 같다.

📖 세상은 소비하고, 휴식하고, 즐기며, 오직 편안함과 쾌락만을 추구하라는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편안함은 위험한 덫이 될 수 있다. '편안함의 잠식'이 만든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과 정반대로 행동해야 한다. 즉,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활동에 의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70p)

책 속의 내용처럼 진정한 성장은 편안함이 아닌 불편함 속에서 시작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책을 읽고 잠시 편안함의 잠식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보는 건 어떨까 싶다.

어머니에게 꼭 드릴 선물.

엄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ㅣ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프리 메이슨 지음, 오영진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4월

우리는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특히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후, 여성들의 삶은 언제나 타인을 향한 헌신과 배려로 채워진다. 그렇게 자신을 잊은 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한줄기 빛이다.

삶의 여정을 따라가는 ‘자서전 쓰기’라는 형태로 구성된 이 책은, 엄마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유쾌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는지’,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엄마가 된 이후 나 자신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 질문을 통해 어느새 잊고 살았던 엄마 자신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단지 개인의 기억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렇게 완성된 자서전은 자신의 자녀에게, 그리고 그 자녀의 자녀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족의 유산’이 될 수 있다. 

과연 나는 답이 적힌 이 책을 펼쳤을 때 웃을까, 울까?

어머니에게 꼭 한 권 선물했으면 좋겠다.

삶을 바꾸는 데 거창한 용기는 필요 없다.

당신 인생에 용기 따윈 필요 없다 - 삶의 방향을 놓친 당신에게 전하는 11가지 처방
멘탈리스트 다이고 지음, 최지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4월

쇼타는 멘토 D를 우연히 만나 성장해나가게 돼요.
그의 이야기가 말이 안된다며 반박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는데 점점 그의 말대로 실천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죠.

멘토 D는 건강, 정신력, 감정조절, 동기부여, 집중력 등에 대한
전략을 대화로 들려줍니다.

이 책은 실행과 변화가 주제예요.
자기계발서지만 행동을 이끌어내는 지침서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용기?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조언들을 실천으로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내 삶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전략들을 바로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씹어먹을 책 등장!!

학원에서도 말하지 않는 영문법 - 재미있게, 맛있게, 씹어 먹는 영문법 레시피
학말영 지음 / 비엠케이(BMK) / 2016년 1월

누구에게 가장 필요한 책일까?

✔️ 기존 문법서를 읽어도 지루해서 중간에 포기했던 사람들,
✔️ 독학하는데 막막해서 방향을 못 잡았던 사람
✔️ 기초부터 다시 정리해보고 싶은 사람
✔️ 영어 문법을 빠르게 익히고 싶은 사람
✔️ 문법 정리가 중구난방으로 기억나는 사람
✔️ 문법 독학 하고 싶은 사람


사실 영어 문법을 공부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의미는 알겠는데 왜 이런 구조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하죠.
학말영은 기존의 딱딱하고 형식적인 문법 책과 조금은 다릅니다.

저는 관계절이 제일 어려웠던 사람 중 하나인데요,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장과 예시를 통해서 쉽게 풀어줍니다.
특히 학말영식 사용법을 추가로 제시해주니 확실히 훑어보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각 파트마다 일러스트와 유머러스한 설명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은 기본적인 문장 형식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문장 구조를 알아볼 수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따라갈 수 있어요.

그럼 이 책 하나로 영어 실력이 늘어날까요?

물론 문법을 이해한다고 바로 훈련된 독해 실력이나 스피킹이 늘어나진 않지만, 제대로 된 기초를 닦아야 그 이후의 모든 학습이 훨씬 수월해지니 미래의 자신을 위해 투자한다는 느낌이에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영문법 책을 찾는다면 학말영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