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꼭 드릴 선물.

엄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ㅣ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프리 메이슨 지음, 오영진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4월

우리는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특히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후, 여성들의 삶은 언제나 타인을 향한 헌신과 배려로 채워진다. 그렇게 자신을 잊은 채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한줄기 빛이다.

삶의 여정을 따라가는 ‘자서전 쓰기’라는 형태로 구성된 이 책은, 엄마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유쾌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는지’,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엄마가 된 이후 나 자신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 질문을 통해 어느새 잊고 살았던 엄마 자신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단지 개인의 기억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렇게 완성된 자서전은 자신의 자녀에게, 그리고 그 자녀의 자녀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족의 유산’이 될 수 있다. 

과연 나는 답이 적힌 이 책을 펼쳤을 때 웃을까, 울까?

어머니에게 꼭 한 권 선물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