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좋아 데릴사위지 일하기에 싱겁기도 할 뿐더러 이건 참 아무것도 아니다.
숙맥이 그걸 모르고점순이의 키 자라기만 까맣게 기다리지 않았나.
언젠가는 하도 갑갑해서 자를 가지고 덤벼들어서 그 키를 한번 재 볼까 했다마는, 우리는 장인님이 내외를 해야 한다고 해서 마주 서 이야기도 한 마디 하는 법 없다. 우물길에서 언제나 마주칠 적이면 겨우 눈어림으로 재보고 하는 것인데 그럴 적마다 나는 저만큼 가서, "제-미 키두!"하고 논둑에다 침을 퉤, 뱉는다.
- P2


댓글(5)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넬로페 2021-12-17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hkang님, 올해도 쏜살같이 지나간 느낌입니다. 내년에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항상 알라딘 서재에서 좋은 덕담 나눠주셔서 감사 드립니당**

겨울호랑이 2021-12-1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hkang님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thkang1001 2021-12-17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겨울호랑이님! 두 분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2022년도 항상 건강 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모두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ilovebooks 2021-12-18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세요~

thkang1001 2021-12-18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lovebooks님! 감사합니다! ilovebooks님께서도 2022년 한 해 건강 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모두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