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스 고양이 김정미 님의 세번째 책,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간식편)>이
드디어 출간됐습니다~~
짝짝짝~~~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간식편
/ 김정미 지음 (레시피팩토리)
마더스 고양이 님은
국민 이유식 책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의 저자님이신데요
초보 엄마들의 수고스러움을 덜어준
이유식 바이블인 이 책은 워낙 유명해서 모두들 아실테고
이번엔 많은 분들의 열하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업그레이드 버전! [간식편]을 출간하셨네요.
지금 태어난지 70일을 넘어서고 있는 둘째아이가 있는 저에겐
완전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답니다~^0^
사실, 이유식의 간식이란 개념은 따로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획기적이다싶었던 책입니다.
모르고 넘어갔음 또 조금은 부족한 이유식을 만들어 먹였을지도..
첫째아이때 이유식에 포함시켜 해먹였던
몇가지 레시피를 제외하곤 첨 접해보는 간식들이라 더 반갑더라구요.
월령별 이유식간식이 194가지나 소개 되어있답니다.^^

책을 펼치니,
초보 엄마들에게 아주 유용한 기본 정보들이 상세히 나와있어요.

이유식은 밥 먹는 것을 연습하는 과정이고,
간식은 이유식과 모유(분유)사이에 먹는,
열량과 영양 보충 음식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이유식 간식' 개념이 명확해졌어요^^


저는 아이 이유식 시작할때 늘 불안했던게
'먹여도 되는 음식인가' 하는 거였어요.
재료 준비 단계에서 항상 들춰봐야하는 꼭 필요한 정보임에 틀림없지요.
첫째와 둘째아이의 나이 차가 6살이어서
이유식을 언제 했나 싶을 정도로 모든 정보들이 가물가물한 상황이라
저한텐 완전 고마운 깨알 팁들이네요.
책에는 재료별로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를 나눠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답니다.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게 최고지요!^^

모든 음식의 가장 좋은 재료는 제철 재료입니다.
처음 음식을 접하는 우리아기를 위한
최상의 음식 재료를 선택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정보네요.
1월부터 12월까지 채소와 과일의 제철이 한눈에 쏙~!
완전 꿀팁~^^


이유식에 서툰 엄마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페이지!
'월령에 따른 재료의 크기와 농도'인데요.
계량 스푼에 초기/중기/후기/완료기로 나눠
재료의 크기와 농도가 실사로 알기 쉽게 실려있네요.
'사방 0.3센치로 곱게 다진다'
'알갱이가 없는 상태'
'05센치로 다진다'
'덩어리가 있으나 부드러워 쉽게 으깨지는 상태'
이렇게 글로만 적혀있으면 어떤상태를 말하는지..
일일이 자로 잴수도 없고,
어느정돈지 친정엄마한테 매번
화상통화로 확인해달라고 할수도 없으니
초보엄마들은 멘붕 오지요.ㅜㅜ
근데, 요렇게 그 정도가 어떤 정도인지 사진으로 똬악~! 알려주니
재료준비는 문제 없겠어요^^



이유식 간식을 만들때 주로 쓰는 조리법이 소개 되어있어요.
갈기, 삶기,데치기,굽기,으깨기, 다지기....
각각의 주의점까지!!
잘 숙지하면 실수를 덜수 있겠어요.
저는 첫째 이유식할때 다지기가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재료 몇가지 잘게 다지고 나면 시작도 전에 "이유식 끝!" 외치고 싶어지더라는..
그래도 아이가 잘먹어주면 그정도 수고쯤이야 싹 잊혀지지만...ㅎㅎ

이유식 준비하다보면 항상 다지고, 으깨고 하는 일이 반복되서
시작도 전에 진땀빼는 저같은 엄마들 있으시죠?
(제발.. 나만 그런건 아니라고 말해주세요~ㅠㅠ)
힘들게 매번 하지 않아도 가능하게
먹을 양만큼 갈무리해서 보관하는 방법과 재료의 냉동법도 잘 나와있네요.
채소별, 과일별 냉동방법, 고기, 채소의 갈무리 방법등..
좀 있음 이유식 시작하는 둘째아이와 저를 위해
정말 필요한 정보들이 쏙쏙 포함되어있어 너무 좋아요~^0^
이유식 냉동트레이 찾아서 준비해둬야겠네요.ㅎㅎ
이유식 간식을 준비하기전 알아야할 기본 깨알 정보 소개가 끝나면
월령별 딱 맞는 간식레시피가 똬악~!ㅎㅎ
우리아기가 잘먹는 이유식 간식 레시피 짜잔~~
194가지나 되니 그날 그날 재료를 보고 준비하면 좋을것 같아요.

"초기 이유식은 주로 쌀로 만든 미음에 다양한 재료를 섞어 먹이는데요.
이 시기가 끝나갈 즈음부터 하루에 한 번 정도 간식을 주세요.
이때 간식은 재료를 푹 익혀 으깬 후 분유나 모유, 생수를 섞어
묽고 부드러운 농도의 퓌레가 되게 만들면 됩니다."



초기 이유식 간식은 다양한 퓌레와 과일즙만들기!
그냥 봐도 누구나 군침돌게 만드는 맛있는 간식이네요.
초기이유식 끝날 즈음 간식 만들기 도전!
<고구마 애호박퓌레>를 만들어봤습니다.^0^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하네요~
집에 있는 호박고구마와 애호박 조금으로 만들기!


금방 아기 간식이 완성됩니다~! 냠냠냠~
얼른 우리 둘째랑 이유식 타임 가지고 싶네요.
이번엔 요렇게 연습도 해봤으니 실수없이 잘 만들수 있을듯..^^*

"이유식 중기부터는 조금씩 덩어리진 음식을 먹는 연습을 시키도록 하세요.
이가 나지 않았어도 잘게 자르거나 으깨주면 잇몸으로 씹어 먹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덩어리가 살짝 있는 매시, 푸딩, 전분 젤리, 수프 등의 간식이 좋아요.
또한 컵 사용법도 알려주기 시작하는 시기라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주면 좋지요."






이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의 중기 이유식은
씹고 으깨 먹을수 있는 매시, 푸딩 종류가 많네요.
한가지 주재료와 여러가지 다른 재료를 섞어
다양하게 만들어 먹일수 있도록 간단한 레시피가 나와있어요.
바나나 사과매시, 바나나 아보카도매시, 바나나 블루베리매시 등..
재료준비는 간단해서 좋고, 만드는 방법은 더 간단해서 좋구..ㅎㅎ
이유식 중기의 간식만들기는 <감자 양파수프>로 도전해봤어요~!

저염식 즐기는 남편 간식으로 만들어보려고 양을 좀 넉넉하게 했어요.
어른이 먹는거라 마더스 고양이님의 레시피에
약간의 소금간을 해줬답니다.^^


뚝딱 만들어서 울 남편 아침으로 빵과 함께 냈더니 좋아하네요~^0^
정말 모두가 함께먹는 건강식이 됐어요.

"이유식 중기가 끝나고 후기로 이어질 즈음이면 아기들은 뭐든
손으로 잡으려고 해요. 소근육 키우기를 연습하기 좋은 시기이니
스스로 집어 먹을 수 있는 핑거 푸드 간식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이 시기에 아기가 모유(분유)나 이유식을 잘 안 먹는다고
당류가 많은 간식을 자주 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절대 안됩니다.
사탕이나 달고 짠 과자는 피하고 건강한 이유식 간식을 주세요.
모유(분유)와 이유식을 잘 안 먹으면 간식은 과감하게 주지 않아도 됩니다.
아직은 모유(분유)가 우선이 되어야 하며, 이유식은 밥 먹는 연습을 위한 것입니다."





후시 이유식은 생과일 구이, 수제 요구르트, 핑거 볼, 수프, 젤리, 푸딩, 양갱 등..
초기, 중기보다 훨씬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되어있네요.
사진만 봐도 한입 떠 먹고 싶을 정도로 식욕돋는 색감들이네요.
요기 나와있는 간식 레시피 따라하다보면
우리 아기 눈과 입이 호강하겠어요~^^*


이유식 후기 간식 만들기는 <감자 치즈 당근볼> 로 도전~!

간단재료 준비해서 뚝딱 금방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간식이에요.
정말 이책에 안 반할수가 없네요.~

동글동글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게 준비해서
우리 큰아들 간식으로 줬어요.
좋아하는 치즈와 감자가 들어가서 완전 잘 먹더라구요.
요녀석 미심쩍게 입에 넣더니 맛있다고 '엄지척!' 해줍니다.
이럴때 엄마 기분은 정말 최고지요~^^
아기만 먹는 간식이 아니라 정말 온가족 간식임에 틀림없습니다

"돌이 지나면 뭐든 다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그냥 막 먹이기도 하는데요, 그동안 정성스럽게 이유식을 먹이며 만들어왔던
아기의 건강한 식습관과 입맛을 해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와 이 책에 소개된 완료기 이유식과 간식을
만들어주세요. 초,중,후기에 만들었던 간식을 완료기에 먹여도 된답니다."




이유식 완료기의 간식은 다양한 크레페, 팬케익, 전, 과자,젤리 등..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즐길수 있는 맛있는 메뉴들이 많아요.
출출할때 주말 간식으로 만들어주면 완전 좋아할듯해요.


정말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카레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오늘저녁은 닭가슴살 카레구이 해봐야겠어요.
엄마라면 내 아이가 잘 먹는것만 봐도 배가 부르죠~
저처럼 모유수유를 못해 아기에게 죄인인냥 미안해하는 엄마일수록
이유식 만큼은 잘해먹이리라! 다짐하게 되더라구요.
아프지 않고, 포동포동 살쪄가는 아기를 볼때면 왠지 으쓱하게되고,
스스로에게 "지금 잘하고 있어~" 하고 쓰담쓰담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유식이든, 이유식 간식이든 만들기 어렵고 힘들면
너무 잘 먹는 아이도 곤혹스럽더라구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간단하고 쉽게!
엄마가 즐길수 있는 레시피로
아이도 함께 즐거우면 좋을것같단 생각했었는데
딱 요책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주네요.^^*
쉽고 간단한 레시피는 기본!
어마무시한 팁들이 왕창 실려 있으니
이유식 시작하는 아기를 둔 엄마라면 꼭 보셔야할 책인것 같아요.^0^
우리둘짼 제대로 이유식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엄마들 홧팅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