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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감사 나날이 행복 - 하루 한 장 139편, 데일리 에세이
김채연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2월
평점 :
"하루 한 장 139편, 데일리 에세이"
나날이 감사 나날이 행복 | 프로방스
글. 김채연
'감사하면 행복하다'란 말을 좋아한다.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의 어떤부분이 감사의 순간으로 바뀌면 그 순간들이 모두 특별해지는것 같아 좋다. 지금 이순간 옆에서 개구쟁이 아들이 색종이를 난도질 해놓고 거실 가득 장난감으로 발디딜틈 없이 엉망으로 만들었어도 아이가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니 감사하다. 매번 갑자기 잡히는(?) 남편의 회식으로 밤낮 독박 육아중이지만 아이들이 아빠얼굴 잊지 않았고, 그리 술을 마셔도 건강하고 따박따박 월급까지 들어오니 감사하다.^^ 맘에 안드는 부분도 감사한 마음으로 보면 기특하고 대견하고 고마운 부분이 생기니 마음먹기에 따라 결과적으로 태도도 바뀌는것 같다.
저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을 넘기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139편의 데일리 에세이를 작성했다.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 기적같은 변화를 만나게 되었다고한다. 5년전 감사일지 강연을 듣게 된 이 후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지만 진짜 계기는 절대로 변할것 같지 않던 자신의 삶에 변화를 만들고 싶어서 였다고 한다. 욕심도 불평, 불만도 많았던 삶에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는 그녀. 매일 감사한 마음을 글로 남기니 긍정적인 삶을 선물받게 되었다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책에 실린 저자의 글을 보면 따뜻함이 밀려왔다.
글과 함께 남긴 사진에도 온기가 느껴졌다. 감사일기, 온기의 사진과 함께 명언 한 구절도 함께 담아 책을 읽는동안 헛헛했던 마음이 따뜻함으로 꽉찬다. 평범한 날, 힘들고 어려운 날, 괴로운 날 조차 감사의 한줄을 작성하다보면 좌불안석, 들쑥날쑥한 마음이 평화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역시 그저 평범한 날들을 긍정의 눈으로 감사함을 찾아 글을 적었고 그런 날들이 쌓이고 쌓여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도 바뀌었다고 한다. 긍정의 선한 영향력이 삶을 바뀌게 한것이다. 어떤 페이지를 펼치고 읽더라도 저자가 전하는 감사의 기운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운이 나에게도 닿아 힘을 내게 한다. 나날이 감사하고 그러므로 나날이 행복한 날이 이어질 수 있도록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며 곁에 있는 모든것을 소중히 할 수 있어야겠다. 저자의 말처럼 감사한 일들이 날마다 이어지는 삶이되기를 소망한다.
"꼭 해야 할 일부터 시작하라. 그 다음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해내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갖고 있은 것에 감사하세요.
그러면 결국 더 많이 갖게 될 거에요. 만약 갖고 있진 않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당신은 절대 평생 충분히 갖지 못할 거예요."
-오프라윈프리
"어느새 봄입니다.
봄꽃이 예뻐서 행복한 날입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내 고향 부산이 그립습니다.
다른 지역에 가서도 부산이라는 글자가 쓰인 표지판만 봐도 설렙니다.
그리운 내 고향이 부산이어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