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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행복한 순간 - 아기와 함께 하루 10분 태교 컬러링북
허정은 지음 / 한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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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행복한 순간

글 허정은 (한봄)

 

 

즐겁게 색칠하면서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아기와 함께 하루 10분 태교 컬러링북!

아기가 행복한 순간!

 

첫째아이가 있으면 둘째아이 태교는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다고 한다.

실제로 나도 그렇게 기다리던 둘째를 만났는데도

한창 손이 많이 가는 미운 7살 아들과의 하루하루로

고성이 오가는 태담이 태교를 대신한지 오래다.ㅠㅠ

벌써 아이를 품은지 9개월짼데 미안한 마음만 한가득...

그래도 상상만으로도 너무 이쁜 우리 둘째를 위해

늦었지만 태교 드로잉 시작~

선물받은 책 한권이 이렇게 기쁠수가 없다.

 

웅~~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당.

 

책에 실린 캐릭터들..

하나같이 어쩜 요렇게들 귀여운지, 보고만 있어도 태교가 절로 되는듯하다.^^*

 

하루 10분, 아기를 생각하며 색칠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했는데

하다보면 1시간이 절로 간다.

집중하고 있는 시간만큼은 정말 맘이 평온해지고 행복해지는것 같다.

내가 만든 이쁜색으로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완성되어가니 기쁘기까지!^^

진즉에 요런책 한 권 소장하고 있어야했는데.. 늦은게 미안할 정도다.

 

이 책은 <1장, 아기기 행복한 순간> 과

<2장, 좋은엄마>로 나뉘어 있는데

1장에선 아기를 만난 기쁨을 솔직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

행복한 엄마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게 했고,

2장에선 부모라는 새로운 역할을 맞이하는

엄마, 아빠를 격려하는 글과 그림을 담아

태교에 도움을 줬다.

실제로 예쁘고 사랑스런 그림과 글들이 드로잉을 하는동안

가슴을 따뜻하게 해줬던것 같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색칠공부(?) 시~~작!ㅋㅋ

 

 

처음엔 색연필로 쓱싹쓱싹~! 얼마만에 해보는 색칠인지.. 맘먹은대로 잘 되지 않았다.

그래도 이쁜 아기요정님이 짠~~하고 완성되니 얼마나 뿌듯한지~^^*

 

몇일은 색연필로 색칠하다가 이제는 물감까지 대동.

물감으로 색칠해도 될만큼 종이가 두꺼웠다.

 

7세 아들 물감파레트 꺼내놓고 붓 한자루와 물통만 있음 준비 끝!

개인적으로 색연필보다 물감으로 색칠하는게 훨씬 더 재밌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쓱싹쓱싹 색칠공부~^^

물감은 색이 자유자재로 만들어진다.

색칠하는게 요렇게 즐거운지 새삼 깨닫는다.

해보니 왜 컬러링북이 태교북이 되는지 알것같았다.

복잡하고 세밀한 선들로 가득한 컬러링북이 아니라서

임산부가 색칠하기에도 딱인듯..

 

 

 

 

사랑스런 캐릭터들 옆에 따뜻한 문구가 적혀있어 읽어보는것만으로도 태담이 된다.

내 배를 쓰다듬으며 색칠하기전 한번 쭉 읽어주면

나도 모르게 행복한 기분에 휩싸여서

더 이쁜 색을 만들어 색칠 할 수 있었던것같다.

이것이 태교의 매력이고 매직인듯..^^

상상만으로도 이뻐서 어쩔줄 모르는 이 뱃속의 아이를 품고 있지 않았다면

과연 이 행복감을 느낄수 있었을까 싶다.

 

D-Day 50

둘째 만날 날이 한달남짓 남았다.

이제 조금씩 준비도 해야하고 마무리도 해야하는데 겁부터 덜컥 나는게 사실이다.

그럴때마다 컬러링북을 꺼내서 색칠을 하다보면

복잡하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듯 했다.

반신반의했는데 실제로 태교가 되더라는..

부끄럽지만 최근에 제대로 된 태교는 컬러링북으로 색칠공부 한것 뿐인것 같다. ^^;;

그러니

읽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게 이 책을 선물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요래요래 태교를 했으니 이쁜 둘째를 기분좋게 만날 수 있을듯~^^

 

사랑스런 천사같은 캐릭터들이 많은

<아기가 행복한 순간> 태교 컬러링북으로 추천 꾸욱~~!!!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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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자꾸 싸워요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마음코칭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2
김은미 지음 / 씽크스마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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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스마트

부모가 되는 철학시리즈02. 아이와 자꾸 싸워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마음코칭

"아이와 자꾸 싸워요", 김은미 지음.

 

개구쟁이 7세 아들냄, 6개월 뒤면 나도 초등엄마가 된다.

예비 초등 아이를 둔 엄마들이라면 적잖게 공감할 선행학습.

아이교육 어디까지가 적정한지,

선행학습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들어본적이 있는지라 겁이 나면서도

마트 서적코너에 들르면 학습지만 매만지고 있는 나.

기어이는 몇권 사와버렸다.

'내가 하는 이건 선행학습이 아니야~~' 혼자 세뇌시키며

아이 학습습관을 잡는다는 핑계로 놀고싶어 안달인 아들냄 붙잡아 놓고

기싸움을 했다. 매번 '아~~이건 아닌데...' 하고 있을때 구원받은 책한권!

<아이와 자꾸 싸워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마음코칭 이란 문구가 어찌나 와닿던지...

첨엔 스스로 학습법이라도 적혀있으려나 싶었는데 첫장을 펼치곤 반성했다.

학습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픈 욕심에 오로지 그것만이 해법인 줄 알았던 내가 부끄러웠다.

작가는 엄마마음부터 만져준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하는 법을 알려준다.

나같은 실수투성이인 엄마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마음코칭! 제대로 할수 있다면 이까짓 공부 스트레스가 대수겠는가?

더 큰산도 넘을 수 있을듯한데...^^;;

 

그럼, 펼쳐보자!

 

 

 

"아무리 작은 풀꽃이라도 그 향기와 모양새에 맞는 제 이름을 가지고 있답니다."

작가는 말한다. 아이에게 맞는 재능을 유심히 살펴보고 발견해주라고...

그런 따뜻한 작가의 마음을 이입해 책을 읽어보았다.

 

1장. 삶을 변화시키는 엄마되기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온전히 한 사람으로 일어서는 일의 시작이라고 한다.

 

 

 

1장에서는 뇌의 3층 구조를 설명하며 감정과 이성이 발달하는 시기와

인간만이 보유한 이성의 뇌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사람의 행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건 바로 감정!

육아에서도 이성적으로는 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가끔 감정이 앞서 말이나 행동부터 나갈때가 있고,

화가 치밀어서 먼저 혼을 내고 뒤늦게 후회할때도 많다.

이는 이성이 발달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엄마 안에 해결되지 않은 감정 때문에 감정의 뇌가 예민하게 반응해서라고 한다.

엄마부터 스스로 감정코칭을 하고, 그 다음 아이의 감정코칭을 해야 한다고..

이성의 뇌이자 인간의 뇌인 전두엽은

평균적으로 남자는 30세, 여자는 25세에 최종적으로 완성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아직 전두엽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존재.

아직 이성이 발달하지 못한 아이들은

엄마의 훈계와 야단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고 한다.

어른 입장에서 당연한 말도 아이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법!

그래서 공감이 필요한것이다.

 

 

 

2장, 엄마를 위한 마음 만지기

 

 

*아이를 키우기 전에 가장 먼저 점검해봐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아이는 어쩔 수 없이 부모를 닮아갑니다. 그리고 닮아가는 것 외에도

사고방식과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받지요.

그래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 전에, 나라는 사람을 먼저 자세히 들여다보고

돌봐주어야 해요. 어머니는 분명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지만,

우리도 완벽하지만은 않은 한 명의 사람이니까요.

나 자신도 불와전한 인간이기에 실수를 하고 때론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 실수 때문에 아이까지 상처 받을 수도 있어요.

 

*어린 아이는 빈 그릇 간은 존재입니다. 부모가 하는 아주 작은 말과 행동까지도

모두 흡수하고 그 안에 담아둡니다.

'어쩌다 한 번인데 괜찮겠지' 하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인간의 뇌는 생존을 위해부정적인 것을 더 잘 기억하도록 되어있어요.

위험한 것을 피하기 위해서죠.

그러나 이러한 뇌의 활동 구조는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칭찬과 격려보다

하나의 아픈 말을 아주 오랫동안 기억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마세요.

좋은 것만 주어도 부족한데, 내 안의 부정적인 것들을 아이의 마음에 채우지 마세요.

 

 

2장에서는 엄마의 상처가 되물림 되지않게 엄마의 내면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엄마의 마음을 먼저 만져주고, 정화하라고...

그래야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지켜주는 따뜻한 엄마가 될 수 있다고..

 

2장에서 중요한 또 하나! 아이와 나를 분리하기!

내 아이는 내것이 아니라 독립된 인격체이다.

진정한 양육은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사회에 나가 제 역할을 하는 건강하고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모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매일 새로운 지식과 삶의 다양한 이면을 배우고, 수많은 친구와 선생님들을 만나고,

낯선 체험을 통해 세상을 익히며 오지 탐험을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는 그저 감정의 베이스 캠프가 되어주면 된다고 말한다.

아이가 부여받은 수많은 재능을 백배천배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3장, 엄마, 내 마음을 만져줘.

 

이제 아이의 맘음을 만져줄 차례!

본격적인 감정코칭에 들어가는 3장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만지려면

우선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만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주고 이해해주기 위해선

엄마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할까?

 

1단계 : 바다 같은 엄마

아이의 모든 감정이 엄마 안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유유히 길을 가려면

엄마는 바다 같은 사람이어야만 한다고 한다.

엄마 마음 속 바다가 좁으면 아이의 감정이 들어 올수가 없으니..

 

2단계 : 감정 읽어주는 엄마

엄마의 마음이 아이의 감정을 받아줄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어야 한는 단계.

감정코칭의 필수, 조기발견!

감정을 재단하지 말것!

감정 짚어나가기!

 

3단계 : 공감하는 엄마

감정코칭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공감!

*아이가 겪은 일이 별것 아니라고 해서 우습게 여기거나 귀엽게 여기면서

공감하는 것은 진짜가 아닙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기분을 그대로 느끼려고 노력해야 해요.

그것이 바로 감정코칭에서 공감의 기본이 됩니다.

 

4단계 : 상황 인식을 돕는 엄마

*아이들은 아직 전두엽이 완성되지 않아 논리적인 사고 판단이 어려워요.

그래서 화가 나더라도 바로 '아, 나는 이러이러한 상황 때문에 화가 났구나.' 하고

판단을 내리지 못하지요. 그래서 일단 화부터 내는 것입니다.

아이가 기분이 안 좋다고 말을 하면, 바로 '왜 기분이 나쁜데?'하고

논리적인 이유를 묻기보다 '무슨 일이 있었니?'하고 실제로 벌어진 일을 물어보는 것이 좋아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면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건 어른도 마찬가지일터,

그래서 엄마는 아이가 감정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게 돕고,

감정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3장의 마지막에 김영애,<사티어 의사소통 훈련프로그램>에서 발췌한

감정단어 익히기가 나오는데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감정단어가 제시 되어있다.

아이의 감정을 다양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것 같아

공감단계에서 엄청 유용하게 쓰일듯하다.

 

 


4장, 발달 단계별 아이의 마음 만지기

 

임신과 함께 시작하라는 감정코칭, 태교에서 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중요한 태어나서 36개월 까지.

애착형성의 기본토대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렇단다.

발달 단계별 아이의 마음다루기에서는

발달 심리학자 에릭슨의 인간의 정신적 성장을 8단계로 나눈,

심리사회적 발달단계를 소개했다.

4단계(6세~12세)까지의 발달단계를 적절한 예시로 소개해주며

아이의 감정코칭의 방법을 알려준다.

 


5장, 공부도 마음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란 말도 있듯이

내 아이를 제대로 알면 감정코칭에 실패할 확률도 낮아진다.

감정코칭을 시도하기전에 아이의 타고난 기질부터 알아야된다고 한다.

여러가지 기질중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순한 아이,

10%를 차지하는 까다로운 아이,

15%정도를 차지하는 느린아이를 소개했다.

이 유형에 포함되지 않는 35%의 아이도 있겠지만

일단 일반적인 3가지 기질을 가진 아이들의 유형을 알려주고

기질에 맞는 감정코칭을 하라고 조언해준다.

 

기질을 이해했으면 이번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점도 인정해주기!

좌뇌와 우뇌의 차이를 알려주며 차이를 활용한 학습법을 제시했다.

특성을 이해하되, 억누르지 않고 적절한 칭찬과 응원으로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라고 한다. 쉽지 않겠지만!^;;

공감, 이해 그리고 칭찬을 적절히 활용하여 제대로 된 내아이의 감정코칭을 하라고..

그런면서 작가는 공부에 중심을 둔 부분이 있지만,

이 책을 읽는 엄마가 공부만 가르치기를 바라고 쓴 책은 아니라며

가치교육에 더욱 힘쓰라고 얘기한다.

성공과 행복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고..

 


6장 ,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엄마

*감정은 사람이 주체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감정과 관련된 호르몬은 약 50지가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있어요.

이 호르몬들의 분비량에 따라 공부가 즐거워지기도, 너무나 싫어지기도 한답니다.

 

감정은 아이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학습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 과학적 증거로 호르몬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대표적인 공부호르몬, 세로토닌

적당한 긴장이 만들어내는 탄력, 노르아드레날린

쾌감호르몬, 도파민

기억력이 쑥쑥, 아세틸콜린

각 호르몬 특성을 설명하고, 적절한 예시를 하고 있다.

 

그런다음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행복한 공부의 필수 요소 여덟가지를 알려준다.

 

1. 학습 출발점 찾기

2. 원리와 개념 이해

3. 직접 학습

4. 융합과 창의력

5.지속력과 끈기

6. 집중력

7.공부 습관

8. 호기심

감정코칭이 주를 이루어 억지로, 윽박지르지 않고

아이와 행복하게 공부할수 있는 힐수 요소들.

꼭 숙지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도 '마음코칭이 인재를 만든다'고

마음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시켜준다.

또한 심리적 면역력이 탑재된

마음이 강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도우라고 한다.

IQ, EQ보다 AQ(역경지수)를 길러주라고 말한다.

그래야 사회에 나와서도 건강하고 좋은 관계를 맺는 아이가 될수 있다고..

 

*엄마라면 당연히 내 아이가 클라이머가 되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존경받는 위인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인생이라는 산을 무사히 등반 하였으면 하지요.

내 아이를 클라이머로 키우기 위해서,

엄마는 반드시 감정코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내 아이가 험한 산세에도 주저 앉거나 하산하지 않고,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산의 정상에 올라

멋진 풍경과 시원한 바람을 맞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공부를 해야하는 30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공부를 해야 하는 나만의 이유를 찾으라고 한다.

이유가 있어야 동기가 생기고,

동기가 있어야 공부를 자발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처음 이책을 읽기전에는

그저 아이 교육에 관심가지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자기주도학습, 적기교육, 조기교육, 선행학습... 같은 학습때문에

맘 졸이고 있던터라 제목만 보고 마음이 훅 갔다.

 

아이에게 놀이가 밥인것도 알겠고,

지금이 아니면 충분히 놀 시간이 없다는것도 잘 아는데
이집, 저집 다른집 아이들이 어떻게 하고 있나 힐끔 거리며
우리아이 잡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나.

뒤쳐질까봐, 안시키면 불안해서라는 이유로

아이의 맘 만져주고, 도닥거릴 새도 없이
"얼른해라", "똑바로 해라" 하며 아이의 기를 꺾어버리기도 일쑤였다.ㅠㅠ
너무 무지한 엄마인듯...
아이가 자랄수록 점점 더 많은 트러블들과 마주할텐데
적어도 공부문제로 싸우고 싶지 않아 구원의 손을 내밀었다.

안 싸우고 아이의 학습을 제대로 시킬수 있는 정답이 나와있겠거니 하고..

하.지.만

책을 읽을 수록, 타이틀 제목보다 더 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바로 마음 코칭으로!

단지 공부가 다가 아니다.

맘 만져주고, 기다려주고, 지켜주며

내 아이를 지킬수 있는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바이블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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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교육 - 세 살에서 열 살까지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하진옥 지음 / 미디어숲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세 살에서 열 살까지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엄마교육/ 하진옥 지음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 7세 아들냄과 대화를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내가 바라지도 않은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샛길로 새버린 대화들.. 결론은 또 흐리멍텅 끝나버리지요.

예를 들자면

거미책을 읽다가 대화가 시작되면 스파이더맨으로 끝나버리는 그런식의 대화..^^;

 

또 가끔씩은 심하게 혼낼 생각이 아니었는데

반항하는듯한 아이의 태도를 보곤 나도 모르게

욱~!해서 큰소리를 치게 될때도 있구요.

 

많이 안아주고 싶고, 더 많이 사랑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한적이 한두번 아닙니다.

그럴땐 육아서라도 꺼내 "반성해야돼!" 를 외치며 한자 한자 정독하게 되지요.

물론 읽을때 뿐이지만 제 맘을 다잡아보게는 되더라구요.

두껍고 깐깐한 육아서에서 어떤 때에 읽으면 좋겠다하고 표시해둔 부분만 골라서

읽어보고 반성하고 덮고.. 또 잊어버리고.. 그럼 또 꺼내서 읽어보고.. 늘 반복이지요.

 

그러다 발견한 감성적인 사진들과 함께 감정이입 제대로 하며 읽을수 있는

힐링 육아서 한 권을 만났네요. 미디어숲에서 나온 엄마교육!

아이와 함께한 평범하지만 소중한 추억들로
육아에 서툰 엄마들에게 "당신들도 똑같이 할수 있어" 하고 조곤조곤 얘기하는것 같았어요.

주먹구구식의 무조건 엄마가 잘하면 된다는 다른 육아서들과 다르지요.

내아이와 나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이니까요. 들여다 볼까요~

엄마교육, 소소한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사진 에세이로 조곤조곤  풀어낸 육아서입니다.

자칫, 사진 에세이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틀림없는 육아서이지요.

육아를 경험하고있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늘 직면하고 있는

인성교육, 생활교육, 가정교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Chapter#1 삶의 씨앗을 심다.

집이라는 따뜻한 장소에서 식구라는 든든한울타리를 만들어

그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인 엄마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더 넓은 세상속에서 제대로 살려면

생활속의 인성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입니다.

엄마, 아빠께 예의를 지키며 느끼는 존경심을,

스스로 해낼수 있는 자신감을,

자신의 것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함을..

식사를 하며, 목욕을 하며, 청소를 하며, 양말을 개키며 배웁니다.

어렵지 않지요. 일상생활속에서 가르치고 배우면 되니...

하.지.만 작가의 말처럼 태어난 순간부터 나를 보고있는 아이에게

엄마가 먼저 잘하는 모습을 늘 보여야 가능하겠지요.

 

 

 

 

 

Chapter #2 세상을 배우다.

'세상은 커다란 학교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미술관, 백화점, 동물원,지하철, 기차,시장, 도서관.....

많은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또한 엄마가 가르쳐야 하는 덕목입니다.

즐겁게 아이 손잡고 세상 구경을 하다보면 저절로 배우는것이 늘겠지요.^^

 

 

"인간이 놀이를 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본능은 첫째이고, 이성은 둘째라는 격언을 기억하세요."


매를 아끼면 아이를 버린다는 말을 육아서에서 써도 되나?'했는데

정말 매를 들어 아이를 훈계하라는게 아니라

단호한 언어와 표정의 매를 활용하라는거였네요.

엄마의 단호함, 흔들리지 않는 일관성을 얘기하는듯해요.


 

 

Chapter#3 함께가다.

다른사람과 함께 걸어가기 위해선

시간 개념과 약속의 중요성, 인사하기, 감사하기, 사과하기를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합니다.

 

 

 

 

 

 

약속은 손해가 나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걸 주지시키라고 합니다.

아이를 달래기 위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아이와 새끼손가락 걸고 한 약속을 얼마나 지키고 살았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엄마, 아빠부터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는것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작은것에도 고마움을 제대로 느낄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내 아이가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겠지요.

 

 

정말 입에서 잘 나오지 않는 말 중에 하나가

"미안합니다" 입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그렇지만, 가족끼리는 더 잘 나오지 않는 말인것 같아요.

비단, 아이에게만 사과하는 용기를 가르칠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아이에게,가족에게,타인에게

사과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단 반성을 하게 되네요.

 

 

 

Chapter #4 자신을 사랑하다.

이야기하고, 낙서하고, 음악을 듣고, 일기쓰고, 울면서 자신을 사랑하는법을 알려줍니다.

세 살에서 열 살까지 아이가 자라면서 보고 배우고 느끼는 사랑법이지요.

아주 일상적인 일들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하고 있는 일들중 하나이지요.

이런 평범한 일상에서 아이들이 보고 배울 세상,

그 가까이에 최고의 선생님인 엄마가 항상 서 있어야 함을 일러줍니다.

일관성있게, 먼저 실천하면서...

 

 

 

 

 

 

아이를 너무 사랑하지만, 제대로 사랑할 줄 몰라 답답하고

마음 아파하는 모든 엄마를 위한 책!

이란 소개글에 딱 맞는 책입니다.

물론, 아이들 심리파악이나 '이럴때 저럴때 엄마들이 이렇게 저렇게 해라'

일침을 가하는 정답같은 조언은 없습니다.

그냥 아이와 함께 하는 매일매일에서

엄마가 아이와 한번 더 눈마주치고, 한번 더 안아줄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많은 엄마들이 잘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생활교육의 중요성을 별 다섯개를 쳐가며 

반복 설명하고 있네요.

 

오랜만에 소소한 일상이 녹아있는 포토에세이 한권 읽으며

육아가 힘든것만은 아니라는것을 배워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아이와의 생활교육.

최고의 엄마선생님이 옆에서 지켜보며 도와주면 어렵지 않겠지요~

단, 엄마가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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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화법 - 아들 엄마는 왜 소리부터 지를까?
박혜원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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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화법

아주좋은날 / 박혜원 지음

'아들 엄마는 왜 소리부터 지를까?'

저 문구에 아들 키우는 엄마들 뜨끔할거다.

나역시 아들을 키우고 있고, 하루가 멀다하고 잔소리 삼단 콤보에

두 옥타브 높은 고성방가를 내지르고 있으니..

청개구리짓 해대는 개구쟁이 아들녀석과

말씨름 몸씨름 다하고나면

항상 나가 떨어지는건 아이가 아니라

엄마인 나 자신이다.

이런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를때마다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매번 반복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여섯살 아들 잡고 있는 내가 한심하고..

뭐가 문제인지 뭐때문인지

누군가가 도와주면 정말 좋겠다 싶을때

나타난 구세주같은 책이 바로 '아들 대화법' 이다.

1장 : 아들 엄마들은 왜 이렇게 힘들까?

2장 : 엄마들은 절대로 이해 못하는 남자아이들의 세계

3장 :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면 대화가 달라진다.

4장 : 우리 아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아들은 내가 가장 많이 알죠."

엄마의 잘못된 착각이 아들의 문제를 만든다!

하나 뿐인 내 아들.. 내가 젤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책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실수투성이인 내 얘기만 구구절절 적혀있다.

책은 수민이와 엄마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알기쉽게 여러가지 사례들로 엄마들의 실수를 조목조목 일러주기까지..

뜨.끔.뜨.끔. ㅠㅠ

남자아이들은 낙타 근성이 있다고 한다.

누울자리를 보고 뻗는 낙타들처럼 아들들도

일관성 없는 엄마라는 누울자리를 보고

진상짓을 해댄단다.

일관성 없는 엄마의 행동으로

학교를 마치면 매일 반드시 1시간 공부하기로 했던 약속이

될수 있으면 1시간쯤에서 하면좋고, 안 할수도 있음으로,

하고싶으면 하는것으로 바껴버리는것이다.

다 엄마 탓! ㅠㅠ

여자아이가 1.5년 남자아이보다 빠르다고 한다.

동네 여자아이가 지금 우리 아들보다 언어발달도 빠르고,

글쓰기도 잘하고, 만들기도 잘한다고 기죽지 말기!

절대 비교 금물이다.

아들에게는 동시다발적으로 무언갈 시키면 절대로 해낼수가 없단다.

우리 아들 역시 두가지 일을 시키면 꼭 한가지는 빠트리기 일쑤!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줘야한다.

"학교 가면 오늘 오후에 방과후 활동 있는지 선생님께 물어보고

있으면 하고, 없으면 엄마한테 전화해. 엄마가 언제 데리러 갈지 알아야 하니까."

하지만 아들은 방과후 활동이 있는지 없는지 까지만 확인하고

엄마한테 전화하라는 사실은 잊어버린다.


나쁜습관은 잔소리로 못 고친다.

그런데 잔소리를 일삼는 엄마.

그래도 아들의 나쁜 습관은 절대 고쳐지지 않는다.

습관을 고치려면 뇌를 새롭게 훈련시켜야 된다고 한다.



사춘기 폭탁과 대화할 때 특히 주의할 점!

숙지하고 있어야겠다.






아들에게는 친구 같은 부모보다

'권위 있는 대장 부모'가 필요하다!

'왜 꼭 이래야하나?' 했는데

책을 읽을수록 여자인 엄마라서 절대로 알수없는 남자들의 세계가 보였다.

태어날때부터 다른 남자들의 세계.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착각하는 순간 아이에게 잘못을 범하게 된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는 순간에

펼쳐들면 격하게 공감할 수 있을

'남자 아이 대화법' 추천한다.

한창 방학중인 개구쟁이 아들냄과 여전히 전쟁중이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아이의 행동들의 이유가 보여서

잔소리에, 고함만 질러대던 내가 바뀌고 있다.

여자인 내가 남자 아이의 맘을 읽는다는건

전문가가 아니고선 100프로 할 수 없는일이라 감히 말해본다.

내 아이니까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착각하는 순간

아이에게 대장자리를 뺏기게 된다.

부모의 권위를 지켜라! 남자아이에겐 대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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