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행복한 순간 - 아기와 함께 하루 10분 태교 컬러링북
허정은 지음 / 한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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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행복한 순간

글 허정은 (한봄)

 

 

즐겁게 색칠하면서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아기와 함께 하루 10분 태교 컬러링북!

아기가 행복한 순간!

 

첫째아이가 있으면 둘째아이 태교는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다고 한다.

실제로 나도 그렇게 기다리던 둘째를 만났는데도

한창 손이 많이 가는 미운 7살 아들과의 하루하루로

고성이 오가는 태담이 태교를 대신한지 오래다.ㅠㅠ

벌써 아이를 품은지 9개월짼데 미안한 마음만 한가득...

그래도 상상만으로도 너무 이쁜 우리 둘째를 위해

늦었지만 태교 드로잉 시작~

선물받은 책 한권이 이렇게 기쁠수가 없다.

 

웅~~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당.

 

책에 실린 캐릭터들..

하나같이 어쩜 요렇게들 귀여운지, 보고만 있어도 태교가 절로 되는듯하다.^^*

 

하루 10분, 아기를 생각하며 색칠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했는데

하다보면 1시간이 절로 간다.

집중하고 있는 시간만큼은 정말 맘이 평온해지고 행복해지는것 같다.

내가 만든 이쁜색으로 사랑스런 캐릭터들이 완성되어가니 기쁘기까지!^^

진즉에 요런책 한 권 소장하고 있어야했는데.. 늦은게 미안할 정도다.

 

이 책은 <1장, 아기기 행복한 순간> 과

<2장, 좋은엄마>로 나뉘어 있는데

1장에선 아기를 만난 기쁨을 솔직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

행복한 엄마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게 했고,

2장에선 부모라는 새로운 역할을 맞이하는

엄마, 아빠를 격려하는 글과 그림을 담아

태교에 도움을 줬다.

실제로 예쁘고 사랑스런 그림과 글들이 드로잉을 하는동안

가슴을 따뜻하게 해줬던것 같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색칠공부(?) 시~~작!ㅋㅋ

 

 

처음엔 색연필로 쓱싹쓱싹~! 얼마만에 해보는 색칠인지.. 맘먹은대로 잘 되지 않았다.

그래도 이쁜 아기요정님이 짠~~하고 완성되니 얼마나 뿌듯한지~^^*

 

몇일은 색연필로 색칠하다가 이제는 물감까지 대동.

물감으로 색칠해도 될만큼 종이가 두꺼웠다.

 

7세 아들 물감파레트 꺼내놓고 붓 한자루와 물통만 있음 준비 끝!

개인적으로 색연필보다 물감으로 색칠하는게 훨씬 더 재밌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쓱싹쓱싹 색칠공부~^^

물감은 색이 자유자재로 만들어진다.

색칠하는게 요렇게 즐거운지 새삼 깨닫는다.

해보니 왜 컬러링북이 태교북이 되는지 알것같았다.

복잡하고 세밀한 선들로 가득한 컬러링북이 아니라서

임산부가 색칠하기에도 딱인듯..

 

 

 

 

사랑스런 캐릭터들 옆에 따뜻한 문구가 적혀있어 읽어보는것만으로도 태담이 된다.

내 배를 쓰다듬으며 색칠하기전 한번 쭉 읽어주면

나도 모르게 행복한 기분에 휩싸여서

더 이쁜 색을 만들어 색칠 할 수 있었던것같다.

이것이 태교의 매력이고 매직인듯..^^

상상만으로도 이뻐서 어쩔줄 모르는 이 뱃속의 아이를 품고 있지 않았다면

과연 이 행복감을 느낄수 있었을까 싶다.

 

D-Day 50

둘째 만날 날이 한달남짓 남았다.

이제 조금씩 준비도 해야하고 마무리도 해야하는데 겁부터 덜컥 나는게 사실이다.

그럴때마다 컬러링북을 꺼내서 색칠을 하다보면

복잡하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는듯 했다.

반신반의했는데 실제로 태교가 되더라는..

부끄럽지만 최근에 제대로 된 태교는 컬러링북으로 색칠공부 한것 뿐인것 같다. ^^;;

그러니

읽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게 이 책을 선물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를..

요래요래 태교를 했으니 이쁜 둘째를 기분좋게 만날 수 있을듯~^^

 

사랑스런 천사같은 캐릭터들이 많은

<아기가 행복한 순간> 태교 컬러링북으로 추천 꾸욱~~!!!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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