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대화법 - 아들 엄마는 왜 소리부터 지를까?
박혜원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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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화법

아주좋은날 / 박혜원 지음

'아들 엄마는 왜 소리부터 지를까?'

저 문구에 아들 키우는 엄마들 뜨끔할거다.

나역시 아들을 키우고 있고, 하루가 멀다하고 잔소리 삼단 콤보에

두 옥타브 높은 고성방가를 내지르고 있으니..

청개구리짓 해대는 개구쟁이 아들녀석과

말씨름 몸씨름 다하고나면

항상 나가 떨어지는건 아이가 아니라

엄마인 나 자신이다.

이런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를때마다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매번 반복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여섯살 아들 잡고 있는 내가 한심하고..

뭐가 문제인지 뭐때문인지

누군가가 도와주면 정말 좋겠다 싶을때

나타난 구세주같은 책이 바로 '아들 대화법' 이다.

1장 : 아들 엄마들은 왜 이렇게 힘들까?

2장 : 엄마들은 절대로 이해 못하는 남자아이들의 세계

3장 :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면 대화가 달라진다.

4장 : 우리 아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아들은 내가 가장 많이 알죠."

엄마의 잘못된 착각이 아들의 문제를 만든다!

하나 뿐인 내 아들.. 내가 젤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책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실수투성이인 내 얘기만 구구절절 적혀있다.

책은 수민이와 엄마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알기쉽게 여러가지 사례들로 엄마들의 실수를 조목조목 일러주기까지..

뜨.끔.뜨.끔. ㅠㅠ

남자아이들은 낙타 근성이 있다고 한다.

누울자리를 보고 뻗는 낙타들처럼 아들들도

일관성 없는 엄마라는 누울자리를 보고

진상짓을 해댄단다.

일관성 없는 엄마의 행동으로

학교를 마치면 매일 반드시 1시간 공부하기로 했던 약속이

될수 있으면 1시간쯤에서 하면좋고, 안 할수도 있음으로,

하고싶으면 하는것으로 바껴버리는것이다.

다 엄마 탓! ㅠㅠ

여자아이가 1.5년 남자아이보다 빠르다고 한다.

동네 여자아이가 지금 우리 아들보다 언어발달도 빠르고,

글쓰기도 잘하고, 만들기도 잘한다고 기죽지 말기!

절대 비교 금물이다.

아들에게는 동시다발적으로 무언갈 시키면 절대로 해낼수가 없단다.

우리 아들 역시 두가지 일을 시키면 꼭 한가지는 빠트리기 일쑤!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줘야한다.

"학교 가면 오늘 오후에 방과후 활동 있는지 선생님께 물어보고

있으면 하고, 없으면 엄마한테 전화해. 엄마가 언제 데리러 갈지 알아야 하니까."

하지만 아들은 방과후 활동이 있는지 없는지 까지만 확인하고

엄마한테 전화하라는 사실은 잊어버린다.


나쁜습관은 잔소리로 못 고친다.

그런데 잔소리를 일삼는 엄마.

그래도 아들의 나쁜 습관은 절대 고쳐지지 않는다.

습관을 고치려면 뇌를 새롭게 훈련시켜야 된다고 한다.



사춘기 폭탁과 대화할 때 특히 주의할 점!

숙지하고 있어야겠다.






아들에게는 친구 같은 부모보다

'권위 있는 대장 부모'가 필요하다!

'왜 꼭 이래야하나?' 했는데

책을 읽을수록 여자인 엄마라서 절대로 알수없는 남자들의 세계가 보였다.

태어날때부터 다른 남자들의 세계.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착각하는 순간 아이에게 잘못을 범하게 된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는 순간에

펼쳐들면 격하게 공감할 수 있을

'남자 아이 대화법' 추천한다.

한창 방학중인 개구쟁이 아들냄과 여전히 전쟁중이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아이의 행동들의 이유가 보여서

잔소리에, 고함만 질러대던 내가 바뀌고 있다.

여자인 내가 남자 아이의 맘을 읽는다는건

전문가가 아니고선 100프로 할 수 없는일이라 감히 말해본다.

내 아이니까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착각하는 순간

아이에게 대장자리를 뺏기게 된다.

부모의 권위를 지켜라! 남자아이에겐 대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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