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교육 - 세 살에서 열 살까지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하진옥 지음 / 미디어숲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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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에서 열 살까지 엄마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엄마교육/ 하진옥 지음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 7세 아들냄과 대화를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내가 바라지도 않은 방향으로 대화가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샛길로 새버린 대화들.. 결론은 또 흐리멍텅 끝나버리지요.

예를 들자면

거미책을 읽다가 대화가 시작되면 스파이더맨으로 끝나버리는 그런식의 대화..^^;

 

또 가끔씩은 심하게 혼낼 생각이 아니었는데

반항하는듯한 아이의 태도를 보곤 나도 모르게

욱~!해서 큰소리를 치게 될때도 있구요.

 

많이 안아주고 싶고, 더 많이 사랑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한적이 한두번 아닙니다.

그럴땐 육아서라도 꺼내 "반성해야돼!" 를 외치며 한자 한자 정독하게 되지요.

물론 읽을때 뿐이지만 제 맘을 다잡아보게는 되더라구요.

두껍고 깐깐한 육아서에서 어떤 때에 읽으면 좋겠다하고 표시해둔 부분만 골라서

읽어보고 반성하고 덮고.. 또 잊어버리고.. 그럼 또 꺼내서 읽어보고.. 늘 반복이지요.

 

그러다 발견한 감성적인 사진들과 함께 감정이입 제대로 하며 읽을수 있는

힐링 육아서 한 권을 만났네요. 미디어숲에서 나온 엄마교육!

아이와 함께한 평범하지만 소중한 추억들로
육아에 서툰 엄마들에게 "당신들도 똑같이 할수 있어" 하고 조곤조곤 얘기하는것 같았어요.

주먹구구식의 무조건 엄마가 잘하면 된다는 다른 육아서들과 다르지요.

내아이와 나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이니까요. 들여다 볼까요~

엄마교육, 소소한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사진 에세이로 조곤조곤  풀어낸 육아서입니다.

자칫, 사진 에세이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틀림없는 육아서이지요.

육아를 경험하고있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늘 직면하고 있는

인성교육, 생활교육, 가정교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Chapter#1 삶의 씨앗을 심다.

집이라는 따뜻한 장소에서 식구라는 든든한울타리를 만들어

그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인 엄마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더 넓은 세상속에서 제대로 살려면

생활속의 인성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입니다.

엄마, 아빠께 예의를 지키며 느끼는 존경심을,

스스로 해낼수 있는 자신감을,

자신의 것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함을..

식사를 하며, 목욕을 하며, 청소를 하며, 양말을 개키며 배웁니다.

어렵지 않지요. 일상생활속에서 가르치고 배우면 되니...

하.지.만 작가의 말처럼 태어난 순간부터 나를 보고있는 아이에게

엄마가 먼저 잘하는 모습을 늘 보여야 가능하겠지요.

 

 

 

 

 

Chapter #2 세상을 배우다.

'세상은 커다란 학교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미술관, 백화점, 동물원,지하철, 기차,시장, 도서관.....

많은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또한 엄마가 가르쳐야 하는 덕목입니다.

즐겁게 아이 손잡고 세상 구경을 하다보면 저절로 배우는것이 늘겠지요.^^

 

 

"인간이 놀이를 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본능은 첫째이고, 이성은 둘째라는 격언을 기억하세요."


매를 아끼면 아이를 버린다는 말을 육아서에서 써도 되나?'했는데

정말 매를 들어 아이를 훈계하라는게 아니라

단호한 언어와 표정의 매를 활용하라는거였네요.

엄마의 단호함, 흔들리지 않는 일관성을 얘기하는듯해요.


 

 

Chapter#3 함께가다.

다른사람과 함께 걸어가기 위해선

시간 개념과 약속의 중요성, 인사하기, 감사하기, 사과하기를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합니다.

 

 

 

 

 

 

약속은 손해가 나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걸 주지시키라고 합니다.

아이를 달래기 위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아이와 새끼손가락 걸고 한 약속을 얼마나 지키고 살았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엄마, 아빠부터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는것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작은것에도 고마움을 제대로 느낄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내 아이가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겠지요.

 

 

정말 입에서 잘 나오지 않는 말 중에 하나가

"미안합니다" 입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그렇지만, 가족끼리는 더 잘 나오지 않는 말인것 같아요.

비단, 아이에게만 사과하는 용기를 가르칠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아이에게,가족에게,타인에게

사과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단 반성을 하게 되네요.

 

 

 

Chapter #4 자신을 사랑하다.

이야기하고, 낙서하고, 음악을 듣고, 일기쓰고, 울면서 자신을 사랑하는법을 알려줍니다.

세 살에서 열 살까지 아이가 자라면서 보고 배우고 느끼는 사랑법이지요.

아주 일상적인 일들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하고 있는 일들중 하나이지요.

이런 평범한 일상에서 아이들이 보고 배울 세상,

그 가까이에 최고의 선생님인 엄마가 항상 서 있어야 함을 일러줍니다.

일관성있게, 먼저 실천하면서...

 

 

 

 

 

 

아이를 너무 사랑하지만, 제대로 사랑할 줄 몰라 답답하고

마음 아파하는 모든 엄마를 위한 책!

이란 소개글에 딱 맞는 책입니다.

물론, 아이들 심리파악이나 '이럴때 저럴때 엄마들이 이렇게 저렇게 해라'

일침을 가하는 정답같은 조언은 없습니다.

그냥 아이와 함께 하는 매일매일에서

엄마가 아이와 한번 더 눈마주치고, 한번 더 안아줄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미 많은 엄마들이 잘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생활교육의 중요성을 별 다섯개를 쳐가며 

반복 설명하고 있네요.

 

오랜만에 소소한 일상이 녹아있는 포토에세이 한권 읽으며

육아가 힘든것만은 아니라는것을 배워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아이와의 생활교육.

최고의 엄마선생님이 옆에서 지켜보며 도와주면 어렵지 않겠지요~

단, 엄마가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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