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수학 [누가누가 빠를까?]

누가 누가 빠를까? - 측정하기 ㅣ 몬스터 수학
매들린 타일러 지음, 에이미 리 그림, 이계순 옮김 / 기린미디어 / 2020년 12월

몬스터 좋아하는 아이가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한 몬스터 수학~!!

귀엽고 알록달록한 몬스터들이 먼저 눈에 쏙 들어오니까 그냥 그림책 같아요~~ :)

소재 선정이나 상황 설정이 아이들 취향저격이라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그리고 세이펜이 되니까 더 좋죠~~

<누가누가 빠를까?> 측정하기~도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몬스터 대회!

다시 한번 느꼈지만 소재 선정이 정말 좋아요~~

여러가지 몬스터들을 보면서 특징을 찾고 비교해볼 수 있어요~

그림과 말투가 친근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단어를 달달 외우지 않아도 영어로 그림책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에 관련된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좋네요. 반대말, 비교급, 최상급까지~~

영어책은 한페이지에 네 컷씩 들어가 있는데 이것도 세이펜으로 한줄 한줄 읽을 수 있더라구요~~

책 보고 같이 몬스터 그리기 하면서 배웠던 내용 자연스럽게 말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림이 알록달록해서 보면서 더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어요!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몬스터수학 [신나는 생일 파티]

신나는 생일 파티 - 숫자 세기 ㅣ 몬스터 수학
매들린 타일러 지음, 에이미 리 그림, 이계순 옮김 / 기린미디어 / 2020년 12월

몬스터 좋아하는 아이가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한 몬스터 수학~!!

귀엽고 알록달록한 몬스터들이 먼저 눈에 쏙 들어오니까 그냥 그림책 같아요~~ :)

소재 선정이나 상황 설정이 아이들 취향저격이라 아이가 더 좋아했어요~

그리고 세이펜이 되니까 더 좋죠~~

<신나는 생일 파티> 에서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생일 파티!!!를 주제로 숫자 세기를 연습합니다.

평소에 아이들이 늘 접하는 소재에서 시작해서 수학적인 개념을 알려주니까 어린 아이들도 부담없이 접하기에 좋아요.

책 뒷부분에 영어판이 그대로 들어있는 것도 넘 좋았어요.

영어판을 보니까 아이들이 생일파티에서 하는 게임들이었더라구요~

이렇게 문화적인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영어책은 한페이지에 네 컷씩 들어가 있는데 이것도 세이펜으로 한줄 한줄 읽을 수 있더라구요~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착한 강아지 로지> 케이트 디카밀로가 전하는 친구 만들기

착한 강아지 로지 ㅣ I LOVE 그림책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해리 블리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2월

[착한 강아지 로지]

케이트 디카밀로 글/ 해리 블리스 그림/ 신형건 옮김

케이트 디카밀로의 책이라니! 안 읽을 수가 없잖아요!

케이트 디카밀로는 내 친구 윈딕시, 생쥐 기사 데스페로,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등등 수상작과 유명한 작품이 많은 작가님이시죠 :)

착한 강아지 로지는 펴낸 날이 12월 10일인 따끈따끈한 신간입니다. 아홉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로지는 조지 아저씨랑 살아요.

로지는 착한 강아지예요.

로지가 포근하게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침대옆에 로지를 위한 계단이 있어서 보면서 흐뭇했어요 ㅎㅎ

로지는 밥을 다 먹고 마주하게 되는 밥그릇 속의 강아지에게 인사해 보지만 대답이 돌아오지 않아서 외로움을 느끼곤 하죠. 창밖을 바라보는 로지가 너무 쓸쓸해 보여요. 조지 아저씨는 로지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요.

산책을 해도 외로워하는 로지를 위해 강아지 공원에도 가 보지만… 낯선 강아지들이 많아서 오히려 외로움을 느끼네요. 겁도 좀 나구요. 그러다 모리스라는 아주 커다란 개를 만나요. 그런데 로지는 모리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그 애의 토끼 인형도요.

커다란 개 모리스와 작은 강아지 피피, 그리고 로지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로지가 강아지 공원에 처음 갔을 때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강아지들이 너무나 많은데 아무도 알지 못해서 오히려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조금 겁이 나기도 하는 로지의 모습이 우리와 똑같은 것 같아요. 낯선 장소, 새로운 모임에 갔을 때 조금 어색하고 걱정이 될 때가 있죠. 아이들의 경우 처음 학교에 입학할 때, 혹은 새 학년이 되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때 이런 기분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마음을 열지 못했던 로지가 조금씩 조금씩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모습이 글이 짧은데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에 좋았어요.

친구 사귀기에 서툰 모리스 때문에 오해가 생길 뻔했지만, 통통 튀는 강아지 피피, 모리스, 로지가 좌충우돌하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요.

읽으면서도 좋고, 읽고 나서도 마음에 잔잔한 여운이 남는 책이에요.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개정판 ㅣ CQ 놀이북
양은환 지음, 수아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0년 10월

양은환 글/ 수아 그림/ 엠앤키즈 펴냄

작년에 아이가 유치원에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배워와서 한동안 얼마나 노래를 불렀는지 몰라요 ㅎㅎㅎ 가사를 보면서 배운 게 아니다 보니 엉뚱하게 불러서 배꼽 잡고 웃은 적도 여러 번이었어요. 그래서 그때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유사사기 전집을 한 질 구매했어요.
그런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타겟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라서 1,2절에 나오는 위인 일부만 있으니까 아쉬움이 있었고요. 또 전반적인 역사나 흐름을 처음 접하기에는 내용이 좀 많았어요. 어려운 단어도 많고요.

이번에 엠앤키즈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책을 보니까 유치원에서 노래를 배우면서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을 때 보기에 딱 좋은 책이에요. 당연히 1번부터 100번까지 딱 가사에 등장하는 인물 모두를 커버하구요, 차례에서부터 노래 가사를 많이 활용해서 친숙해요.
왼쪽 페이지마다 동글동글 귀여우면서도 특징을 잘 살린 그림이 큼지막하게 들어가고 시대, 출생-사망 시기, 업적이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서 설명해 주는데, 입말체가 부드럽고 단어도 어렵지 않아서 이야기책을 보는 느낌이에요. 그 중에서도 어려운 단어는 별표시로 주석을 달아서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요.

그래서 유치원에서 이 노래를 배우는 어린이부터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엄마도 읽어주면서 한눈에 쏙쏙 정리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중간중간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시대 한양 사대문, 조선 시대의 5대 궁궐 등 사진과 설명으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다른 그림 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그림 퍼즐 등 활동지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 가사를 수록해서 노래도 불러보고 흐름을 따라가면서 읽을 수 있겠어요.

뒷표지에 교과연계되는 부분까지 안내가 되어 있어서 더 좋네요.

초판 1쇄 발행이 2015년 9월 8일이고 이번에 개정판 1쇄 발행이 2020년 10월 26일이더라구요.
오랫동안 사랑받고 개정판까지 나올 만한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이번에 이 책 읽으면서 다시 한번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대한 애정을 불러일으켜 보려고 합니다.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전한 불 위험한 불

안전한 불 위험한 불 ㅣ 풀빛 지식 아이
샬로트 세델룬드 지음, 데이비드 헨슨 그림,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0년 10월

[안전한 불 위험한 불]

샬로트 세델룬드 글/ 데이비드 헨슨 그림/ 이계순 옮김

불은 우리에게 참 고맙고 유용하지만 잘못 쓰면 아주 위험하기도 하죠.

글쓴이는 소방 설비 기사로 건물의 화재를 예방하는 일을 하고, 쉴 때는 글을 쓴다고 해요. 불에 관심이 많았던 아빠의 영향인지 불의 매력에 푹 빠졌고, 불에 대해 잘 알고 싶어서 소방 설비 기사가 되었다고 해요.

대부분의 그림책들이 소방관의 일과나 멋진 소방차, 구조활동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많았다면, 이 책은 불에 대해 말그대로 모든 분야를 다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친근한 일러스트와 함께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도 많이 담고 있어서 신선하고, 재미있고,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목차 페이지가 따로 없는 책이지만 소제목만 봐도 이 책의 진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해 봅니다.

-      불이란 무엇일까요?

-      화재는 왜 일어날까요?

-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동화) 화재 발생

-      불을 끄는 방법

-      소방 구조대

-      소방 구조대의 장비

-      (동화) 화재 출동

-      숫자로 알아보는 화재 사고

-      세계 속 불의 기록

-      불의 역사

-      불과 자연

-      (동화) 산불

-      신성하고도 위험한 불

-      화재 예방법

어떤 책인지 느껴지시나요?

연소의 3요소/온도에 따른 불의 색깔 등 과학, 산업혁명/성냥의 발명 등 역사, 기후 변화/폭탄먼지벌레 등 자연과 환경, 종교까지 다루는 분야가 엄청 광범위해요. 그러면서도 화재시 대피 요령, 옷/텔레비전/냄비에 불이 났을 때, 가정에 필요한 소방 물품, 캠핑 요리시 주의점처럼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정보들도 꼼꼼하게 담고 있어요.

넌픽션이지만 중간중간 동화도 들어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은 동화를 통해서도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웨덴 작가님의 책이지만 우리나라의 통계나 정보도 잘 담고 있어요. 2019년에 한국에서 119신고 전화 중에 40퍼센트 정도만 사고 신고였고, 나머지는 안내나 상담 관련 전화, 허위 신고였다고 하니 정말 안타깝네요. 허위 신고는 진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볼수록 매력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필독서로 활용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른들도 모두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요.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