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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과학책 - 뻔해서 다 안다고 착각할 뻔한 우리 몸과 의학 ㅣ 뻔뻔한 과학책
이억주 지음, 뿜작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4월
평점 :
#뻔뻔한과학책
제목이 왜 뻔뻔한 과학책인가 했더니
안다고 착각할 뻔!
시험에 나오면 틀릴 뻔!
뻔해서 다 안다고 착각할 뻔한 우리 몸과 의학에 대한 책이었어요. 하나하나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음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라 아이가 읽고 퀴즈도 내고 흥미있어 했어요.
주제마다 만화로 문을 열고 줄글로 설명이 나와있어요. 만화부분은 캐릭터들이 코믹해서 아이들이 책을 놓지 못할 것 같아요. 설명글과 함께 나오는 그림은 귀엽지만 뭉뚱그린 그림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즐겁고 가벼운 분위기지만 책에 담겨있는 과학 지식은 깊이가 있어요.
줄글에서 핵심 내용에는 빨간색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어서 더 눈에 쏙쏙 들어와요.
아이가 고학년 되면서 노트 필기 연습이 필요하겠다 싶었는데요, 교과서보다 부드러운 텍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핵심 내용을 뽑아내는 연습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좋았습니다.
줄글 부분도 물음을 던지고 답이 나와서 활발하게 생각하면서 혹은 질문에 공감하면서 읽게 되더라구요.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잘 이어져있어요. 읽으면서 이런 것도 궁금한데? 싶은 부분이 다음에 찰떡같이 등장해요. 예를 들면 피는 심장이 아니라 뼈 속의 조혈모세포에서 만들어지죠. 앗 그러면 무척추동물은 피가 없을까요?
저자인 이억주 작가님은 과학소년 기자, 어린이과학동아, 수학동아 창간편집장을 하시다가 어린이 책을 쓰고 계신대요.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해 더 재미있게 또 유익하게 쓰셨을 것 같은 믿음이 갔어요.
말 그대로 안다고 착각할 뻔한 혹은 카더라에 따른 과학 상식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물의 피가 다 빨갛지 않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초록색, 보라색, 투명한 피도 있다는 건 몰랐어요!
손톱에 반달이 작아지는 건 건강이 안좋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도 나이가 들면서 손톱 반달이 작아져서 그 내용도 있으면 좋겠다 걱정하면서 읽었어요. 책에서 건강 상태와는 관련 없다!고 하셔서 안심했습니다.
백색 소음말고 갈색 소음이나 흑색 소음도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설탕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음에도 종류가 있더라구요.
- 소리 없는 방귀가 더 독하다고?
- 머리가 클수록 공부를 잘한다고?
- 동물의 피는 다 빨갛다고?
- 키는 100퍼센트 유전이라고?
- 피는 심장에서 만들어진다고?
- 똥, 오줌 둘 다 누는 거 맞잖아!
- 난 A형이라 소심하다고!
- 손톱 발톱은 뼈 아냐?
- 안 닮은 쌍둥이가 어딨어?
- 피는 빨간데 혈관은 왜 파랗지?
- 심한 감기가 독감이지 뭐!
- 최면은 다 가짜라고!
- 충치는 이가 썩은 거야!
- 소음에 무슨 색깔이 있어?
- 바늘 없는 주사가 어딨어?
- 상처엔 침부터 바른다고?
- 감칠맛이 도대체 어떤 맛이냐고?
- 색맹이면 색깔을 볼 수 없어!
- 몸속이 아프면 내과, 밖이 아프면 외과?
- 하품이 전염된다니 말도 안 돼!
공학기술, 천문우주를 주제로 한 뻔뻔한 과학책도 출간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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