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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튀니지 ㅣ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5
오영진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6월
평점 :
#있는그대로튀니지 🇹🇳
˝튀니지는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봄을 만들어가는 나라이다.˝
˝물리적으로 멀다는 이유로, 문화가 낯설다는 이유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까지 멀리 두지 않기를 바란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아프리카 최북단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튀니지에 대한 이해와 친근함이 소복이 쌓였기를 바란다.˝
🫒 혹시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카르타고와 한니발 기억나세요? 카르타고는 한 때 지중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졌지만 ‘포에니 전쟁‘ 끝에 로마에게 멸망한 고대 도시 국가죠. 카르타고가 바로 튀니지의 북동부 지역이었어요.
˝머리는 유럽에, 가슴은 아랍에, 발은 아프리카에 있다.˝
🫒 신기하기도 하고 인상적인 말이에요. 튀니지에는 이렇게 아프리카, 이슬람,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아프리카는 다 덥고 그냥 ˝아프리카˝라는 생각은 편견이죠. 최근에 그런 이야기를 보면서, 다른 대륙에 비해 아프리카에는 어느 나라가 대륙 어디쯤에 있는지 유독 잘 모르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지도를 보면서 튀니지가 아프리카 북쪽에 있구나, 이렇게 여러 개의 지역이 있구나 하고 새삼 새로웠습니다. 튀니지의 안젤라곶은 아프리카 대륙의 최북단이에요. 튀니지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이라 기후도 다양하다고 해요.
🫒 튀니지는 ‘아랍의 봄‘의 발원지이기도 해요. ‘아랍의 봄‘은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아랍과 중동 국가로 확산된 민주화 운동인데, 이 시기에 튀니지는 23년간의 독재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적인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 정부를 수립했어요. 어딘가 우리나라와 결이 비슷하고 낯익죠?
🫒 프랑스는 1881년 바르도 조약을 체결하고 튀니지를 실질적으로 식민지배했어요. 1907년 창간된 튀니지앙은 독립운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며 독립운동에 강력하게 힘을 보탰습니다.
🫒 튀니지의 국민 조미료 ‘하리사‘는 고추를 빻아 가루를 내고 양념을 첨가하는 방식인데 고추장이랑비슷하다고 해요.
🫒 멀리있는 나라지만 역사적 배경도 먹거리도 닮은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튀니지라는 나라에 대해 더 친근감이 들기도 했어요.
🫒 튀니지는 수치료로도 유명하대요. 온천 치료, 담수 치료, 해수 치료가 있는데, 해수 치료를 한 번 받아보고 싶어요. 해수, 해조류, 모래, 진흙, 바람 등 바다의 요소를 치료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듣기만 해도 힐링이에요.
🫒 올리브오일하면 이탈리아나 스페인을 생각했는데, 튀니지도 올리브오일이 유명하대요. 최근 세계 올리브오일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참기름을 쓰듯이 올리브오일을 널리 활용하는데, 1.5리터나 20리터 병에 담아 사용한다니 놀라워요!
🫒 대학 교육까지 전 교육 과정이 무상으로 실시된다는 것도 놀라운 점이었어요.
🫒 책 한 권으로 전혀 몰랐던 튀니지라는 나라에 대해서 이렇게 배우고 가까워질 수 있다니 신기하고 뿌듯했습니다. 이 책은 초록비책공방의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 15권인데요, 이 시리즈는 익숙한 혹은 낯선 나라들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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