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7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7 - 나만 몰랐던 코딱지의 정체 ㅣ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7
원종우.최향숙 지음, 젠틀멜로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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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중력, 미생물처럼 보이지도 않는 것을 탐구하기도 하죠. 그래서 쉽지 않지만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는 안되는 학문입니다.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과학을 소개하기 위해서 6권에서는 편의점을 다뤘는데요, 이번 7권은 병원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호기심 가득 ‘나‘와 수상하고 엉뚱한 괴짜 선생님 ‘파토쌤‘과 함께 병원에서 찾은 다양한 과학을 만날 수 있었어요.

1️⃣ 코딱지 넌 누구냐?
2️⃣ 열과 면역은 무슨 사이?
3️⃣ 배탈과 식중독 뭐가 달라?
4️⃣ 고맙다! 주사기
5️⃣ 충치는 썩은 게 아냐!
6️⃣ 제 눈에 안경!
7️⃣ 뼈가 튼튼해지려면
8️⃣ X-RAY, CT, MRI 는 말야
9️⃣ 수의사의 모든 것
🔟 의사, 의과학자, 의료공학자?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가 참 좋다고 느끼는 건 평소에 제가 궁금한 줄도 몰랐던 것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점인 것 같아요.

다행히(?) 이번에 인체에 관한 부분은 저에게 좀 친숙하긴 했는데요, 배탈과 식중독의 차이가 뭔지, 주사의 종류가 어떻게 다른지, 왜 주사를 맞아도 피가 많이 나지 않는지, X-RAY, CT, MRI가 어떻게 다른지 등을 더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의학이 18세기 후반부터 발달했다는 것도 놀라웠어요. 수의사 선생님들이 인간에게 이식 가능한 장기 개발 등 인간의 건강과 관련된 일들을 연구하기도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고, 과학 내용을 억지로 녹여넣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방식이라 문학적 요소와 비문학적 요소가 잘 접목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수의사, 의사, 의과학자, 의료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해서, 직업 탐방의 역할도 하네요.

와이즈만답게 교과연계도 확인해봐야겠죠. 이번에는 병원에서 찾은 과학이라 그런지 6학년 2학기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단원이 가장 많이 연계되었어요.

재미있는 설명과 귀여운 일러스트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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