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멈춰라, 지구 온난화 - 기후 위기의 시대, 극단적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 필수 과학 알고십대 3
허창회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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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의 시대, 극단적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 필수과학 - 그대로 멈춰라, 지구 온난화

대기과학자 허창회 교수님이 어린이를 위해 쓰신 <찌푸린 지구의 얼굴 지구 온난화>과 비슷한 구조지만, 청소년의 수준에 맞게 과학적인 설명이 추가된 책입니다. 각주를 통해 조금더 자세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기상과 기후 용어의 차이부터 시작해서 각 용어의 정의, 개념에 대한 설명, 지구 온난화라는게 무엇이고 왜 일어나는지, 지구 온난화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귀여운 표지 때문인지 아이들 책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깊이 있는 과학책이었습니다.

다섯 개의 챕터마다 시작할 때 이야기나 예시를 활용해서 문제를 제시하고, 다양한 그래픽 자료와 함께 설명이 나오는데, 입말체로 되어 있어서 직접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어요. 문장이 깔끔하고 설명을 쉽게 잘 해주셔서 술술 읽혔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책은 읽어봤는데, 지구 온난화라는게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처음 읽은 것 같아요. 일단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 게 시작인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이상 기후와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요. 

이산화탄소가 대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참 작고, 지구의 온도가 너무 추워지지 않게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해하다고 생각했던 수증기가 가장 온도를 많이 올라가게 한대요. 다만 이산화탄소가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대기 온도를 높여서 수증기로 인한 온실 효과를 증가시키는 트리거가 되니까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북극 빙하 면적을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값이 기후모델의 시뮬레이션 결과보다 너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그래프를 보니까 좀 무섭더라구요.

환경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배우고 느끼게 되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 산더미 같이 쌓인 쓰레기를 보는 게 참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서 더 많이 읽고 배우고 실천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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