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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터 - 자유를 찾는 모든 이들의 꿈, 2023 뉴베리 대상 수상작
아미나 루크먼 도슨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7월
평점 :
#프리워터 #free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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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악랄한 노예 농장을 탈출해 북부로 갔다. 하지만 미국 남부의 깊은 습지와 숲으로 도망친 사람들도 있었다. 거기서 그들은 몰래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이 이야기는 당시의 일을 상상한 픽션이며, 등장하는 인물, 지명 등은 실제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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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수상작들을 몇 권 읽었는데 다 좋았었거든요. 프리워터도 표지가 인상적이고 색이 예뻐서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 12살 호머가 7살 동생 에이다와 함께 농장을 탈출해서 다다르게 된 비밀의 마을 프리워터. 산지, 주나, 빌리, 퍼디낸드라는 친구들도 만나고 점점 자유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노예 농장을 탈출한 사람들이 북부로만 도망친 줄 알았는데, 미국 남부의 습지와 숲속 깊이 숨어들어간 사람들도 있었다고 해요. 작가님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그레이트 디즈멀 스웜프‘와 그 안에 숨어 자유롭게 살았던 노예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프리워터라는 곳이 작가님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등장인물들이 번갈아 화자로 등장하는 91개의 짧은 챕터로 되어 있어서 재미도 있고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가까이 만나는 기분이었어요.
🌿 487페이지의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다이나믹한 전개로 단숨에 읽었어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몇장 읽다가 말았었는데;; 프리워터는 뉴베리 수상작 답게 너무 잔인하거나 폭력적이지는 않으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줍니다.
👱🏻♀️비중이 아주 높지는 않았는데 농장 주인집 딸인 노라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노라와 호머의 엄마인 로즈의 관계가 어땠을까 생각해보게 되고...노라가 생각하는 호의라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게 안타깝기도 헀어요.
📌 2023 뉴베리 대상
📌 2023 코레타 스콧 킹 대상_작가부문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57p. 자유. 그 말이 이상하게 들렸다. 여기에는 북부도 없고, 예쁜 집들도 없고, 엄마도 없었다. 나는 엄마 없는 자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60p. ˝그 사람이 아직도 네 주인이니?˝
98p. 숲, 강, 넝쿨과 덤불, 수렁 조심, 또 넝쿨과 덤불, 초록색 물, 통나무배, 수련 잎들, 물길의 비밀문, 나무 속 은신처, 또 노질과 걷기, 나무 인간들, 덤불 사이로 지그재그, 하늘 다리.
🌿 소설인데 줄거리를 다 소개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뒷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어요. 대신 공감갔던 추천사를 옮겨봅니다.
📌 ˝폭발적이고 카타르시스를 주는 결말이 돋보이는 데뷔 소설˝- 혼북
📌 ˝이야기를 풀어내는 탁월한 솜씨. 책장을 덮은 뒤에도 작가의 목소리와 그녀가 창조한 주인공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오래 남는다.˝ - 케이시 애펠트, 뉴베리 아너상 수상자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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