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조금만 읽으려다가 한 자리에서 다 읽었다. 고바야시 서점은 오사카 근처 아마가사키시에서 1952년부터 약 70년 동안 운영되어 온 실존하는 서점이다. 유미코 씨가 부모님께 물려받은 서점을 40년이 넘도록 운영하면서 동네의 작은 서점의 매력을 살려 활약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우당탕탕 신입사원 리카가 유미코 씨의 응원을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좋았다. 책을 살 때는 늘 소비자 입장이었는데 서점과 출판유통에 대해서 살짝 엿볼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일본의 이야기라 우리나라와는 또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드라마 중쇄를 찍자! 생각도 많이 나고 정말 영화화 될 만하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장면이 술술 그려졌다. 유미코씨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은 회색 종이라서 처음엔 약간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읽을 수록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점점 더 몰입하게 되고 다음 에피소드가 기다려졌다. 작가님은 <서점에서 정말 있었던 마음 따듯해지는 이야기 本屋さんで本当にあった心温まる物語>라는 책의 취재 중에 고바야시 서점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 책도 훈훈할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다. 유미코 씨와 고바야시 서점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걸 생각하면서 읽으니까 더 좋았다. 사실은 소개된 것의 몇 배가 넘는 이야기가 있었다는데 그것도 궁금하고. 언젠가 고바야시 서점에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작가의 추천 대로 다음 일정은 비워두고 유미코 씨의 이야기를 실컷 들을 수 있기를. ㅡㅡㅡㅡㅡ"우선은 하나씩이라도 괜찮으니까 일이나 회사, 주위 사람들의 좋은 점을 찾아서 좋아해 봐."웃든 울든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일을 하며 보낸다. 괴롭게 일하면 인생의 대부분을 괴롭게 흘려보내는 셈이 된다. 나는 하루에 하나씩 회사나 주위 사람들의 '좋은 점'을 찾기로 결심했다. 아마가사키에 돌아왔을 때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에게 "고마워, 덕분에 참 즐거웠어!"라고 말하기.고바야시 씨가 들려주는 일에 관한 에피소드에는 서점을 넘어서, 모든 업종에 공통되는 '일의 기본'이라 할 만한 것이 담겨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중략)일에서 중요한 것은 모두 배울 수 있다. 이 감각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느끼길 바랐습니다. 가능하면 책이라는 형태를 통해. ㅡㅡㅡㅡㅡ서평단으로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깨비깨돌맘 #서평단 #서평이벤트 #출간전서평단 #오늘도고바야시서점에갑니다 #고바야시서점 #서점이야기 #힐링소설 #동네책방 #힐링 #응원 #추천도서 #현익출판 @hyunikbooks #가와카미데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