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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씽킹 -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13가지 아이디어 엔진
박성연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7월
평점 :
킬러 씽킹: 새로운 아이디어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사고법. 소비자들의 진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킬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킬러 콘텐츠는 많이 들어봤는데 킬러 아이디어나 킬러 씽킹은 새로운 단어였다.
최근에 스타일러를 구매했는데 어떻게 쓰면 좋을까 여름에도 쓸모가 있을까? 괜히 샀나...하다가, 이 책에 스타일러가 어떻게 개발되었는지가 나와서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총 4부에 걸쳐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 킬러 아이디어는 무엇이 다른지, 수렴적인 사고에 익숙한 우리의 뇌를 유연하고 자유롭게 발산하는 상태로 바꿔주는 13가지 아이디어 엔진, 킬러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비즈니스로 완성하는 6단계 프레임워크의 순서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막연하게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야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조언이 많아서 좋았다. 아이디어는 굉장히 연약해서 쉽게 꺾이기 쉽고, 실제 기업 내에서 나이나 직급에 따라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기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그것을 경계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대응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창의적인 건 뭔가 타고나는 것, 엉뚱한 것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저자는 창의를 독창성, 유창성, 유연성, 정교성으로 분석하고, 훈련을 통해서 창의적 사고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학습을 통해 연마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은 모두 다르게 태어난다. 창의성은 같지 않다는 데서 출발하는데, 사람은 모두 다르게 태어났으니 모든 사람은 창의적이다"
"완벽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다" - 생텍쥐페리
"아이디어 100개 중에 5개만 살아남는다" "100번 시도해서 5번만 성공하면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하는 건 꼭 아이디어가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말인 것 같다.
세부퍼시픽 항공의 광고, 인도의 맥도날드식 안과, 재미있는 그림책 사과가 쿵!, 일주일에 단 한 종의 책을 파는 모리오카 서점, 포켓몬스터 등 흥미로운 실제 사례가 많이 나와서 재미있고 이해가 더 잘 되었다.
3년동안 노인 분장을 하고 다니면서 유니버설 디자인을 만들어낸 퍼트리샤 무어의 이야기도 더 알고 싶고, 유명하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 '생각의 탄생'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크레베이트처럼 창의적이고 유연한 회사에서 일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
추상적인 영역으로 느껴지는 창의적 사고가 어떻게 구체적인 영역인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차근차근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
서평단으로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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