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장난 마음이 자라는 나무 22
브리기테 블로벨 지음, 전은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1월
절판


창 밖에 있는 창살을 보면 무척 마음이 놓인다. 창문을 열고 자도 괜찮다. 창살이 없다면 누군가 기어 올라올까봐 무서울 것 같다. 설령 누군가 창에 얼굴을 대고 찡그린다거나 혀만 쑥 내민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환자가 창문 너머로 뛰어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하지만 내가 누워있는 곳은 삼층이다. 이곳에서 뛰어내린다고 정말 죽을까?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 -15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