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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벼룩시장 스타일
알리 하난 지음, 조성희 옮김 / 이끼북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이른바 빈티지 스타일이라고 할 만한 벼룩시장스타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자기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꼭 사볼 책이다.
만약 이 책에 나오는 스타일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까지 한다면
이 책을 거의 바이블이라고 불러도 좋겠다.
다른 책들이 그저 물고기를 던저주는 반면에
이 책은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빈티지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 책 말미에 소개된 유럽의 유명한 벼룩시장에
평생 가볼 일이 없더라도 책을 한줄한줄 읽어나가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공간을 꾸밀 아이디어가 새록새록 생기는 것을 느낄수 있다.
알라딘의 미리보기 기능으로 사기전에 상당부분 읽고 구매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사서 읽고보니 또 새롭다. 생각보다 글의 비중이 높은데 그렇다고 사진자료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궂이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글씨가 1-2포인트
더 컸으면 가독성이 더 좋았을텐데 싶은 것이다.
오래간만에 기분좋게 별 다섯개를 줄 수 있는 책을 만나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