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혁명 - 따라갈 것인가, 창조할 것인가?
진형준 지음 / 살림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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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세상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가? 에 대한 답을 한다면 간단하게 기술의 발전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나역시 이공계출신이라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원리의 발견들이 세상에 좋을 것을 주어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비행기도 라이트형제의 상상력에서 상대성 이론도 아이쉰타인의 상상력에서 시작 되지 않았던가?

 

이 책을 읽으면서 원리의 발견과 기술의 개발은 바로 인간의 상상력에서 출발되었고 역시 미래의 발전 또한 오늘의 상상력에서 만들어져 간다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게 되었다. 상상력의 전문가로서 상상력이 어떻게 창조와 만날수 있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인 8가지 원칙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각 장마다 인문학적이고 심리학적인 사례들은 정말 재미있어서 이제까지 합리적이기만을 고집했던 나의 무식함(?)에 인문학의 중요성과 재미를 배울수 있었다.

 

특히 상상력의 발현을 위해서 이전에 하찮게 여겼던 것, 황당하게 여겼던 것,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금기시했던 것들에 빠져들 준비를 하라. 그것과 놀면서 즐겨라. 그것들이 아주 놀라운 침을 발휘하며 당신의 창의력을 북돋울 것이다 (p51) 라는 저자의 조언이 정말 즐거웠다. 즐기면서 놀면서 나의 상상력을 다른 이들과 상생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서 세상은 정말 더 아름다워 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상상하고 실행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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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이야기 - 겸손의 미덕으로 미래를 바꾼 ㅣ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8
박근형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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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생각하면 약 한자에게는 강하게 강 한자에게는 약하게 태도를 취하는 모습이 상상이 된다. 자신의 존재감을 우월하게 과시하는 모습이 우리역사에도 늘 있어 왔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인지 중국 공산당 고위층의 모습은 피비린내 나는 혁명과 살상 등.. 반인륜적인 모습을 많이 상상하게 된다.

귀족 가문이나 일등공신의 집안의 출신이 아닌 공학도 출신인 후진타오주석을 생각할 때도 천안문사태때 무자비하게 군중들을 진압했던 공산당으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겸손함은 일반적인 중국권력자의 모습이 아니라 친히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바른 원칙으로 일들이 되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며 낮은 자리의 관리들에게도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지 않고 실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당연히 일을 잘하며 아랫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후진타오는 그를 알아보는 최고위층으로부터 신임을 얻고 주석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된다. 자신의 배경에 대한 겸손함, 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어다니는 부지런함, 상대를 배려하고 사람에게 관대한 성격은 의외라고 생각이 든다.

더욱이 부러운 것은 후진타오의 인생역정이 아니라 아무런 배경이 없는 후진타오를 발견하고 오랫동안 지도자로 훈련시켜서 한나라의 리더로 키워낸 원로 지도자들의 혜안과 공산당을 위하는 공정함이다. 우리나라처럼 어느 날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리더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공산당 고위간부들이 젊은 지도자 후보감들을 선정하고 중직을 맡겨 그의 역량과 됨됨이를 평가한 후에야 비로서 리더로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민주주의 시스템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고 정당한 리더 선출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배경과 상관없이 인물 됨으로 후진타오를 지지했던 중국 원로들의 결단과 원칙에 대단한 존경심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리더가 결국은 그 나라의 성장을 좌우한다는 원칙을 오랜 역사를 통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런 원칙을 끝까지 지키고 적용시킬 수 있다는 점들의 지금의 중국이 있도록 했던 저력이 아닌가 한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적어도 중국에서는 가능하다. 정말로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처럼 입각하여 리더로 뽑아 놓았더니 자신의 잘못된 불법으로 인하여 결국을 낙마한 많은 장관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리더로 뽑을 수 밖에 없는 수준국가이구나 하는 생각과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준비된 리더가 진정한 리더로 대접받는 사회시스템과 선별의 혜안이 있는 지금의 리더들의 성실함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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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 성공신화 - 전략적으로 디자인하고, 치밀하게 마케팅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라!
김지영 지음 / 살림Biz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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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헬로키티 브랜드가 이것에 가장 근접한 상품이 아닌가 한다. 어린 시절 남자여서 적극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여자아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었던 기억이 난다. 분홍색의 단아함과 표정 없는 얼굴로 나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던 귀여운 야옹이… 지금도 어색하지 않은 캐릭터를 보면 유행과 상관없이 오랜 세월을 견디어온 사연이 궁금하다. 어린 시절 나를 즐겁게 했던 많은 캐릭터들이 소리 없이 사라진 것에 비하면 말없이 오랜 세월 내 옆을 지켜준 것 같은 헬로키티의 변함없는 표정이 반갑기만 하다.

단순하지만 그런 헬로키드를 위한 계획들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헬로키티가 입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독특한 개방적인 브랜드 관리 정책이 수많은 아이템으로 창조 될 수 있었던 원동력임을 알게 되었다. 얼마전 아이폰의 앱스토어의 프로그램은 일정한 수준만 되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템을 올리고 이익을 나누는 개방성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다. 이런 개방성을 오래 전 헬로키티의 개발자들은 이미 그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에 비하여 우리의 이동통신사의 폐쇄성은 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혁신적인 제품이 없는가에 대한 이유를 여기서 생각해 볼일이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나눔으로 새롭게 탄생되고 성장해가는 헬로키티의 정책이야 말로 개방성의 모본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람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 같은 느낌 있는 캐릭터’ 책의 내용 중에 나오는 헬로키티에 대한 표현인데 너무 잘 맞는 것 같다. 게다가 폭력, 섹스, 술, 담배, 마약 같은 아이템은 절대로 만들지 않는- 이익이 많이 되는 아이템일 텐데도- 원칙성이 또한 대단한 강점이라고 생각되었다. 이런 절대적인 기준을 가지고 헬로키티의 매력을 만들어 갔던 산리오라는 회사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만일 일본에 가게 된다며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 바로 헬로키티의 놀이동산이 되었다.

헬로키티의 35년간의 성장사를 보면서 마케팅이나 브랜드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나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다시 한번 헬로키티의 매력에 빠져보는 즐거움을 주게 되는 것 같다. 헬로키티가 더 다정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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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1%의 비밀 - 초등학생.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의 아이교육 스킬 59가지
김해영 지음 / 어문학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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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에 대해서는 아빠보다는 엄마의 지원과 관심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은 많이 들어왔다.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아이를 꼼꼼하게 살필 수 없는 시간적 여력이 없는 아빠의 입장에서는 엄마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 동의만 할 뿐이지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다. 근거리에서 아이를 보는 엄마의 통찰과 엄마들끼리의 네트워크를 통해 얻어지는 자녀양육의 노하우들이 그래도 가정의 상황에도 적용이 된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2자녀들 둔 한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를 나름 바르게 키웠던 경험과 지식들을 쉽게 수필형식으로 기록한 책이다. 여느 교육학자나 전문가가 이러 이러한 방법이 좋다라고 설명하는 이론서가 아니라, 삶 속에서 부딪치고, 경험하면서 고민되는 여러 가지 사항들을 나름대로의 실천하고 적용한 자녀교육의 원칙을 잘 설명하고 있다.

CEO맘이라는 말처럼 엄마가 자녀들을 생각하는 방식은 확실히 아빠와는 많이 다름을 느끼게 되었다. 아빠는 결과중심, 문제해결중심으로 아이들 가르치려는 반면 저자는 일상생활 하나 하나가 아이들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었다. 아이의 모든 생활들을 도우면서 이끌어주어야 하는 입장인 것이다. 아빠가 아이들의 자녀양육에 기여하는 시간은 그 양이나 절박함은 엄마에 비하면 결코 대단한 것이 되지 못하는 것 같다.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비결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들을 각 영역에서 스스로 잘 감당하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냥 돈으로 무엇이든 해결해주고, 좋은 학원, 좋은 과외강사들을 붙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들을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극복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위해 집안의 내력을 자랑하고 격려하며, 개콘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웃음을 나누고 끊임없이 아이들의 의식 중에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려는 저자인 엄마의 노력은 참으로 깊은 성찰의 선택들이라고 생각이 든다. 저자의 다양한 교육에 지식을 보면서 아이들을 위해서 스스로 많이 공부하고 정보들을 실전에 적용해보려는 노력과 자신을 늘 돌아보는 엄마의 자질과 헌신이 지금의 멋진 자녀들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초등생을 둔 아빠인 나로서는 저자의 여러 단상들, 고민들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원칙을 돌아보는 상황속에서 우리아이들이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또한 끊임없이 지식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장해가는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고, 아이들에게도 더 많은 시간을 내어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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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매튜 메이 지음, 박세연 옮김 / 살림Biz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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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보면 화려하기 보다 기본 색상에 가까운 단순 색상과 단순한 디자인에 왠지 모를 우아함을 느끼게 된다. 여백이 많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단순함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우아함을 느끼게 한다.

이런 우아함을 이 책은 4가지의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대칭, 여백, 생략, 지속으로 표현하고 있다. 각각의 풍성한 사례들은 우아한 아이디어가 어떤 것인지를 느끼고 이해하게 만든다. 철두철미하고 모든 것을 망라한, 복잡하고 완전한 것을 좋아하는 나는 무엇인가를 늘 첨가하고 관리하고 평가하기를 즐긴다. 그래서 처음 아이폰을 본 나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폰의 단순미와 절제미는 볼수록 가지고 싶은 그 무엇이 되었다. 그리고 스도쿠처럼 단순하지만 뇌를 즐겁게 하는 오락이 화려한 화면이 많은 복잡한 오락보다 훨씬 즐겁게 느껴진다. 많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러나 단순한 것이 오히려 우리의 뇌를 일깨우면서 창조적으로 움직이도록 돕는 것 이란 걸 알게 되었다. 나의 뇌가 가지고 있는 패턴을 벗어나게 될 때, 즉 뇌가 예측하기를 어렵게 될 때, 이전과는 새로운 면을 보게 될 때, 나의 뇌는 훨씬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문제를 분석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네비게이션을 쓸 때보다 없을 때 더 잘 길을 찾고 운전이라는 기본에 더 충실하게 되는 이유가 아마도 나의 뇌가 훨씬 더 다각적으로 활성화 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평소에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브레인스토밍도 시간과 방법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뻔한 답을 뇌가 찾아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것도 다수의 동의를 가지고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뇌의 게으름, 기존의 패턴과 야합하려는 나의 특성,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결정하려는 나의 습관이 나의 창조성을 많이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의도적으로 나의 생각에서 떨어져서 나의 생각을 관찰해야 훨씬 더 우아한 아이디어가 가능함을 알게 되었다. 좀더 생활을 단순하게, 문제들을 벗어난 사고와 분석들을 시도해 보아야 하겠다. 그리고 다수와의 생각과는 다르게 우아한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시도했던 이 시대의 숨겨진 대표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대단하다. 햄버거는 다 표준화된 제품인줄 알았는데 인앤아웃 버거 같은 아이디어는 굉장히 흥미롭다. 질 좋은 재료뿐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것을 반드시 만든다는 기본에 충실한 회사를 알게 된 것도 이 책을 읽은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우아한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필요할 때마다 우아하게 문제들을 풀어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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