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표시 없어서 힐링 육아물 소프트 비엘인줄 알았는데 화끈하네요. 깜짝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작은 타케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다니는 것까지 보여주는데 잘 자라줘서 보는 저도 뿌듯했습니다. 이왕이면 작은 타케가 어떻게 자라나는지 시리즈로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후속작 나왔으면....하고 바래봅니다.
각자의 이유로 현실에서 눈돌리며 도망치던 두 사람이 만나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어 문제를 직시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입니다. 제목이 뭔 뜻인가했더니 다 읽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섬세한 감정선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