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드는 일 - 한 권의 책을 기획하고 만들고 파는 사람들은 어떻게 움직일까?
박혜진 외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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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덕후들의 책이야기 라고 하는게 맞겠다.
일을 일이 아닌 애정과 열정으로 하는 사람들의 책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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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 is inevitable, Suffering is optional이라는 게 그의 만트라였다. 정확한 뉘앙스는 번역하기 어렵지만, 극히 간단하게 번역하면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 라는 의미가된다. 가령 달리면서 ‘아아, 힘들다! 이젠 안되겠다‘ 라고 생각했다고 치면, ‘힘들다‘ 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젠안되겠다‘ 인지 어떤지는 어디까지나 본인이 결정하기 나름인것이다. 이 말은 마라톤이라는 경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간결하게 요약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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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
세계문학의 한가운데 - 천정은

책에 관한 책들에 관심이 많은 요즘
좋은 책이 존재 이유가 명확한 책.이라는 표현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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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 일터에서의 사고와 죽음, 그에 맞선 싸움의 기록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기획 / 포도밭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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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펀드로 구입한 책.
노동자의 고통을 나누는 사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의 하루를 가능라게 해주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고통에 모른 척 하지 않고 관심을 갖는 것. 나 역시 노동자이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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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 선의 -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가장 작은 방법
이소영 지음 / 어크로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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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으로 받은 미리보기.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 제목을 차용한 첫 꼭지부터 모든 꼭지마다 연필로 줄을 그었다.
별것 아닌 것을 별것 아닌 것으로 취급하는 요즘,
별것 아닌 것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읽는 동안 따뜻했다.

특히나 <연민은 쉽게 지친다>에서
"연민은 더디게 지친다"는 명제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말에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따라서 스스로의 얕음을 부끄러워하되 마음 자체에 대해서는 냉소하지 않으려 한다.

라는 문장에서 내 지나온 얕음이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위로가, 연민하는데 있어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거라면 함부로 손 내밀지 말라고 단속하던 스스로에게 얕더라도 손 내밀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위안이 되었다.
나머지 이야기들 또한 어떤 위로를 줄지 많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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