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심 - 돈이 자존심인 시대, 당신의 자본을 극대화하라!
김수영(김부투)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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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특히 월급쟁이들은 더더욱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이 책의 저자는 월급쟁이가 아닌 부동산 투자를 통하여 경제적 자유를 실현시킨 사람이다. 심지어 20대 초반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여 군대 제대후에는 매달 400~500만원의 고정수입을 벌었다고 한다. 남들이 걷는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일찍 시작하여 성공한 저자는 어떤 마인드로 어떤 노력을 하여 성공하였을까. 그리고 책제목인 자본심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부자를 하고 싶은 일, 누리고 싶은 일을 돈 눈치 보지 않고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어서 우뚝 설 수 있다는 믿음,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자본심이라고 한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하여 부자처럼 사고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투자 공부 방법 및 부동산 투자 실전 노하우까지 공유하고 있다.

 

책은 앉은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힐 정도로 쉽게 잘 쓰여져 있는 책이다. 다른 관련 서적들과 유사한 내용들보다는 내가 접하지 않은 내용들이 많아서 더 잘 읽혀졌던 것 같다.

 

몇 가지 인상깊었던 내용을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이번 휴가는 큰 맘 먹고 가까운 해외로 다녀올 참이다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는 일이다다음의 두가지의 선택이 있다.

 

① 저가 항공사 티켓을 알아본다.

② 비즈니스석을 알아본다


자본심 p.59

 

우리는 보통 번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한 번 정도는 비즈니스석을 타보는 것을 권하고 있다. 부자의 행동, 부자의 판단을 경험해보고 부자의 느낌을 한 번 가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좋은 경험이 쌓이면 놀랍게도 삶이 그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 공부방법까지 공유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 관련하여 유튜브 채널이 많지만 저자는 독서를 가장 추천하고 있다. 잘못된 책을 고르는 실수를 줄이는 방법으로 특정 유튜브 영상을 시청했는데, 내용이 본인과 잘 맞으면 그분이 집필한 책을 찾아보는 것까지 팁으로 소개하고 있다. 부동산 유튜버나 유명 저자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른 후 그 사람이 제시하는 투자의 로드맵을 따라가는 것을 초보자들에게 권하고 있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3천만원이라는 종잣돈을 모아서 부동산 투자를 당장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는 주식 투자보다 스케일이 큰 영역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이 책은 기대이상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들에게 유익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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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의 모든 것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선보이는 대한민국 주택청약 바이블
한국부동산원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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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집필한 주택청약의 길라잡이가 될 책 ‘주택청약의 모든 것’이 발행되었다.


주택 청약에 관심이 있다보니, 이 책을 꼭 읽고 싶었다.

사실 책을 읽어보았을 때, 일반 교양서적이라기보다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편찬하는 책자랄까. 관공서에 가면 민원인들을 위해서 배치 해놓은 안내서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독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다는 목적은 동일하나, 옴니버스 소설형식으로 쉽게 풀어쓴 ‘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의 부동산 세금이야기’와는 완전 반대되는 성향의 책이었다. 


워낙 주택청약 관련한 정보가 많다보니, 그 정보를 모두 담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이런 구성으로 편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에게 우리는 흔히 ‘운이 좋았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청약은 운보다는 결국 기초가 튼튼해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주택 청약은 운이 많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어느 정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유리한 전형이 되기 위한 조건을 달성해야 해야 하는 등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워낙 세부적인 정보가 꽉꽉 담겨 있는 책이다보니, 읽다보면 헷갈릴 수 있는 사항이 많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연관되어 있는 정보들끼리 페이지를 적어 놓아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게 만들고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독자들을 위하여 세심하게 구성을 하였다.


세부적인 정보가 워낙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다보니, 솔직히 주택청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반대로 주택청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만한 책이 없을 것이다. 주택청약과 관련하여 가장 공신력이 있는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서 편찬한데다가, 주택청약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뿐만 아니라 실제로 청약홈에서 신청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다. 이 책을 ‘주택청약 백과사전’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청약사이트 ‘청약홈’에서 청약 연습하기 서비스 ‘청약 가상체험’이라는 것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택청약에 관심이 있는 사람, 주택청약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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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마음 - 인간관계가 힘든 당신을 위한 유쾌한 심리학 공부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샘터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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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유튜브에서 김경일 교수님 강의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사피엔스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김경일 교수님의 강의는 찾아서 볼 정도로 재미난 강의가 많다. 김경일 교수님이 가장 최근에 집필한 책이 ‘타인의 마음’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많을 것이다. '저 XX 왜 저래?'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겪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직장상사, 동료 또는 친구, 가족 등 피할 수 없는 관계인 경우, 그들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책 제목을 잘 지었다 싶은 부분이 ‘타인의 마음’이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속에 숨어있는 마음을 저자가 분석을 이 책을 통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총 21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적으로 전부 다 겪어본 사례일 정도로 공감가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타이트하게 재미나 흥미가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 어떤 책들은 뒷심이 부족하거나 앞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견고하다고 해야하나. 구성이 탄탄하고 어느 주제 하나 내용이 부족함이 없다.

흔한 내용이 아니라 다른 심리학 서적에도 본 적 없는 내용들도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이야기 해보자면, 비관적인 사람들의 말투 특징으로는 유난히 동사가 적다고 한다. 가령 “나중에 은퇴하고 나면 뭐하고 싶으세요?”라고 물으면, 비관적인 사람은 “농장”, “사업”,“가게”라고 답을 하며, 긍정적인 사람은 “개인 서재를 만들어서 로봇 공학쪽 공부를 해보고 싶어.”처럼 하고 싶은 일을 담은 동사들을 길게 나열한다고 한다. 따라서 저자는 꿈을 명사로 이야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한다. 

신경질적인 사람들에게는 “왜 짜증을 내세요?”, “왜 화가 나셨어요?”라고 묻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일을 “이딴식으로 하니 그렇지.” 라며 상대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화를 키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어느 페이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드시는지 말씀해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라고 정색하면서 물어, 상대가 화를 내서 유리한 위치를 점거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날 수 있는 진상들의 행동패턴이 모두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심리학 관련 책들을 읽다보면 진상들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하여 원인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지나쳐서 오히려 진상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런데 이 책 말미에 그런 부분을 짚는 것을 보고 감탄을 하였다. 

'저 XX 왜 저래?' 라는 의문이 드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교양을 쌓는 것 뿐만 아니라 재미로도 읽기 좋은 책이므로 꼭 한 번 쯤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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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 월세 30만 원 고시원에 살던 사회 초년생이 단 1년 만에 돈 걱정 없이 살게 된 비결
옆집 CEO(김민지)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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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고 느낀 점은 ‘제목 정말 잘 뽑았다’였다.

‘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라니, 요즘 나의 심정을 담은 제목인 것 같다.

사실 제목 때문에 지나치게 가벼워 보이기도 하는데, 책 내용은 예상보다 알찼다! N잡을 주제로 한 책을 꽤 많이 읽어 봤는데, 이 책만큼 읽기 편한 책이 없었다. 최근에 가장 많이 하는 부업인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블로그, 지식창업 네 가지를 곁다리 없이 정말 솔직하게 본인의 노하우를 책 속에 잘 담아주었다. 특히 저자의 성향이 ‘일단 저지르고 보자’ 타입이 아니라 분석을 통하여 실행을 하는 성향이다 보니, 더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다. 한 가지 주제, 예를 들어 스마트스토어 하나를 주제로 쓴 책은 아니다 보니, 전문적이고 상세한 노하우를 담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스마트 스토어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유용할만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유튜브나 스마트 스토어에 관심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었다. 


저자가 유튜브에 구독자가 생겨서 기쁜 마음에 본인 브이로그를 올려 알고리즘을 망친 사례를 제시하면서, 연예인급 외모를 가졌거나 언변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이 아닌 이상 브이로그는 채널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언급을 하고 있는데 매우 공감이 갔다. 좋아하는 유튜버들이 재미없는 일상 브이로그를 연달아 올려 구독 취소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이런 부분까지 짚고 넘어 가다니, 놀라웠다. 


저자는 또한 유튜브를 삽질없이 단기간 내에 성장시키고 싶으면 처음에 창의성을 발휘하지 말고 조회수가 높은 영상의 섬네일이나 대본을 모방하라고 한다. 이런 부분은 말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저자가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책에 대하여 신뢰감이 들었다.


세부적인 기능적인 팁을 얻기 위해서 이 책을 읽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는다. 한 가지 주제로 된 스마트스토어면 스마트스토어, 유튜브면 유튜브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 책은 N잡에 대하여 관심이 있거나 나에게 맞는 N잡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블로그, 지식창업 크게 네 분야의 각각의 장단점과 성공 사례들을 솔직 담백하게 서술하고 있어 처음 N잡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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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의 부동산 세금이야기 - 이제 오르는 부동산보다 아끼는 부동산 시대다
이조사관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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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은 항상 어렵고 민감한 이슈이다. 부동산 투자를 많이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부동산 관련 세금이다.


세무공무원인 저자는 현장에서 세법을 몰라서 당초 내야 하는 세금보다 많이 내게 되는 납세자를 만나는 일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쉽게 세법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을 하다가 나온 것이 이 책이라고 한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 당황을 하였다. 막연하게 Q&A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놀랍게도 옴니버스식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단순 질의 응답형보다 독자들이 훨씬 더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설의 형식을 취한 것으로 추측된다. 부동산 스터디를 통하여 알게 된 스터디원들끼리 임장(부동산을 사려고 할 때 직접 해당 지역에 가서 탐방하는 것)을 뛰는 모습이 꽤 현실성 있게 그려져 있어 매우 놀라웠다.

교과서에 실리는 이야기 같은 부분도 있어 유치한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모르는 부동산 관련 신조어 청무피사(청약은 무슨 피 주고 사), 선당후곰(먼저 당첨된 후 고민)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현실 반영을 실감나게 하여 많이 웃었다. 영숙이와 순자, 정희의 이야기는 우리 어머니 세대를 반영한 이야기 같아서 특히 현실감 있었다. 부동산에 일찍 눈을 뜨게 된 영숙이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보내는 것을 보고, 고교동창인 순자와 정희가 부러워하면서 자문을 구하는 내용이 무척 현실감이 있었다. 무턱대고 오피스텔을 질러버린(?) 순자와 신랑 눈치를 보면서 마냥 둘을 부러워하고만 있는 정희. 바로 우리 곁에 있을만한 인물상이 아닌가.


중간중간에 Q&A와 만화를 집어 넣어 내용을 요약하기 까지 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 부분이 돋보였다.

사실 부동산 관련한 세법들이 빈번하게 개정되는데다가 알고는 있어도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1가구 2주택의 부분과 분양권과의 관계 등 도움이 될만한 사항이 많아서 좋았다.

저자의 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나온 책이라는 것이 읽으면 읽을수록 느낄 수 있었다. 책 마지막에는 '최신판 부동산 세금 정리 노트'까지 수록되어 있다! 저자가 의도한데로 평소에 부동산 관련 세법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있거나 관련 상식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으로 생각한다. 


세법이 자주 변경되기 때문에 이 책은 22년 9월 기준으로 집필되었다는 점을 꼭 참고하여 읽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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