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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
이장우 지음 / 허들링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코로나 확산될 무렵 주식시장붐과 더불어 비트코인도 엄청나게 주목 받았다. 보수적인 투자자였던 나 또한 주변의 권유로 잠깐 업비트에 가입하여 비트코인을 샀다가 바로 판 경험이 있을 정도로, 어지간한 주식투자자들은 전자화폐 또한 투자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전자화폐 시장에 투자경험이 없더라도 뉴스에서 비트코인이니 테라니 도지코인이니. 그런 용어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현재 주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문득 지금 내가 벌고 있는 쥐꼬리만한 월급의 가치가 해가 거듭될 수록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았다. 5년전보다 지금 월급도 인상되었는데, 왜 나는 더 허덕이는가? 변한 거는 아무것도 없는데. 종이돈의 가치가 해가 갈 수록 줄어드는 것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들었고. (경제에는 문외한이다.) 종이돈의 대체제로 많은 사람들이 전자화폐를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다시 한 번 더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몇년전에는 멋모르고 아무런 지식도 없이 비트코인 백만원치를 샀다가 이내 팔았지만, 이번에는 비트코인 관련 서적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침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이라는 책이 출시되었고, 좋은 기회로 읽게 되었다.
이런 류의 책들의 대부분은 투자법에 대한 책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 책은 그야말로 비트코인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었다. 비트코인에 상세한 투자법 보다는 비트코인의 장래성과 우리가 비트코인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는 포인트들을 매우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하여 다 채굴하면 끝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던 부분과 정부에서 막으면 그만 아닌가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잘못된 생각들을 조금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비트코인을 하루라도 빨리 가능한 많이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어, 약간 솔깃한 마음도 들었다
비트코인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라는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