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이지만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 - 소심한 또라이의 도전일기
이지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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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당장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은 강렬한 제목을 가진 책이다.


<뒤죽박죽이지만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라니!

지금 나의 인생과 마음 속 외침을 표현한 문장이 아닌가.

평범하게 직장생활하는 나와는 다르게 작가님은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대학교 생활도 소극적으로 하고, 그냥 취업 준비하다가 회사에 얼렁뚱땅 취직해서 일개미처럼 집 회사 집 회사 생활을 하는 나와는 정말 달랐다. 적극성의 차이랄까. 하고 싶었던 게 그닥 없었고 뜨드미지근한 나와 다르게 정말 다채로운 인생을 산 작가님은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다.


네이버 도서에서는 이 책의 장르를 성공/처세쪽으로 분류를 해두었던데, 개인적으로 에세이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합시다!!!!!! 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당시에 본인이 느꼈던 감정들과 교훈을 <뒤죽박죽이지만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에서 담고 있어 에세이에 가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 봉사자, 연극배우, 극단생활,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한 일을 한 과정이 인상 깊었다. 특히 "쓸모없는 실패는 없다" 챕터에서 매우 공감이 되었다. 살다보면 자괴감이 들 정도로 실패를 겪거나 고통스러운 일이 종종 있는데, 먼 미래에 그 일이 전화위복이 되거나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지금 매우 고통스럽더라도 실패가 전화위복이 되었던 경험을 위로 삼아 버티고 살아가고 있다.


이런 류의 책은 자칫 잘못하면 독자가 재수없다고 느낄 정도로 지나친 자기 자랑만 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작가님의 이야기는 재밌다고 해야하나.


다채로운 경험을 한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에게 <뒤죽박죽이지만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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