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이대로 괜찮을까요? -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르다
데이브 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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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한 번쯤은 품어 본 의문 직장 생활 이대로 괜찮을까?”이다. 신입사원부터 중견사원까지 아마 퇴직하는 그날까지도 직장 생활에 대하여 근원적인 의문을 품을 것이다.

 

특히 파이어족”(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은퇴를 빨리하는 사람들)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는 지금, 특히나 직장 생활을 반추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다. 고물가시대에 물가 대비 급여는 턱없이 적고, 직장내 인간관계는 괴로운데, 유튜브에서는 경제적 자유 운운하면서 사업을 해야한다는 영상을 보면, 직장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든다.

 

이 책의 저자는 직장 생활에 대하여 긍정적인 시선 가지고 직장 내에서 성장에 초점을 둔다. 저자는 자신에게 좋아하는 일보다 나에게 맞는 일을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올바른 직업을 가지기 위해 먼저 좋아하는 일을 시도해보고, 다음은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고, 그 다음은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해보면 자신의 일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직업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진다는 관점이 새로웠다.

 

어떻게 보면 <직장 생활 이대로 괜찮을까요?>은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많다. ‘사업은 직장 다닐 때보다 두세배는 더 노력하고 공부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직장에서 성공한 사람이 사업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등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지겹다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인내의 가치가 퇴색된 때에 이런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보다 진로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족이지만, 읽으면서 데일리 카네기 서적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데일리 카네기 관련 서적을 즐겨 읽는 분들에게 <직장 생활 이대로 괜찮을까요?>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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