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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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맨발걷기 관련 책인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맨발걷기가 나를 살렸다>는 맨발걷기 치유사례가 대부분이다보니, 맨발걷기의 치유 원리와 방법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좋은 기회로 <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책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은 맨발걷기 치유사례보다는 원리와 방법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총 7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맨발의 기적

 

2. 맨발의 효과

 

3. 맨발에 열광하는 사람들

 

4. 24시간 땅과 접촉해야 하는 이유

 

5. 땅과 접촉하는 방법

 

6. 맨발걷기의 다양한 반응

 

7. 발바닥에 숨어 있는 비밀

 


이 책은 각종 논문과 수치 등을 인용하여 맨발걷기(Earthing)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가죽구두에서 합성고무로 대체한 신발을 판매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당뇨병 발병률, 맨발그룹과 운동화 그룹의 운동 전후 복부 둘레의 변화 등과 더불어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전자파와 정전기의 폐해를 다루고 있어 인상 깊었다.

 


<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은 개인적으로 유용한 내용들도 많았다. 물은 전기가 잘 통하는 전도체이므로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수영만 해도 어싱이 되며, 집에서 목욕할 때 샤워기가 목욕물에 잠겨 있으면 샤워기를 통해서도 어싱이 된다고 한다. 겨울철에 맨발걷기를 하면 몸이 후끈후끈해지며 체온이 오르기 때문에 저자는 새해가 시작되는 11일을 기점으로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되도록이면 바닷가가 좋으며, 맨발걷기가 끝나면 찬물로 씻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맨발걷기는 처음에는 30분 정도 익숙해지면 1시간 이상은 걸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맨발걷기를 했었는데, 이 책에서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은 사례보다는 원리와 방법을 다루고 있어 맨발걷기에 관심있는 초보자들이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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