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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수술 없이 예뻐지는 법
정하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평점 :
성형수술 없이 예뻐지는 법이라니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사항이 아닌가?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겠지만, 성형수술을 선뜻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무섭기도 하고 수술 후 후유증도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나 또한 외모컴플렉스가 있지만, 후유증에 대한 걱정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성형수술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예뻐지고는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 제목은 <성형수술 없이 예뻐지는 법>이지만, 예뻐지는 방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은 아니다. 구체적인 마사지 방법이라든지 화장품을 바르는 방법, 생활습관 등을 기대하고 이 책을 선택하셨다면 아쉬울 것이다. .
<성형수술 없이 예뻐지는 법>은 저자가 오랜 연구 결과 본인만의 갈바닉 마사지 기술을 개발하였고, 그것을 피부고민이 있는 고객들에게 적용시켜 피부 고민을 해결해준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책이다. 즉, 저자가 피부 고민이 있는 고객들에게 갈바닉 마사지를 해줘서 고객들을 만족시킨 사례집이라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부족하여 아쉬웠다. 그리고 사례가 간단하게 요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님~.” 이런 대화까지 들어 있어서, 내용이 반복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솔직한 감상평으로는 저자가 하는 피부관리센터 홍보 책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론적인 이야기보다는 구체적인 마사지 방법과 그림을 삽입을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내 피부는 마사지에 적합한 피부는 아니다. 예민해서 괄사만 해도 뾰루지가 나는 피부다보니, 마사지에 관심이 없고, 마사지 관련해서 지식이 없다. 그래서 이 책 저자가 개발한 고유의 갈바닉 마사지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이런 게 있구나.’, ‘그렇구나.’ 정도로 밖에 느낄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까웠다.
따라서 이 책은 마사지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