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헤이의 말씨 공부
루이스 L. 헤이 지음, 엄남미 옮김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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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어른들로부터 '입이 보살이다.'라는 많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단지 나쁜 말을 쓰지말라는 교육 차원에서 하시는 말씀인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입에 내뱉은 말들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수차례 목격과 경험을 하면서, 어른들의 깊은 뜻을 알게 되었다. 

사실 누구나 긍정적인 말만 하고 살고 싶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빌런들과 고난을 주는 환경들은 자연스레 부정적인 말을 내뱉게 만든다. 특히나 가족 구성원중에 부정적인 언어습관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영향으로 더더욱 부정적인 언어를 구사할 수 밖에 없다. 그 부분에 대하여 저자 루이스 헤이는 인지하고 있으며, 지금 하는 생각과 말을 긍정적인 말투의 패턴으로 바꾸는 훈련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확언은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자유의 문이 되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루이스 헤이의 철학의 핵심 25가지 긍정 말투를 오른편에 제시하고, 왼쪽에는 필사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긍정 말투 확언을 훈련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음이 번잡하고 고통스러울 때, 부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해당되는 부분을 찾아서 필사를 하면서 굉장히 실용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저자 루이스 헤이가 어떤 사람이길래 필사까지 할 수 있는 책까지 나오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찾아 보았다. 저자는 굉장히 굴곡진 삶을 살아왔었다. 어린 시절 의붓아버지에게 학대당하고 이웃에게 성폭행당하고 고등학교 중퇴 후 임신, 15살에 갓 태어난 아이를 입양 보내고 각종 직업을 전전하며 더 많은 학대를 당하고 결혼까지 했지만 14년만에 남편의 외도로 가정이 무너졌다고 한다. 우연히 참석한 강연회에서 영감을 얻어 자기 치유와 영적 성장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삶의 고통 속에서 자기 치유를 실현한 사람이다보니, 5년전에 돌아가셨어도 베스트셀러로서 꾸준히 책이 발간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기회에 나는 루이스 헤이라는 사람에 대하여 알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에도 팬이 많은 것 같았다. 이미 벌써 여러 권의 책들이 발간되어 있었다. 

이 책은 루이스 헤이의 삶을 조명하는 책은 아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그녀의 삶이 담긴 책을 별도로 찾아 읽어 볼 예정이다. 

이 책은 저자가 자기 치유와 영적 성장을 위하여 25가지 긍정 말투 확언을 제시하고 필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이 점을 참고하여 구입하시길 바란다. 감사일기 쓰기가 좋은 건 알지만 개인적으로 낯 간지러워서 안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25가지의 다양한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어 하루에 몇 개씩 마음에 끌리는 구절을 찾아서 쓰고 있다. 나처럼 감사일기 쓰기가 부끄럽거나 매번 똑같은 내용의 감사일기를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나는 어린시절 두려움을 다 날려버린다. 나는 안전하고 힘있는 사람이며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강인한 사람이다. 나는 이 지구상의 모든 좋은 것들을 받을 자격이 있다.

루이스 헤이의 말씨공부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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