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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ㅣ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평점 : 
이 책의 제목은 '자기관리론'이다. 사실 직역하자면 '어떻게 걱정을 멈추고 살아갈 것인가'이다. 책을 읽어보면 '자기관리론' 보다는 '걱정'이 주된 소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제목을 맞춘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걱정'과 관련하여 발생된 문제들과 해결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발췌해보았다.
우리의 주 임무는 저 멀리 막연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눈앞에 보이는 확실한 무언가를 실행하는 것이다.
우리의 주 임무는 저 멀리 막연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눈앞에 보이는 확실한 무언가를 실행하는 것이다.
부당한 비판은 칭찬의 변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누구도 죽은 개는 걷어차지 않는다.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라
''우리는 아침에 일과를 시작하면서 수만가지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모래시계 속의 모래알 하나가 좁은 구멍을 통과해 나오듯 한 번에 하나씩, 서서히 일정하게 일을 처리해야만 해. 그렇지 않으면 육체도 정신도 무너지고야 말테니깐. '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라
"우리의 이 짧은 인생은 얼마나 이상한가? 아이들은 '내가 좀 더 크면.'이라고 말하지만, 조금 더 큰 아이는 '내가 어른이 되면.' 이라고 말한다. 다 자란 어른이 되면 이렇게 말한다. '내가 결혼하면.' 하지만 결혼한 뒤에는? 대체 어떻게 된다는 말인가? 생각은 이렇게 바뀌고 만다. '내가 은퇴하고 나면.' 그는 은퇴하고 지나온 나날들을 회상해본다. 거기에는 차가운 바람만 남아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놓쳤고, 삶은 그렇게 지나가 버렸다. 우리는 너무 늦게 깨닫고야 만다. 인생은 삶 그 자체에 있다는 것, 매 순간의 연속으로 짜여진다는 것을 말이다."
앙갚음은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원수를 사랑하는 일은 성인군자가 아니라면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라도 그들을 용서하고 잊어야만 한다.
당신의 활동 시간을 1시간 늘리는 법
피곤이 찾아오기 전에 휴식을 취하라. 그렇게 하면 활동 시간이 매일 1시간씩은 늘어날 것이다.
사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완독하지 못하였다. 읽다가 지쳐서 읽는 것을 포기하였는데, 이 책은 완독하였다! 배울만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형광펜으로 체크하면서 꼼꼼히 읽다보니 다른 자기계발서들 보다 읽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파트별로 여러 사람들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파트가 끝나는 마지막장에는 해당 파트 내용을 한두줄로 요약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아무래도 오래전에 쓰여진 책이다보니 간혹 예시가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가 있다. 진주만 공습, 전쟁, 2차 대전 등 극단적인 환경을 겪은 사람들의 사례를 읽다보니 잊고 있던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걱정들은 그에 비하면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걱정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과 해결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당장 할 일과 관련이 없는 서류를 모두 책상에서 치워라.' 가 신선했다. 사무실 내 책상 위에 쌓여있는 서류철들을 생각해보니, 알게 모르게 피로함과 걱정을 유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출근하자마자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는 국내서적을 선호하는 편이다. 외국 사례보다 국내 사례가 더 와닿기도 하고, 번역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더러 있어 국내 자기계발서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읽어 보고, 왜 70년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셀러로 판매가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걱정이 많아 고민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 해주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