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우리는 ‘다른사람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말을 수없이 들으면서 성장했지만, 정작 어떻게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나이가 들어도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벗어날 수 없어, 결국 인간관계에 냉소적인 부분이 생겨나기 마련이지만, 그럼에도 타인과 잘 지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책 제목처럼 ‘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잘 지내고 싶다는 욕망, 직장 등 적당히 잘 지내야 하는 관계가 있다보니, 적게 실수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 책은 굉장히 재밌게 구성이 되어 있다.
[ 사례제시 - 셀프체크 - 관계 코칭 원 포인트레슨 ]
특히 다른 책들에서는 맛보기식으로 들어가 있는 셀프체크 항목을 모든 챕터에 집어 넣어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게 해줘서 재밌으면서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8개의 모든 챕터들마다 3단구성을 취하고 있어, 저자가 굉장히 공들여서 책을 썼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례가 많아서 몇가지 챕터는 어설프지 않을까 생각하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괜찮은 사례들로 가득 담겨 있어서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특히 공감가던 몇 가지 사례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