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SNS부터 보고서까지 이 공식 하나면 끝, 개정증보판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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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글쓰기 관련 서적들이 많다.

글을 잘 쓰고 싶고, 글을 잘 써야 하는 사람 중에 하나로서 글쓰기 관련 책을 몇 권 읽어 보았다.

원론적인 이야기와 고만고만한 내용들, 글쓰기 예찬, 심지어 자기 자랑을 담은 책들... 솔직히 읽고 난 뒤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나름 글 잘 쓰는 방법들을 담았다고 하는 책들을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이 책에 대해서도 큰 기대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실용적이었다!


이 책은 크게 글쓰기의 필요성과 글쓰기 비법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읽으면서 괜찮았던 '글쓰기 비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이 책에서는 논리적으로 글쓰기 위한 공식으로 "OREO 공식"을 제시하고 있다.


O.R.E.O 공식

1. Opinion(의견 주장하기) "~하려면 00하라."

2. Reason(이유대기)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

3. Example(사례들기) "예를 들면"

4. Opinion(의견 강조하기) "그러므로 00하려면 ★★하라."

p.75

Opinion(의견 주장하기)

우리 회사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8시에서 10시사이로 본인이 정하게 한다.

Reason(이유대기)

근무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직원들이 회사에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Example(사례들기)

작은 회사들도 주52시간 근무제에 동참하여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도록 배려하는 곳이 많다.

Opinion(의견강조하기)

회사는 10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8월말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마친다.

얼마나 논리적인가! 에세이를 쓸 때도 OREO공식을 활용하면 된다.

1. 도입부

2. Opinion(의견 주장하기)

3. Reason(이유대기)

4. Example(사례들기)

5. Opinion(의견강조하기)

이 책에서는 OREO공식뿐만 아니라 글을 흥미진진하게 시작하는 4가지 노하우(놀라운 사실로, 흥미로운 사례로, 인용문으로,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와 핵심의견 언급), 문장을 올바르게 쓰는 방법, 인용기술 등 작은 팁들도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용기술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현재 한 번 읽고 괜찮아서 두번째로 필요한 부분을 형광펜으로 체크하면서 읽고 있는 중이다.

글쓰기 관련 책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자신있게 추천해주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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