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누군가가 떠올랐다.
남에게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말을 서슴치 않게 하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앞에서는 쎄다. 뒤에서는 못됐다면서 피했지만, 그(녀)는 그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 "나는 솔직한 사람이라고.","나는 원래 쿨한 사람이야. 앞에서는 쎄게 말하지만 뒤끝은 없어.", "나는 원래 이렇다고! 나보고 뭐라고 하지말고 날 그냥 놔둬.", " 너희들이 나한테 적응해!"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었다.
나이도 많고 자녀도 있는 사람이 직장에서 유아적인 태도로 감정을 적나라게 표출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았고, 불편하였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상관의 업무 지시는 무시하였고, 주변사람들의 조언에는 분노하였다. 그(녀)로 인하여 주변사람들은 마음 고생을 많이 하였다.
그(녀)의 말처럼 그(녀)는 쿨할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누구보다 유리멘탈이었다. 본인의 막되먹은 행동으로 인한 타인들의 비난과 회피에 속상해하며, 분노하는 유리멘탈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녀)의 행동의 원인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