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경복궁 - 궁궐길라잡이, 조선 역사의 빗장을 열다
양승렬 지음 / 시대의창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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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할 경복궁에대한 모든것이 담겨있다♡ 절대 후회하지않을 역사서! 소장가치 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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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권민창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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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권민창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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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책 - 읽기만 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김경윤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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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부터 내 마음을 움직이는 '읽기만 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는 책쓰는책!'



2008년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에 내가 활동하는 단체에 책을 써달라는 연락이 왔었다.

책을 쓸 생각에 모두 욕심을 냈는데 결국에 의견이 맞지않고 사람이 많아서 조율이 힘들어 많은 사람들이 쓰기 자체를 포기했다. 그 때 내가 우연하게 들어가게 되었다. 2007년에도 책을 내고 싶은 열망에 글쓰기 수업도 들었었고 내가 쓰고싶은 책의 목차도 만들었었다. 그런데 책쓰기의 가장 기본인 컨텐츠보다 글을 연속적으로 쓰는 행위의 진행이 더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그때는 4명이 기한을 정해서 쓸 부분을 나누어 그 단체 성격에 맞는 글과 사진을 찍고 모여서 합치는 작업을 했다. 출판사가 먼저 연락을 왔던 것이기에 우리는 그저 쓰고, 맞춰 보기만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편리한 진행이었다.

저자 4명에 내 이름이 나왔다. 기뻤다.

그 경험을 토대로 다시한번 책을 이번에는 내 이름으로만 된 책을 쓰고 싶었다.



기획서만 여러번. 진행하다 중간에 포기.


2013년에도 아이를 친정어머니께 맡기고 동네 도서관에서 오전 3시간을 정해놓고 글을 썼다. 책을 쓰고 싶어서였다.

책 제목도 지어놨다. '미국 동부 미술관 투어' 자료도 있고 내가 잘 찍어온 사진도 풍부했다. 그리고 시간도 정해놓고 글을 쓰니 꼭 이루어낼 것만 같았다. 그런데 당시 나는 무슨 일만 생기면 바로 포기해버리는 마음이 생기곤 했다. 내가 기획한 책 보다 더 나은 책을 누가 금방 만들어 낼꺼야. 내가 어떻게 혼자 해 내겠어. 아이 엄마가 아이 맡기고 이렇게 글을 써도 될까? 출판사가 내 글로 책을 만들어줄까? 별의별 핑계를 내가 만들어서 포기했다.

2014년에는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독박육아 하던 내가 아이와 들로 산으로 미술관으로 돌아다닌 내용을 토대로 돌댕육아(돌아댕기는 육아)서를 쓰고 싶었다. 그래서 서울과 수도권에 내가 대중교통으로 다녔던 곳들을 컨텐츠로 잡아보았다. 아이 엄마의 관점, 아이와 소통의 관점에서 꽤 그럴 듯 해보였다. 그런데 그것도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면서 부적응 하는 모습에 크게 좌절하여 내가 무슨 자격으로 글을 쓰겠어. 라며 접었다.

2018년 2019년에도 마찬가지였다. 목차까지만 잡고 나는 자꾸 마음을 닫는다. '내가 무슨 책을!' 이 마음이 컸다.



2021년에는 정말 한 권 써보자. 출판사 눈치보지말고 그냥 써보자.


내가 쓰고자 하는 책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보자


p 117

반드시 쓰고 싶은 나만의 책을 적고 이 페이지를 넘기라는 말에, 나는 다시 내 책의 컨텐츠를 떠올려본다.

2018년 2019년 아이와 떠났던 미국 미술관 여행, 프랑스 +네덜란드 고흐를 찾아서 떠난 여행에 관한 책이다. 책을 쓰고자 하는 목적은 아이가 더 크기 전에 서양의 미술, 예술, 안목을 높여주고 싶은 엄마들이 읽을만한 정보서로 아이의 예술 감성지수 향상에 관심있는 엄마들을 타겟으로 삼고싶다.

2018년 아이와 갔던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를 장소별로 갔던 미술관(아이와 떠났던 목적이 미술관투어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자부한다!)별로 정리하고, 그때 느낀 점, 현지 가이드책에도 안나오는 꿀 tip등을 알려줄 것이다. 2019년 아이와 KLM을 타고 네델란드를 12시간 경유하고 그 사이 암스테르담에서 고흐미술관을 비롯한 각종 박물관 미술관을 다녀온 것, 프랑스 파리를 비롯하여 아를, 오베르 쉬즈 등 고흐의 흔적을 찾아나선 여행을 경로별, 지역별, 작품별로 설명하며 정보를 정리할 것이다.


아 그런데 이렇게 적다보니 또 두려워졌다. 재미가 있을까? 재미가 없으면, 독자들이 지루해하면 어쩌지?


사례2] 쓸 때마다 자기 능력을 한탄하는 경우

p 156

이 부분은 딱 내 이야기였다. 내가 이 단계에서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다. 내가 초보작가라는 것을 인정하고 남을 부러워하지말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보자.

초고 완성, 3개월을 넘기지 마라

p 162

이 부분에서도 무릎을 친다. 늘 길~게 잡아서 포기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3개월 이내에 완성해봐야겠다.

모든 초고는 똥이다

p 163 헤밍웨이가 한 말


대문호 헤밍웨이도 200번을 고쳐 썼다는데 초보인 내가 300번 고친다고 좌절할 필요 없겠지! 자신감을 갖자. 다시 다짐해본다. 일단 내가 계획한 분량의 컨텐츠를 써보자.


작가가 겪는 다섯 번의 고비

첫 번째 고비: 나는 작가다 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책을 쓰겠다고 결심하는 고비

두 번째 고비: 어떤 책을 쓸지 정하고 슬럼프가 오더라도 참고 이겨내며 탈고하는 고비

세 번째 고비: 탈고 이후 출간 계약을 맺고 책이 완성될 때까지 출판사와 의사소통하며 수정하고 보완하고 갈고 다듬는 고비

네 번째 고비: 책이 출간되어 물질화되었을 때 그 책을 널리 알리는 고비

다섯 번째 고비: 이전 책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다음 책을 쓸 준비를 하고 시작하는 고비

p 194


나는 세 번째 고비를 가기도 전에 포기했던 것이다. [아이와 함께 떠나는 미국 유럽 예술 여행] 글쓰기는 다섯 번째 고비를 만나보도록 노력해보자. 두 번째에서 또 포기하지 말자. 다짐해본다.

미국 뉴욕 모마미술관에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10분 이상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감상하는 당시 9살 우리 아이에게 내가 했던 말이 있다. 인생은 예술이야. 예술이 인생이고. Life is Art! Art is life! 이제는 이렇게 바꿔보련다.


인생은 글쓰기야. 글쓰기가 인생이고!

글쟁이가 되려는 나의 2021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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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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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박정혜 지음 / odos



2020년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나

아침부터 밤까지 나는 바쁘다. 초등생을 둔 아이 엄마로, 일하면서 살림하는 주부로, 재택 근무하는 남편 뒷바라지로. 이런저런 봉사활동으로도 나는 바쁘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여유가 있을 때마다 글을 써야지 마음만 먹고 잘 되지 않는다. 일기를 써보려고 사다 놓은 수첩과 노트만 한 가득이다. 일단 쓰자고 다짐해도 실천하기는 어렵기만 하다. 2020년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면서 이 힘든 마음을 어찌 풀어놓을 수가 없다고 느낄 때 접한 이 책.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는 제목부터 나를 사로잡았다.


힘들다고 인정할 수 없었던 날들

남편이 3월부터 9개월 째 재택근무다. 재택근무의 끝은 어쩌면 정리해고일지 모른다. 재취업하기 애매한 나이. 아이는 어리고. 은퇴하면 안되는데, 그동안 고생했으니 이제 그만 쉬어!라고 말하고 내가 가족을 벌어 먹일 수 있을까. 하루에도 생각이 오조 오억 번 정도 움직인다. 그냥 피곤하다. 하지만 그런 말을 내뱉을 수도 없다. 왜냐 나는 엄마고 아내이니까. 강해야한다는 생각에.


내 마음 내가 들여다봤을까?

바쁘게만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내가 가장 중요시 여기고 챙겨야했을 내 마음을 신경쓰지 못했다. 솔직하지 못했고. 언제나 뒷전이었다. 내 감정 따위, 내 속상한 마음은 나약함의 징표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나를 밀치고 돌아보지 않았다. 나는 대체 왜 그렇게 달리기만 했을까. 내가 나를 돌보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살펴본단 말인가?


자가 치유 속으로 GO GO

책에는 여러가지 실천사항 들이 있다. 그 중 내가 개인적으로 와 닿았던 부분들을 소개하고 싶다.

책은 마음잇기, 내면진입, 깊은 내면, 마음의 빛, 마음의 빛 퍼뜨리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는 4부 마음의 빛을 알아차리기와 5부 마음의 빛 퍼뜨리기 부분을 하루 1가지씩 자가 치유 현장으로 실천해보았다.


4부 마음의 빛 / P212 빛을 알아차리기


1. 내 삶의 빛 하면 떠오르는 장면에 대해 한 단어로 나타낸다면. => 선한 사람, 나는 오로지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데 그것도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에게 끌리고 그들의 존재가 내 인생의 방향을 가르키기 때문이다.


2. 내 삶의 빛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로 시작하는 글 써보기 => 내 삶의 빛을 따라 걸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동식물에는 관심이 1도 없고 오로지 사람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친구도 많았고 남을 챙기는 것도 즐겨했습니다만 사람으로 인한 상처 또한 많았음을 인정합니다. 그래도 가족과 친구가 소중하듯 나에게 사람은 늘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입니다. 내가 필요로 하고 내 성향이 그렇다는 결론을 혼자 내려봅니다. 억지로 다른 것에 관심을 둘 것이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사람을 연구하기 사람을 바라보기 사람을 만나기 등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내 삶의 빛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될 때 나는 정말 괜찮은 빛을 내 뿜지 않을까요?


3. 방금 쓴 글을 소리 내서 읽어보고 떠오르는 느낌을 단어로 적으면 => 부끄럽지만 사실이다! 나라는 사람을 너무 잘 설명해놓았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이 없으면 안되는 사람중독인 사람이다.


5부 마음의 빛 퍼뜨리기 / p252 가슴 아픈 누군가를 위해서

1. ‘가슴 아픈 사람’하면 떠오르는 이에 대해 한 단어로 써보기 => 내 친구 써니 Sunny

2. 안녕 써니야 오늘 마침 너와 통화를 여러번 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 너를 또 떠올린다. 너를 생각하면 지난 30년간 우리의 우정의 굴곡과 함께 네가 심신이 아팠던 순간들이 눈앞에 스쳐지나간다. 미국에서 힘들게 사는 네가 코로나 시대에 오기도 힘든데 세입자와 아랫집의 누수문제로 힘들 때 가족보다도 나를 먼저 찾아 부탁했을 때 바쁜 일상에서 일하나 보탰다기 보다는 오죽힘들면 나를 찾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내 스스로도 셀프 칭찬을 했다. 너와 30년 친구하면서 온갖 수술과 입원, 퇴원을 반복하는 네가 드디어 편안하게 사는 구나 생각할 때마다 무슨 일이 터지니 가슴아프도 애잔하면서도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사실 아파트 누수 문제는 너무 작은 일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아픈 것에 비하면. 얼마나 작은 일이니. 그런 것을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국내에 사는 친구로서 도움이 된다는 느낌과 믿음직하다는 생각에 사실 너에게 도움을 준 것보다 내 스스로가 자존감이 올라간 느낌이야. 내가 그래서 더 고마워. 항상 건강하고 네 남편과 아이 그리고 너만 생각하고 남은 그만 배려하고 살면 좋겠어. 그동안 충분히 잘했다. 모두에게. 그러니 힘내!

3.4번 실천사항은 못했지만. (이 편지를 소리내서 읽고 느낌쓰기, 친구에게 답장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적어보기 등..) 쓰면서 스스로 치유가 되는 느낌으로 마음이 환해지는 이 기분!


우리가 누군가를 돕는다 생각하는 마음 아래 오만한 마음도 스며들 때가 있다. 나보다 부족한 힘든 사람을 보면서 나는 우월하다는 생각이 있는 경우 더 그렇다. 그것은 진정한 자기 치유가 아닐 것이다. 갖고 싶은 것이 있어서 힘들게 할 때 직장을 잃고 돈이 없어서 더 힘든 사람보다는 내가 낫다라고 생각하는 것, 아프리카 어린이를 보며 나는 적어도 쟤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 등등..

스스로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누구와의 얕은 비교와 우위서열이 아닐 것이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결코 쉽지않다. 나부터 제대로 알아야하고(그러기 위해서 메타인지 능력도 키워보자!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기!)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불편하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진정 바라는 것을 찾아가보자.

그 과정을 하는 길은 힘들었던 과거의 나와 마주하기도 하고 불편한 나의 안좋은 마음과도 마주할 수 있지만. 나를 알아간다는 것은 그러면서 치유한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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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별, 이위종 - 대한제국 외교관에서 러시아 혁명군 장교까지, 잊혀진 영웅 이위종 열사를 찾아서
이승우 지음 / 김영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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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8년 미국 워싱턴에서 복원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www.oldkoreanlegation.org) 에 방문했을 때 사진 속에 본 어린 시절의 이위종 열사님.. 한국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 사진은 괜히 절절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무덤도 모르는 독립운동가 분들을 생각할 때마다가슴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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