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쓰고 싶은 나만의 책을 적고 이 페이지를 넘기라는 말에, 나는 다시 내 책의 컨텐츠를 떠올려본다.
2018년 2019년 아이와 떠났던 미국 미술관 여행, 프랑스 +네덜란드 고흐를 찾아서 떠난 여행에 관한 책이다. 책을 쓰고자 하는 목적은 아이가 더 크기 전에 서양의 미술, 예술, 안목을 높여주고 싶은 엄마들이 읽을만한 정보서로 아이의 예술 감성지수 향상에 관심있는 엄마들을 타겟으로 삼고싶다.
2018년 아이와 갔던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를 장소별로 갔던 미술관(아이와 떠났던 목적이 미술관투어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자부한다!)별로 정리하고, 그때 느낀 점, 현지 가이드책에도 안나오는 꿀 tip등을 알려줄 것이다. 2019년 아이와 KLM을 타고 네델란드를 12시간 경유하고 그 사이 암스테르담에서 고흐미술관을 비롯한 각종 박물관 미술관을 다녀온 것, 프랑스 파리를 비롯하여 아를, 오베르 쉬즈 등 고흐의 흔적을 찾아나선 여행을 경로별, 지역별, 작품별로 설명하며 정보를 정리할 것이다.
아 그런데 이렇게 적다보니 또 두려워졌다. 재미가 있을까? 재미가 없으면, 독자들이 지루해하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