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백점맞는 수학 4-1 (2016년) - Why 학습법, 2016 전면 개정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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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문제집 / 초등참고서

<동아출판 백점맞는수학>

 

 

약 2주 후면 새학년으로 진급해 새로운 내용들을 배우게 될텐데

아이들 신학기 문제집은 고르셨는지 모르겠네요.

 

온라인카페에 종종 어떤 문제집이 좋으냐는 질문이 올라오는데

아이 성향이나 수준에 따라

직접 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여러가지 문제집을 접해보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전면개정되어 새로워진

<동아출판 백점맞는 수학> 을 받아보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도 '동아전과'가 유명했었는데,
윤냥도 동아출판 초등참고서로 공부를 하게 되네요. ^^
 
 

 

 

 

개념유형북 / 시험대비북 / 친절한 해설북

으로 나뉘어져 각각 분리가능합니다.

 

 

 

학습진도표에는 2~4쪽 정도의 분량으로

매일매일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학습도 할 수 있어요.

 

온라인에서는 개념동영상 강의와 함께

기본, 심화 단원평가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개념유형북

 

단원의 시작부분입니다.

<동아 백점맞는 수학>은 학습만화대신

간단한 카툰형식으로 요점을 짚어주어요.

 

 

 

매 단원 시작부분의 오른쪽 상단에는

QR코드로 동영상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단에는 해당단원을 공부하기 전

학습했던 내용들을 다시한 번 짚고갈 수 있습니다.

 

 


 

<백점맞는 수학>WHY학습법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야기로 구성된 개념설명을 읽는 동안
WHAT 무엇일까?
HOW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WHY 왜 그럴까?
3가지의 질문과 답을 스스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지루하게 풀어놓은 설명이 아니라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각각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 있으니
그 부분을 잘 생각하며 읽으면 되겠어요.
 
 

 

개념다지기→유형익히기→실력높이기→단원마무리→창의융합사고

순으로 학습이 진행되고,

 

 

 

 

선생님강추, 문제해결, 100점문제, 교과서밖문제, 기출문제

유형을 익히고,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문제로

잘 공부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시험대비북

 

시험대비북에서는 각 단원별로

2회의 단원평가와 실전 단원평가, 서술형 단원평가를 풀어볼 수 있고,

 

 

 

중간과 기말학업성취도평가 문제도

풀어볼 수 있습니다.

 

 

 

 

 

친절한 해설북

 

전반적으로 깔끔한 구성이네요.

중앙에 세로로 있는 "WHY note" 가 눈에 뜹니다.

 

 

 

"왜 중요할까?", "왜 틀릴까?", "왜 답이 아닐까?"

등의 물음과 설명, 참고되는 추가 설명으로

문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이런 풀이도 가능해!" 를 통해

문제를 풀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서술형 문제 채점 팁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엄마들과 문제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백점맞는 시리즈>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개정된 <백점맞는 WHY학습법 수학>은

엄마입장에서는 마음에 쏙 드는 교재였어요.

 

저 같은 경우 문제집의 학습만화를 선호하지 않는데

만화없이 캐릭터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개념설명을 재미있게 읽으며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는 WHY스스로 학습법

<백점맞는 수학>

신학기 문제집으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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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9
난부 가즈야 지음, 사토 아야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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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삶은 모험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지!

 

 

 

도쿄에서 고양이 전문 병원을 운영하면서

고양이를 치료, 관찰하며 고양이에 대한 글을 쓰는

난부 가즈야의 첫 번째 동화 <고양이 택시>의 다음 이야기 입니다.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2 로 초등 중학년 이상 권장도서인데요,

두께감이 살짝 있어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있겠으나

글자가 작지 않고, 에피소드 연결이 흥미로워

잘 읽히는 책이었어요.

 

 


 
 고양이 톰은 택시 운전사 랜스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본인 역시 고양이 손님들을 태우는 '고양이 택시'를 운전하고 있어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이들에게 느닷없이 톰의 아빠 존 박사가 찾아와

아프리카 고롱고롱 고원의 원숭이 나라 왕에게서 받은 초대장을 전해줍니다.

 

미지의 땅으로 모험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 걱정인 톰에게

존 박사는 이렇게 말해요.
 
"아들아 인생이란 모험을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단다...
모험을 할 기회가 왔으면 잡아야지. 기회는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거란다...
모험을 하면, 되풀이되는 하루하루에서는 알 수 없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단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험이 끝난 뒤에 알게 되는 법이지."
 
멋진 말이지요?
어릴때는 새로운 일을 경험하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었던것 같은데
어른이 되면서는 재미보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저 구절들을 자꾸 되뇌여보자니
가슴속 깊은 곳에서 뭔가 꿈틀꿈틀한 기분이..
 
 
결국 톰은 랜스할아버지와 함께 난생 첫 모험을 떠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할때마다
여러 동물들의 도움을 받으며 고롱고롱 고원을 찾아갑니다.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부터 온 초대장 한 장으로 시작된 모험.
톰의 새로운 경험으로의 시도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요.
 
사실 모험이라고 하면 뭔가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것을 생각하게 되는데
톰과 랜스 할아버지의 여정은 다행히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흥미롭고 설레는 여행을 하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고원을 찾는 과정에서
랜스씨와 이별을 하게 되기도 하고
랜스씨의 부인이었던 메리를 만나며
마침내는 원숭이 나라의 왕을 만나
특별한 취미와 그들의 세계에 관해서도 알 수 있어요.
 
이 모든것들이 아이들에겐
머릿속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칠 수 있는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것이겠죠.
 
 
 

 
책을 모두 읽고보니 이런 그림지도가 있더라고요.
 모험의 여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로
책을 읽기 전에 봤다면 호기심을 자극하고
읽은 후에 봤다면 '아~!' 할 수 있겠어요.
 
직접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런 대단한 모험을 하기엔 무리가 따르죠.
그럴 땐 모험이야기를 읽으며 상상하고 손에 땀을 쥐며 가슴뛰고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하면 어떨까요?
 
처음엔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 했던 고양이 톰이
모험을 통해 더 성숙해지고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처럼,
 
​간접경험으로나마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거나
새로운 도전에 맞서는 마음가짐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모험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살짝 모험을 하고 싶어질지 모릅니다.
모험이 너무 하고 싶던 사람이라면,
내일이라도 당장 떠나고 싶어질 것입니다."
 
라는 이 책의 소개글처럼
아이들의 마음이 새로운 꿈과 의욕으로 가득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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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 아우름 9
장석주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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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로는 건너편에 앉아 있는 사람 7명중 6~7명이 모두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2015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평균 독서율은 65.3%로 1994년 조사이래 최저인반면,

책을 읽은 성인들의 평균 독서량은 14권으로 2013년의 12.9권에 비해 늘었다고 해요.

책을 읽는 사람만 더 읽는다는 말입니다.

 

새해에 계획한 일 중 독서가 포함되어있지는 않은가요?

항상 '책을 읽어야 되는데...'라는 생각만 하고있지는 않은가요?

 

누군가 "책을 사는 것은 책을 읽을 시간도 함께 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해요.

책을 읽고 싶다면 서점에 나가 책을 사라고.. 그래야 비로소 책을 읽을 시간도 얻을 수 있다고 말이지요.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는 말도 책을 가까이 하도록 와닿는 말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책 읽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책 사는데 들이는 돈은 아깝지도 않고요.

저희 어릴때만해도 집에 전집 쌓아놓고 보는 경우는 흔치 않아서 동네 서점에서 한 권씩 사서 읽곤 했었는데,

사서 돌아오는 동안 다 읽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는 집에 백과사전류의 전집이 들어와서 정말 좋아했었는데, 며칠 사이에 다시 없어져 상심했던 기억도 나고요..

 

여전히 책 읽는 것을 즐기지만 이 책에서 나온 분류에 의하면 저는 아직도 '젖니 수준의 독서'에 머무르는 듯 합니다.

흥미위주의 책들이거나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들로 한정되는 독서를 말하는 것이지요.

반면 철학, 문학, 역사 분야에서 고전으로 평가받은 수준 높은 책들을 골라 읽는 독서가 본격적인 독서를 하는 단계로

'영구치 수준의 독서'로 분류됩니다.

 

아이들의 편독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성인들의 편독도 만만치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라 나름 강구책을 마련한 것이 '출판사 서포터즈'였어요.

평소라면 내가 고르지 않을 책들을 어쨋든 읽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지요.

취향에 맞는 책이 아니라 때로는 지루할 때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3만권의 장서가로 유명한 저자인 시인 장석주 님은 여전히 매년 천 여권의 책들을 산다고 해요.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들을 읽는다고 합니다.

단순히 내용을 머릿속에 넣기보다는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며 그와는 또 다른 나만의 사유를 해야한다 말하며,

책을 읽는다는 거은 저자에게서 독자로 옮겨가는 일방소통이 아니라 쌍방향 소통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는 책 읽기가 인간의 삶에 긍정적으로 미치는 영향과 필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또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지 알려주고 있을 뿐 아니라

읽었던 책들 중 권해주고 싶은 책들에 관해 적었어요.

 

책을 좋아하거나, 늘 책을 읽고 싶다 생각만 하셨던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해요.

나의 책 읽기에 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 내가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다음 세대가 묻다.

"책이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이 되나요?"

 

장석주가 답하다.

"훌륭한 책을 읽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 폭넓은 앎과 비범한 능력을 빌려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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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등산과 하산의 기술 아우름 10
엄홍길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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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아우름 시리즈 10번째

 

엄홍길 대장의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등산과 하산의 기술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책으로

세계최초 히말라야 8천미터 16좌 완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얻은 인생의 깨달음에 관해

서른 여덟 번의 시도 중, 열 여덟 번의 실패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읽은 샘터 아우름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가장 빨리 읽은 책이에요. ^^

 

저는 뭔가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청춘이 아닌지라

노력이나 성공 등에 관련한 자기계발서는

읽어도 참 감흥이 없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번 책의 경우는 인생살이 전반적으로 도움되는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어느 프로그램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야기와

산이 받아주어야만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대원들의 이야기가 참 안타깝기도 했고요.

 

​매번 단순한 디자인의 표지가 참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표지는 딱 들어맞는 느낌입니다.

 

 

 

인생에서의 도전을 등산에 비교하여 4가지의 등산기술과 하산기술로 풀어놓았어요.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예상되지만

등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예로 들어놓아

더 실감나고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실패를 대하는 자세인데

실패가 없는 성공이라는 것은 없기에

긍정적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실패 혹은 성공을 결정짓는 것은

본인이 어떻게 꿈꾸고 만들어 가느냐에 달린것이라고 말이지요.

 

 

인상적인것은 성공이후에 관한 것으로

'도전의 완벽한 성공은 출발지점에 다시 돌아왔을 때'라는 말이었어요.

 

정상에 올랐을 때 유지하고 잘 내려오는 것도 정상에 올라가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데,

학교도, 사회도 모두 올라가는 법만 가르친다고..

내려가는 법을 배우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아차 하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말입니다.

잘 내려와야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지요.

 

 

엄홍길 대장은 이제 산에서 내려와 인생의 17좌를 오르고 있습니다.

엄홍길휴먼재단을 설립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유명을 달리한 셰르파의 고향에 휴먼스쿨1호를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2월 현재까지 아홉 개의 학교를 세웠다고 해요.

히말라야 16좌의 수 만큼 휴먼스쿨을 세우자는 꿈이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쓰는 언어들 중에 가장 어려우면서 아름다운 말이 "도전"이라는 엄대장은

사람의 산에 오르며 "나눔"이라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말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안에 멈추지 않은 꿈, 희망, 자신감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엄홍길 대장.

좌절과 고통속에서도 신념과 의지로 꿈을 향해 걸었던,

그리고 여전히 걷고있는 그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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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근육 하브루타 - 우리 아이, 유대인 교육법으로 10년 공들이면 100년이 행복하다 하브루타 교육 시리즈
김금선.염연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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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근육 하브루타 ]

우리 아이, 유대인 교육법으로 10들이면 100년이 복하다

 

 

 

 

교육에 대한 관심의 유무에 상관없이 유대인들의 교육법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본적이 있을거에요.

전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 중 유대인 출신이 많다보니

그들이 어떤 교육을 받는지 조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 하면 떠오르는 것은 《탈무드》 인것 같아요.

얼마전 <비밀독서단>에서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떤 주제에 관해 랍비들의 의견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기록해놓은 것으로

우리가 보았던 《탈무드》는 극히 일부분일뿐

실제로는 그 양이 엄청나다고 하더라고요.

 

"하브루타"짝을 지어 질문, 토론, 논쟁하며 서로의 생각을 확장시켜주는 유대인의 전통토론법으로

이것을 공부에 적용하면 《토라》와《탈무드》를 깊게 읽은 후

토론하고 내 생각과 친구의 생각을 더하는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다니는 학교나 도서관은 시끄럽기로 유명하다고 하지요.

바로 "하브루타"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정해진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사람의 생각을 들으며

토론과 논쟁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가정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되기에

학교나 사회에 나가서도 하브루타도 키워진 능력들이 힘이될 수 있는 것입니다.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안쌤 안드레아스가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을 보며

"선생님은 높은 곳에 있고, 아이들은 낮은곳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선생님이 하는 말만 듣고 있는 것이 참 이상했다."

라고 말했을만큼,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하브루타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질문하는 것이 이상하고 버릇없는 현실.

게다가 친구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논쟁을 한다는것은

일반적인 학교라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지요.

 

가르치는 선생님도 부모들도 모두 이런 수동적인 교육을 받아왔기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당연한것처럼

다음세대, 그 다음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참 안타깝기만합니다.

 

이 책은 변화의 필요성을 느껴, 시도하고 싶은 부모나 교사가

자녀 혹은 제자와 함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하브루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짧은 탈무드 이야기가 나온 뒤에는

'질문만들기'의 예가 제시되어 있는데요,

(초등/중등)으로 구분해 놓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브루타를 어떤 식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적절한 질문으로 생각을 이끌어내고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고있어요.

 

보통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뭔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할때가 있는데

인간대 인간으로 본인들의 생각을 나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더라고요.

 

 

탈무드에 나오는 금화이야기를 읽다가 윤냥의 생각이 궁금해서 몇 가지 물어보았어요..

(친구에게서 밭을 산 사람이 밭에서 금화상자를 발견하고 친구에게 돌려주러 갔으나

자신은 밭을 팔았으므로 그것은 자기것이 아니라고 했고,

자기 또한 밭을 산 것이지 금화를 산것이 아니라며 사양함.

마을의 가장 나이많은 노인을 찾아가 물으니

서로에게 자녀가 있는지 묻고

두 친구의 자녀를 결혼시켜 그들에게 금화를 선물로 주라고 함)

 

왜 이 친구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을 찾아갔을까?

: 엄마가 나보다 오래살았으니까 아는게 많잖아.

이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을 했을거야.

 

누가 금화상자를 땅에 숨겨두었을까?

: 그 친구들의 아들 딸이 서로 좋아했나봐. 결혼하고 싶어서 꾸민일 일지도 몰라.

원래 좋아했었는데, 부모님이 안된다고 하니까

잘 보이는데다가 금화상자를 묻어둔거지.

그 노인에게 가서 물어볼 줄 알고 다 계획했을거야.

 

맘먹고 하브루타를 한 것이 아니라

'이 아이에게서 어떤 기발한 생각이 나올까?' 가 궁금했던건데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 나와서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보아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정내 부모와 자녀 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의 하브루타는

서로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와 사랑을 배울 수 있도록 하며

경청과 존중과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모범적인 삶의 모습을 배울 수 있는 등의 장점들이 있다고해요.

 

한편으로는 '가정에서 이렇게 노력한다고해도 학교나 사회에서 받아들여 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걱정이 있긴하네요.

 

하지만 아이들의 생각 근육을 단련시키고

어떤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저없이 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으로만 본다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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