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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이야기 ㅣ 네버랜드 클래식 22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
< 정글 이야기
>
영화로 돌아온 늑대소년 모글리 이야기
요즘 세계문학을 접하면서
우리머릿속에 디즈니사의 명작이나 만화들이
꽤나 깊게 박혀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디즈니사의 그것이 아니면
어쩐지 어색하고 가짜같은 그런 느낌?

<정글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영화 <정글북> 개봉을 맞아
원작 완역본인 <정글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영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이기도 한
러드야드 키플링의 단편소설로
<정글 이야기>는 여러 개의 이야기를 모은 모음집입니다.

280여 페이지 중 늑대소년 모글리 이야기가
거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정글에 버려진 아기인 모글리를
늑대 부부를 비롯한 여러 동물들이 따뜻하게 보살피지요.
정글에서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함께
늑대의 무리에서도 사람의 무리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나머지 네 개의 이야기 속에서도 정글이나 동물이 등장하고 있는데,
키플링은 동물들을 의인화 하면서 인간세계를 풍자하기도 했으며,
자존심이나 용기, 충실함과 지혜로움과 같은 덕목들을
이야기속에 잘 녹아나도록 했답니다.

마침 이번 주 목요일인 6월 9일에 <정글북>이 개봉한다고
하더라고요.
<캐리비안의 해적>의 제작진과 <아이언맨>의 감독이 함께한 작품으로
압도적인 비주얼과 몰입감 그리고 CG가 멋지다고 들었어요.
안그래도 윤냥과 씨스타도 이거 보거 가겠다고 계획하고 있던데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더 기대되는듯..
영화로 돌아온 늑대소년 모글리 이야기
<정글 이야기>.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클래식으로 만나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