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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박사 숨은그림찾기 - 말놀이와 그림놀이 ㅣ 별별문고 2
유영진 지음, 한수언 그림 / 좋은꿈 / 2015년 1월
평점 :
속담은 지혜가 담긴 재미난 말놀이이고, 숨은그림찾기는 집중력을 기르는 재미난 그림놀이이지요.
이 두 가지가 함께 있는 속담책이 있어서 만나보았어요~
속담으로 지혜와 사고력이 쑥~!
숨은그림찾기로 끈기와 집중력이 쑥~!
<속담박사 숨은그림찾기>


책 안쪽을 보니 초등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부분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16가지의 속담이야기와 숨은그림찾기가 있고, 사이사이에 재미주머니로 주제별 속담이 나오는 형식입니다.

윤냥과 함께 가장 첫 번째 속담을 살펴보았어요.
'귀 막고 방울 도적질하기' 라는 속담이었는데요,
속담이야기의 본문을 읽다보면 몇 몇 단어들이 빨간색으로 표시되어져 있더라구요.

그 단어들은 숨은 그림찾기에서 찾아야 할 것들이었습니다.
자기 귀만 막는다고 다른 사람에게도 방울소리가 안 들릴 거라고 생각한 어리석은 도둑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속뜻은 "얕은 수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하지만, 거기에 속는 사람은 없다" 는 것입니다.
우리 윤냥이 아빠 퇴근시간이 되면 꼭 숨어버리는데요..(초등 3학년이어도 하는짓은 유치원생 같음..ㅋ)
가끔은 책장 구석같은 곳에 자기 머리만 밀어넣고 숨었다고 할때가 있어서 (이건 뭐 꿩새끼도 아니고..ㅋ)
"너 그럴때 이 도둑이랑 비슷한 행동을 하는거야." 라고 말해주었더니 본인도 웃긴가보더라구요~

첫 번째 재미주머니에는 시간과 관련된 세계의 속담들이 속뜻과 함께 소개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속담이 와 닿는군요.
'잃은 세월은 잃은 돈보다 나쁘다'

드디어 윤냥이 하고싶어하던 숨은 그림 찾기 입니다.
본문에서 빨간색의 단어로 표시했던 것들이 나오는데요,
그 단어가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그림으로 함께 표시해 놓았더라구요.
숨은그림찾기도 할 수 있지만 그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도 알 수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첫 번째 숨은그림찾기라서 난이도도 가장 쉬운 별3개 짜리였는데요,
하나 하더니 또 해야겠다며 계속 들추더라구요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를 하기 위해서는 꼭 속담이야기도 읽어보고, 재미주머니도 읽어야하니
금새 술술 읽어갈 듯 합니다.
지루하게 배우는 속담이 아닌, 말놀이와 그림놀이로 배운다는 것이 참 좋았던 책이었어요~